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초구 등 상급지 중심 증가 움직임, 조정 초기국면 진입 "거래 위축, 가격하방 압력↑"… 양도세 중과시점 변곡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매물 증가세에 다시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일찌감치 대출규제 강화를 통한 '수요억제·공급확대' 국면이 시작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대출규제 강화 효과를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된다는 평가도 만만치 않다.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와 차상급지에서 상급지로 이사하는 이른바 갈아타기 수요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대비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550건 순증했다. 25개 자치구 중 18곳에서 매물이 늘었고 7곳에선 감소했다. 서초구가 95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강동구(62건) △송파구(46건) △용산구(38건) △노원구(2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 송파, 용산 등 고가주택 시장에서 매물증가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거래보다 먼저 매물이 움직이는 전형적인 조정 초기국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변화는 전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영향을 미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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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70억"...가수 이수, 6년 전에 산 강남 빌딩 159억 됐다
엠씨더맥스 이수(44·본명 전광철)가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이 약 6년 만에 70억원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해 이수가 2019년 10월 개인 명의로 89억4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논현동 빌딩이 현재 약 159억원으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해당 건물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한 2017년 준공됐다. 현재 이 건물에는 이수가 직접 설립한 연예기획사 '325E&C'가 일부 층을 사용 중이다. 상부층은 사무실로 활용되고 있으며, 1층에는 레스토랑, 지하 1층에는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입점해 있다. 이수는 해당 빌딩을 개인 명의로 매입한 뒤 은행 신탁 방식으로 위탁했다. 일반적인 근저당권 설정 대출이 아닌 신탁대출 방식이어서 정확한 대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 매매가 대비 80~90% 수준 대출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근 연식이 오래된 코너 건물이 평(3. 3㎡)당 1억8000만~1억9700만원에 거래된 사례를 감안하면, 도로 조건과 입지 가중치를 반영해 평당 1억7000만원 수준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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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려도 남는 장사?"…부정청약 처벌 강화 '이혜훈방지법' 발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부정청약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청약 제도 전반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정청약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제도 정비 논의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부정 청약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 청약을 위법 행위로 명확히 규정하고 위법 행위자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게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그간 주택법에 의해서만 가능하던 부정 청약 처벌을 도시정비법을 통해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청약 관련 규정과 처벌 조항은 대부분 주택법에 담겨 있다. 주택법은 국가나 민간 사업자가 공급하는 일반 분양주택을 전제로 청약 절차와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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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자이 정원 들어온다…정원박람회 손잡은 GS건설
서울시와 GS건설이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장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머물 수 있는 정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GS건설은 23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숲 내 기업동행정원 조성 부지를 제공하고 GS건설은 정원 조성 파트너로 참여해 설계·시공을 맡는다. GS건설은 서울숲 잔디광장 인근에 자사 주택 브랜드 자이(Xi)의 조경 철학을 반영한 도심 라운지형 휴식정원 'Elysian Forest(가칭)'를 조성할 계획이다. '엘리시안 숲'은 제주 곶자왈의 자연성과 생태적 풍경에서 착안한 정원 콘셉트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감하며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된다. 그늘과 바람길을 고려한 휴식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자연스러운 동선과 쾌적한 이용 환경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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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확대 빨라져야"…임대주택 고가 매입 논란 속 LH 달래기 나선 국토부 수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달래기에 나섰다. 최근 매입임대주택 고가매입 논란으로 대통령의 질타를 받은 관련 부서 실무진들의 격려에 나선 것. 국토부는 23일 오전 김 장관이 대전 ICC 컨벤션홀에서 열린 '주거사다리의 주역 : 매입임대 소통 워크숍'에 참석, 매입임대 사업 실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택공급 완수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LH가 지난해 매입임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도심 내 주택공급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하고 실무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또 지역본부별 매입과 착공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담당자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LH는 지난해 신축매입 4만9000호, 기축매입 2000호 등 총 5만1000호의 실적을 달성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축매입은 약정, 기축매입은 계약을 기준으로 한다. 김 장관은 "주택시장의 안정은 현장의 속도와 책임감에서 나온다"며 "매입임대 역대 최대실적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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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9일 이후 세금 5억 더"…다주택자 팔까 버틸까?
오는 5월 9일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의 연장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도세 중과 여부가 매물 흐름과 집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과 중개업계 반응을 종합하면 부동산 시장에서는 '유예 종료'를 예정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급매물 출회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23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들의 매도 움직임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 소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다주택자들이 '똘똘한 한 채'로 정리하겠다는 문의가 많았지만 최근 집값이 오르면서 매도를 멈춘 경우도 적지 않다"며 "중과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을 때 팔 사람들은 이미 주택을 상당수 정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단순한 관망보다는 매도·보유·증여 가운데 어느 선택이 유리한지 셈을 따져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서울 여의도 일대 중개업소도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 매도 문의가 급증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주변 반응을 볼 때 중과세 부활시 주택을 매도하겠다는 다주택자가 70~80%, 증여하겠다는 다주택자가 20~3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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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지난해 영업이익 7921억원…순익 전년비 1.5%↑
삼성E&A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92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7000억원)를 웃돌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혁신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 확보와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수익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E&A는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조288억원, 영업이익 7921억원, 순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 4%, 18. 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 5%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7572억원, 영업이익 2774억원, 순이익 19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9%, 72. 9% 늘었고 영업이익은 6. 2% 감소했다.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AI·DT·모듈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수행 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연간 영업이익 목표 초과 달성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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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또 고장났는데 전세사기 집주인 '잠수'...서울시 수리비 지원한다
#지난해 4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 A씨는 대항력 유지를 위해 피해주택에 계속 거주하고 있다. 임대인이 잠적하면서 엘리베이터 고장이 반복됐지만 수리가 이뤄지지 않아 고층 세대 임차인들은 일상적인 이동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로 임대인과 연락이 끊기면서 공용시설 관리 공백이 발생한 주택에 대해 서울시가 안전관리 지원에 나선다. 피해 임차인의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전세사기 피해주택 안전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주택의 승강기, 소방시설 등 공용시설 안전관리 대행 비용은 전액 지원하고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가 시급한 경우 긴급 보수공사비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이 거주하는 주택 가운데 전세사기 피해자의 비율이 전체 세대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임대인이 소재 불명 상태로 연락이 두절돼 있고 공용부분의 안전 확보나 긴급 보수가 시급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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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 '면목8구역', 정비구역 지정…1260가구 대단지로 변신
중랑구 면목8구역이 126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중랑구청은 지난 15일 면목8구역(면목5동 172-1 일대)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중랑구 면목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면목8구역 제2종(7층 이하)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돼 용적률 299. 99%를 적용받게 됐다. 최고 35층, 총 1260가구(공공주택 257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면목8구역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면목선 신설역 조성 등 중랑천 일대 도시환경 변화가 본격화되는 지역이다. 2023년 8월 민간재개발(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어 2024년 12월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공고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2025년 9월 서울시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중랑천 인접 지역과의 조화를 고려해 수변경관과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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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4지구 찾은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한강변 랜드마크 수주 총력"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사업지를 방문해 강한 수주의지를 보였다. 김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지를 찾아 입찰을 준비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최고의 사업조건으로 입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성수4지구는 서울의 미래 주거 지형을 새롭게 정의할 상징적인 사업지"라며 "그동안 대우건설이 축적해온 하이엔드 주거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조합과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제안을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를 단순한 재개발 사업을 넘어 한강과 서울숲,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차별화된 설계와 주거상품 전략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Only One 성수'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적 맥락과 성수만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설계는 프리츠커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립한 미국의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 건축구조 분야는 영국의 아룹(Arup), 조경은 영국의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와 각각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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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농어촌ESG실천 인정제' 우수기업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농어촌ESG실천인정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요소를 통합적으로 실천하며 상생협력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LH는 2024년 '울주군 배 품종 다변화를 통한 지역 농가 활성화 사업'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농촌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수해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1억9000만원), 농어촌 저소득 아동 대상 농촌사랑상품권 지급(800만원 상당) 등 농어촌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같은 노력이 인정돼 LH는 △농어촌 환경 차원의 지역사회 이슈를 고려한 계획 수립(E) △농어업인, 지자체, 이해관계자 등 농어촌 지역사회 지원(S) △농어촌 지원 및 협력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G) 등 각 평가 부문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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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최대 40만 원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저소득 임차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차인이 보증기관에 납부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이다. 외국인, 주택 소유자, 법인 임차인은 제외된다. 소득 기준은 △청년(만 19~39세) 연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일반 가구 연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 연 7500만원 이하로 설정됐다. 지원 한도는 최대 40만원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납부한 보증료 전액을, 그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2025년 3월 31일 이전 가입자는 최대 지원 한도가 30만원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정부24와 안심전세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강서구청 주택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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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월세 살 수밖에"...4500가구 쏟아져도 전셋값 '쑥', 매물도 없다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입주장 속에서도 인근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요지부동이다.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출 규제 강화와 실거주 의무 부과 등 정부 정책이 최근 전세 대란의 주범이라는 얘기마저 흘러나온다. 정부 정책의 반작용으로 인해 '대단지 입주 시 전셋값이 하락한다'는 전통적인 공식마저 유명무실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 01% 상승하며 1년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현재 잠실 일대에서는 래미안 아이파크(2678가구), 잠실 르엘(1865가구) 등 약 4500여 가구 규모의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인근 전세 시장은 가격 하락은커녕 매물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대단지 아파트 입주는 해당 단지와 주변 지역 아파트 전셋값을 낮추는 입주장 효과를 유발한다. 지난 2018년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 입주 때만 해도 강남권 전체 전셋값이 휘청였고 2024년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입주 때도 강동구 전셋값이 12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