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금리 상승기에 들어선 중·저신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앞서 중·저신용 개인을 대상으로 연 4.9% 단일금리 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기업 대상 포용금융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업은행은 3일 중·저신용 중소기업 전용 고정금리 특화 상품인 '희망On 안심고정금리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금리 인상기에 이자 부담이 커진 중·저신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고정금리 상품이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 범위 내에서 최대 1.0%포인트(P)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시장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도 1회 전환할 수 있다. 기업이 금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운전자금 최대 10억원, 시설자금 최대 40억원이다. 총 공급 규모는 1조원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연달아 포용금융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에는 개인신용평점(CB) 하위 50%의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 4.9% 단일금리를 적용하는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을 총 1조원 규모로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에게는 0.2%P 우대금리를 적용해 연 4.7%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