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48,400원 ▼1,400 -0.93%)이 6607억원 규모의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8일 주민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147-80번지 일원에 지하4층~지상45층 규모의 공동주택 148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607억원이다.
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해제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며 사업이 재추진됐고 지난해 LH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신길클레온(HILLSTATE SINGIL CLAON)'을 제안했다. '밝음'을 의미하는 '클레어(Clare)'와 '상승'을 뜻하는 '온(On)'을 결합한 이름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신길역과 신림선 이용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돼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에는 더현대서울과 타임스퀘어 등 상업시설과 대방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이 있다.
단지는 약 150m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여의도 및 한강 조망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 4베이 이상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또한 주동 수를 기존 14개 동에서 11개 동으로 조정해 동 간 간섭을 줄이고 약 3300평 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개방형 단지 구조를 계획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길1구역은 신길뉴타운 완성의 핵심 사업지"라며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