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다음달 재매각 추진(상보)

하이닉스 다음달 재매각 추진(상보)

권화순 기자
2009.11.25 16:44

12월20일 매각공고, 인수의향서 접수는 2010년 1월말

하이닉스(924,000원 ▼17,000 -1.81%)반도제 채권단이 재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1개월 이상 연기됐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잠재적 인수자를 찾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주관은행인외환은행은 25일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하이닉스를 재매각하는 안건이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신한은행, 정리금융공사, 농협 등 9개 주주협의회 기관의 100% 동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재매각 일정은 예상보다 1개월 이상 늦춰졌다. 채권단은 다음달 20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매각 공고를 낸다. 이후 2010년 1월 말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에는 다음달 1일 매각공고를 내고, 15일까지 LOI를 받기로 했었다. 일정이 늦춰진 배경에 대해 외환은행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이닉스를 제대로 이끌 경영능력과 재무 능력을 가진 인수자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잠재적인 인수자 그룹으로 현재 거론되고 있는 곳을 더 집중적으로 권유하고, 이들 그룹들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1개월 이상이 더 필요하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다만 채권단은 재입찰이 무산될 경우 블록세일을 할지에 대해선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블록세일 방안은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지금은 주주단 모두 재매각 성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도 인수자가 없으면 주주협의회와 모든 이해 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배구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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