[2014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실수요 잡기위한 품질 경쟁으로 주거 만족도 향상

부동산경기 침체와 인구감소, 주거트렌드 변화로 투자처로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디자인, 평면설계 등의 진화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택건설업계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상품·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서다. 자연친화적 설계와 세밀한 공간구성부터 생활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첨단시스템 개발까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의 이 같은 품질경쟁으로 최근 아파트의 개념은 단순히 '사는 곳'에서 '삶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대한민국 명풍하우징 대상'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12개 주거시설도 자연과 첨단을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과 첨단이 빚은 명품 주거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산신평 천년나무' 아파트는 '천년 동안 변함없는 집'이란 콘셉트로 건설됐다. 특히 부산 동매산의 푸른 이미지를 살린 친환경 설계가 돋보였다.
경남 창원 감계지구에 위치한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는 4가지 테마를 갖춘 '그린힐'(Green Hill)을 조성,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세종시 첫 민간분양아파트인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는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등 총 20여가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건설의 '정릉 꿈에그린'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해 주목받았다.
SK건설이 인천 용현학익지구에서 선보인 '인천 SK스카이뷰'는 물놀이장, 캠핑장, 카페 등 단지 안에 작은 도시를 설계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를 꾀했다. 주상복합인 포스코건설의 '서울숲 더샵'은 단지 내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첨단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강북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용산'은 자연환기와 조망권을 극대화한 2~3면 개방형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가 장점으로 지목됐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광주역'은 입주민 동선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배치가 좋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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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는 축구장 10배 정도 크기의 조경공간을 조성한 점이 돋보였다. 경기 분당에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미금 헤리츠'는 고대 그리스신전의 포디움 양식으로 지어진 오피스텔로 아파트 못지않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두산건설의 '해운대 센텀 두산위브'는 구릉지를 이용한 동 배치가 눈길을 끌고 SH공사의 '은평 한옥마을'은 북한산과 어우러진 자연미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떻게 선정했나
'2014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은 독창적 가치를 지닌 주거시설을 발굴,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산업의 발전적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2012년 1월1일 이후 착공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자유·복수 응모접수를 받았다. 8월8일까지 접수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이 신청업체별 공적서 등을 종합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