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 ━대출 규제 때마다 근저당 급증…두 달 새 60% 증가한 경우도━ 이재명 대통령의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근저당권이 설정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별 거래를 넘어 부동산 시장의 자금 조달 구조 변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보유했던 분당 아파트는 약 29억원에 매매됐고 동시에 채권최고액 17억7000만원 규모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차입금보다 110~130% 수준에서 정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자금 차입 규모는 약 14억~16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금융권 대출 대신 매도인 즉 집주인으로부터 매수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등기 데이터에서도 대출 규제가 강화될수록 근저당 설정이 역시 늘어나는 흐름이 확인됐다. 21일 법원 등기부등본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울시의 근저당 설정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서울 집합건물을 기준으로 한 내국인 근저당권자(근저당권을 등기부에 설정한 채권자) 수를 보면 올해 2월 387명에서 3월 489명, 4월 617명으로 두 달 사이 59.4% 증가했다. 통상적인 월별 변동폭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최신 기사
-
1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억9476만원…전년비 19.7%↓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년 새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매매가는 11억9476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9371만원 감소(-19. 7%)했다.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은 7억1068만원으로 5005만원 증가(+7. 6%)했다. 이 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서울 25개 자치구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을 비교한 것으로 기준값(100%) 대비 지역별 시세 수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평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 모두 서초구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초구 평균 매매가는 28억6190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240%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구(233%), 송파구(181%), 용산구(180%), 성동구(151%), 광진구(14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포함 총 12개 자치구가 서울 평균 매매가를 상회했다.
-
서울 인허가 75% 급감… 공급 선행지표 흔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가 급감하며 공급 기반이 약화됐다. 착공과 준공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분양과 거래량만 반짝 반등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만933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7. 7% 감소했다. 특히 서울 인허가는 1815가구로 1년 전(7339가구)보다 75. 3% 급감했다. 수도권 인허가 역시 9625가구로 36. 4% 줄었다. 인허가와 달리 착공은 전국 기준으로 반등했다. 3월 전국 주택 착공은 1만899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7. 9% 증가했다. 다만 서울 주택 착공은 1239가구로 1년 전 1727가구보다 28. 3%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도 6281가구에 그치며 전년 대비 32. 3% 줄었다. 분양은 증가세가 강했다. 3월 전국 분양(승인) 물량은 1만8400가구로 전년 (8646가구) 대비 112. 8% 늘었다. 수도권 분양은 9167가구로 1년 전보다 289. 3% 급증했고 서울이 5097가구로 집계됐다.
-
"월세 20만원씩 지원해준대" 1.5만명 희소식...나도 해당될까?
서울시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1인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청년 한부모가족, 전세사기 피해 청년 등을 대상으로 총 1만5000명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청년 월세지원 사업은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그간 정책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계층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인 점이 핵심이다. 또한 군 복무로 신청 연령을 초과한 제대 군인은 신청 상한 연령을 기존 39세에서 최대 42세까지 확대 적용한다. 복무 2년 이상인 경우 1983년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기존 1인 가구만 중심에서 청년 한부모가족. 전세사기피해자, 무자녀 신혼부부,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등으로 확대됐다. 이중 전세사기 피해자와 청년 한부모가족은 별도 유형으로 분류해 각각 1000명씩 우선 선발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전세사기와 취약가구 부담을 정책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이 큼에도 출산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됐던 무자녀 청년 부부, 청년안심주택 민간 임대에 선정됐지만 역세권 고가 임대료로 주거비로 부담을 겪고 있는 입주자 등도 500명씩 지원한다.
-
"서울 최고가 땅 3.3㎡당 1.9억" 쭉쭉 올랐다는데...최저가 '6940원' 어디?
서울시 개별공시지가가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용산·강남권 등의 상승폭이 평균을 웃돌면서 지역 간 가격 격차도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총 85만7493필지로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와 감정평가사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4.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승률(4. 02%)을 웃도는 수치다. 국토교통부가 앞서 발표한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을 반영해 산정되는 만큼 기준가격 변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치구별로는 상승률 격차가 뚜렷했다. 용산구가 9. 2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6. 52%) 강남구(6. 30%) 서초구(5. 82%) 마포구(5. 35%) 광진구(5. 28%) 영등포구(5. 01%) 등도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개발 기대감과 상업·업무 수요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
2300억 묶인 제이알글로벌리츠 쇼크… 정부, 긴급회의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공모 상장리츠(부동산투자신탁)의 첫 법정관리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시장안정 대응에 나섰다. 개별 리츠의 부실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과 감독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리츠시장 전반의 현황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장된 리츠는 총 25곳이며 시가총액은 9조7000억원, 자산규모는 19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8곳으로 시총은 1조3000억원, 자산규모는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비중이 높은 리츠에 국한된 '특수사례'라는 점을 강조한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산의 100%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리츠다. 금리가 오른 여파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의 자산가치가 급락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촉발됐고 단기사채 400억원 상환에 실패하며 지난 27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
공공형부터 하이엔드까지… 시장 주름잡는 시니어주택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했다. 기존 요양 중심의 노후 주거시설에 이어 리빙케어 서비스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한 하이엔드(고급) 주거모델이 등장하면서 시장의 외연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도심에 국내 첫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호텔급 서비스를 결합한 고급형 시니어 레지던스로 기존 실버타운과 차별화된 수요층을 겨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미 202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반면 시니어 전용주택 공급은 여전히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전체 고령인구 대비 시니어주택 공급비율은 0. 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고급형 시니어 레지던스의 선두주자로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이하 소요한남)가 꼽힌다. 소요한남은 '고액자산가' 고령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한남동 고급주택 단지, 순천향대병원 등이 인접한 프리미엄 입지와 맞춤형 케어서비스로 하이엔드 수요를 공략한다.
-
"이러다 서울서 밀려날 듯"...전셋집 찾다 포기, 집 사버렸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다. 거래가 정체된 고가시장과 달리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수급 불균형이 매매수요를 자극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억원 이하 거래가 59. 8%(1만2491건)에 달했다. 거래 10건 중 6건이 10억원 이하 거래인 셈이다. 특히 9억원 이하 거래가 1만86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과거 10억~15억원대에 형성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의 중심이 6억~10억원대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한 모습이다. 이는 수요구조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산증식 목적의 투자수요보다 실거주 목적의 매수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10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주요 수요층은 30대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으로 확인된다. 정책대출을 활용해 자금조달을 극대화하고 임차 대신 자가거주를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전월세 매물부족은 '지금 사지 않으면 서울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심리적 요인이 매수전환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물산 건설, 1분기 영업이익 30% 감소…매출도 5.7%↓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분기 실적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줄었지만 플랜트 부문이 증가하며 일부를 방어했다. 28일 삼성물산 실적발표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413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7%, 영업이익은 30. 2%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 6%, 영업이익은 25. 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 2%로 전년 동기 대비 1. 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4. 2%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축 매출은 2조2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0%, 전년 동기 대비 17. 7% 각각 감소했다. 토목 매출도 1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 4%, 전년 동기 대비 44. 3% 줄었다. 반면 플랜트 매출은 1조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5%, 전년 동기 대비 52. 1%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국내 매출은 1조40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
롯데건설, '소방배관 흔들림 방지 기술' 국토부 인증 획득
롯데건설은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 메이크순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직·수평배관 일체형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에 의한 배관지지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제1043호)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4방향 배관지지기술은 지진 발생 시 진원으로부터 가해지는 지진파 및 지진하중으로 인한 소방배관의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2015년 '소방시설의 내진설계기준' 제정 이후 국내에 도입된 배관 내진기술은 그동안 미국, 중국 등에서 100% 제품을 수입했다. 이에 ㈜메이크순이 개발·설계 및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고 롯데건설 등 3개 건설사가 현장 적용의 한계점 등을 도출하며 보완 연구한 끝에 신기술 개발 및 국산화에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2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 기술은 지진 발생 시 버팀대가 있는 곳은 움직임이 작지만 버팀대로부터 떨어진 배관은 지렛대 원리에 의해 크게 흔들려 파손되기 쉬운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4방향 기술은 2방향 버팀대 2개를 하나의 배관연결장치에 일체형으로 설치해 배관을 동시에 지지함으로써 배관 손상을 한층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
"서울 아파트 매매 절반이 9억 이하"…'실거주' 중심 시장 재편 가속화
서울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거래가 정체된 고가 시장과 달리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세 수급 불균형이 매매 수요를 자극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억원 이하 거래가 59. 8%(1만2491건)에 달했다. 거래 10건 중 6건이 10억원 이하 거래인 셈이다. 특히 9억원 이하 거래가 1만86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과거 10억~15억원대에서 형성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의 중심이 6억~10억원대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한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원인은 수요 구조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자산 증식 목적의 투자 수요보다 실거주 목적의 매수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10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주요 수요층은 30대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등으로 확인된다. 정책 대출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극대화하고 임차 대신 자가 거주를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
"진입불가, 우회하세요"…서울 지하차도 통제정보, 내비로 실시간 안내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 지하차도가 침수 등으로 통제되면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통제 여부와 우회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받게 된다. 사전 정보 부족으로 통제 구간 인근까지 접근한 뒤 급히 방향을 바꾸던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침수 사고, 교통 혼잡 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 지하차도 73개소의 통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집중호우 등으로 진입 차단시설이 가동돼 지하차도가 통제되더라도 운전자들이 사전에 알 방법이 없어 통제 구간 인근까지 접근한 뒤에야 급하게 경로를 변경하거나 우회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업체와 함께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진입차단시설 작동 정보 전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하차도 통제정보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점검모드' 개발 등 지하차도 통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했다.
-
2300억 묶인 제이알리츠 충격 확산...정부 긴급회의·시장 안정 총력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공모 상장 리츠 첫 법정관리 사태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 대응에 나섰다. 개별 리츠 부실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과 감독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리츠시장 전반 현황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상장 리츠는 총 25개로 시가총액 9조7000억원, 자산 규모는 19조4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을 보유한 리츠는 8개로 시총 1조3000억원, 자산 3조6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해외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리츠 3개, 50% 이상은 2개, 50% 미만은 3개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해외 부동산 투자 비중이 높은 리츠에 국한된 '특수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회생을 신청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산의 100%를 해외 부동산에 투자해온 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