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강남·서초구의 평균 매매가가 26억원을 돌파하며 서울 전체 평균 13억원의 두배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도봉·강북구 국평 매매가는 평균 6억~7억원대에 머무르면서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지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13억286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2억7848만원) 대비 3.9% 상승한 수치다.
특히 강남구의 평균 매매가는 26억2446만원으로 도봉구(6억7047만원)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 평균과 비교해도 강남구는 198%에 달하며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 26억1128만원 △용산구 20억9618만원 △송파구 19억8861만원 △광진구 18억590만원 순으로 평균 매매가가 높았다. 이 밖에 △성동구 17억6356만원 △마포구 15억7792만원 △동작구 14억9989만원 △중구 14억366만원 △강동구 13억7875만원 △종로구 13억5350만원 등 총 10개 자치구의 평균 매매가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도봉구 6억7047만원 △강북구 7억3234만원 △금천구 8억2142만원 등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전체 평균 대비 50~60% 수준에 그쳤다.
전세시장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3012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1642만원) 대비 1.9% 상승했다.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10억원을 넘어서며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10억5849만원 △송파구 9억5416만원 △종로구 9억762만원 △마포구·성동구 각 8억674만원 △용산구 7억7980만원 △광진구 7억6668만원 △중구 7억5566만원 △동작구 7억4478만원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