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차 우선협상지위 추후 주주협의회서 논의

채권단, 현대차 우선협상지위 추후 주주협의회서 논의

신수영 기자
2010.12.17 14:14

(상보)MOU 해지안 등 전체회의 상정

현대건설(164,700원 ▲2,700 +1.67%)채권단은 17일 전체 주주협의회에 현대그룹컨소시엄과의 본계약 체결 여부 및 MOU 해지에 대한 의사결정 안건을 부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비협상대상자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부여 문제를 추후 전체 주주협의회에서 협의해 결정키로 하는 안건도 함께 부의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이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매각 협상을 진행할지 여부는 앞으로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행보증금 반환을 포함한 후속조치 사항들에 대한 협상권을 운영위원회에 위임하는 안건도 부의됐다. 이는 현대그룹 컨소시엄과 법적 쟁송 없는 원만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채권단은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2차례에 걸쳐 제출한 자료를 법무법인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주주협의회와 시장의 의혹을 해소하기에 부족하고, 양해각서에서 정한 확약을 성실히 이행했다고 보기 미흡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의된 안건은 오는 22일까지 각 해당 기관이 의견을 주관 기관 앞으로 통보하게 된다.

채권단은 "이 결과에 따라 현대건설 M&A 진행에 대한 향후 방향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구성기관의 의견이 집계 완료되면 외환은행이 주주협의회 기관 전체에 통보, 주주협의회 결의의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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