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신한금융지주 창립 8주년 기념식이 열린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그 중 검은색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키 큰 여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니 여자농구 스타 전주원 선수였습니다. 그는 신한은행 여자 농구팀 의 코치 겸 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전 선수는 '2009 신한핵심가치 실천 부문 대상'을 받은 신한은행 여자농구팀의 대표로 나왔습니다.
신한지주는 농구단이 '고객가치창조', '정직과 신뢰', 주인정신, '팀워크', '변화와 도전' 등 그룹의 핵심가치를 가장 잘 실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은 정규리그 5차례 우승에 통합 챔피언전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라이벌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여자 농구단을 물리치고 달성한 기록이죠. 신한은행은 올해도 역시 우승 후보입니다. 해외 여자농구계에서도 막강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농구단의 저력은 '단합'이고, 신상훈 사장은 은행장 시절 농구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네요. 열정을 갖고 도전해 결국 목표를 달성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신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도 그룹사간 단합을 언급했습니다.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강조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100년 성장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신한지주는 지난 8년간 5배 넘는 성장을 했고, 기업 가치는 무려 7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잘 짜여 졌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합니다. 신 사장이 주문한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은 그래서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전 선수의 기념식 등장은 신한지주 계열사들이 여자 농구단처럼 적수가 없는 최강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