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약 1조원 규모 대환을 예상한 가운데 시행 첫 주 실행 규모는 100억원대에 머물렀다. 가계대출과 달리 한도 증액 대환까지 가능하지만 신청 대비 승인율이 낮아 현장에서는 잔액 대환조차 쉽지 않다는 평가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18개 은행에서 실행된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실적은 총 142건에 10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를 고려해 제시했던 기대치와 비교하면 초기 확산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신청 대비 실행률이 낮은 점이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4개 은행에서 약 5200건의 대환 신청이 접수됐지만 실제 실행으로 이어진 건수는 50여건에 그쳤다. 여러 은행에 중복 신청한 뒤 조건을 비교해 한 곳만 실행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승인율 자체가 한 자릿수에 머물러 심사 문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어려운데, 심사 문턱도 높아…대환 막힌 이유━개인사업자들의 신용도 하락과 최근의 금융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의 신용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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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무슨 소용'… 사망보험금 생전수령, 성인절반이 "좋아요"
대한민국 성인 2명 중 1명 이상이 사망보험금을 살아있을 때 받는 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 시행에 맞춰 종신보험의 고객 인식과 새로운 활용 가치를 분석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화생명과 KMAC이 지난 9월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자 중 절반(49. 4%)은 종신보험의 가장 큰 불만으로 '당장 받는 혜택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보험금의 가치 하락'(23. 3%),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려운 점'(21.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종신보험의 사후 중심 구조를 생전 중심으로 바꾸는 혁신적 기능으로 주목받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도 설명 후 응답자가 기록한 매력도는 평균 64. 7점이었다. 긍정 응답은 53. 4%로 나타났다. 제도를 통한 종신보험의 부정적 인식 완화 정도도 평균 63. 74점, 긍정 응답은 50. 7%로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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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 7년 연속 'A' 획득
KB손해보험이 지배구조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KCGS)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개한다. 비상장 금융회사에는 지배구조 부문만을 별도로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손해보험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년 연속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KB손해보험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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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금융권 최초 대화로 송금하는 'AI 이체' 출시
카카오뱅크가 24일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대화만으로 송금하는 'AI 이체'를 출시했다. '이체'에 AI 기술을 직접 접목시킨 건 국내 금융권 최초다. 'AI 이체'는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이 송금대상과 금액 등을 말해서 이체를 요청하는 서비스다. 최근 이체 내역이 있는 대상은 이름만으로, 별명을 설정하면 '엄마' '마미' 등 의미가 유사한 표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체 실행 전 최종 단계 때 고객 확인과 인증 과정을 거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하루 1회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AI이체' 또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실행된다. 카카오뱅크는 반복 검증을 통해 'AI 이체' 서비스에 대한 내·외부 취약점 점검을 마쳤다. 금융보안원과 모의해킹 기반의 'AI 서비스모델 보안 점검'을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보안 강화 활동을 전개하며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착오송금 방지를 위한 절차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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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으로 승진
삼성생명이 24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후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2년 말부터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아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2023년 말 취임한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이 신임 사장까지 2인 사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조만간 올해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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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삼성생명
◆삼성생명 <사장 승진>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사장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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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금융권 최초 '신분증 진위확인 소프트웨어' 판매 부수업무 신고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신분증 진위확인 소프트웨어 판매' 부수업무 신고를 2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토스뱅크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분증 진위확인 기술을 금융사와 일반 기업에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토스뱅크의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이미지를 인식해 주요 정보를 추출하고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로 위변조 여부를 탐지하는 방식이다. 약 10만장의 신분증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기존 수기 검증에 수 분에서 수 시간이 걸리던 절차를 0. 5초 내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분증 진위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으며 위변조 탐지 정확도 역시 99. 5%로 높은 신뢰성을 보인다. 이 시스템은 현재 토스뱅크의 고객 인증 절차에도 적용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년간 300만장의 신분증을 검증, 약 2만건 이상의 위변조 시도를 탐지하고 명의 도용을 막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탐지 사례는 만료된 신분증 사용, 실물 대신 촬영본 제출, 사진 및 신분증 내 정보 조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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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방 피해 막자" 금감원, 세계투자자주간…전국서 뮤지컬·퀴즈 진행
금융감독원이 11월 24~28일을 '세계투자자주간'으로 정하고 리딩방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감원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투자자주간'의 핵심 주제를 '리딩방 불법행위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으로 잡았다. 세계투자자주간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주관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을 포함한 각 회원국들은 매년 한 주간을 정해 투자자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이번 주간에 온라인 4개와 오프라인 3개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금융소비자 보호재단과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맞춤형 컨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중장년층·고령층을 대상으로 26일 영등포구 복지관에서 금융사기 예방 특강을 진행한다. 같은 날 강원 정선정보공업고에서 청소년 금융투자 뮤지컬을, 25~27일에는 서울·인제·김해·하남·경산 지역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세계투자자주간 홈페이지(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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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담보 손해율 '가이드라인' 내년 연기
'고무줄 보험회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신규담보 손해율 가이드라인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최근 5년 안에 출시한 신규담보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손해율을 쓰고 있다며 새 기준을 제시했으나 보험학계에서조차 "예외적용이 많다"며 반론을 냈다. 보험업계는 보험개발원 참조순보험요율 안전할증(10%)을 감안, 손해율 90%를 일괄적용하자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신규담보 손해율 부풀린 보험사들, 3분기 예실차 손실 수천억 원 현실화━ 23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 주관으로 지난 21일 보험업계 실무자들이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을 위한 회의를 했다. 최근 5년 안에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인 신규담보 손해율을 어떻게 가정할지 논의하는 자리로 생명보험사는 손해율 90%, 손해보험사는 91%를 각각 적용하는 안을 당국에 건의했다. 손해율이란 받은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수준을 뜻한다. 손해율을 낮게 가정하면 부채가 작아져 CSM(보험계약마진)이 많이 잡히고 손해율을 높게 가정하면 이익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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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뛴 집값… 강남3구 전세가율 사상최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통계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셋값 약세'가 아니라 매매가격 상승속도가 전세가격을 압도하면서 사용가치와 투자가치의 괴리가 극단적으로 벌어진 현상이다. 반전세 전환 증가, 현금부자 중심 초고가 거래 등 구조적 변화가 전세가율 하락속도를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2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11월 기준 강남구 전세가율은 37. 9%, 서초구는 42. 3%, 송파구는 40. 1%였다. 강남3구 모두 2013년 4월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세가율 40%는 매매가격 10억원 아파트의 전세금이 4억원이라는 의미다. 한강벨트 주요 지역도 동반하락했다. 자치구별 전세가율은 △강동구 62. 2% △중구 54. 4% △동작구 50. 1% △마포구 48. 7% △광진구 46. 7% △양천구 46. 4% △성동구 43. 6% △용산구 40. 5%까지 내려앉았다. 강남3구의 전세가율 하락은 전세가격 자체가 무너진 결과라기보다는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보다 훨씬 빠르게 뛰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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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보험 회계' 손해율 개선안, 결국 내년으로 연기
'고무줄 보험 회계' 논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규 담보 손해율 가이드라인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최근 5년 안에 출시한 신규 담보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손해율을 쓰고 있다며 새 기준을 제시했으나, 보험학계에서조차 "예외적용이 많다"며 반론을 냈다. 보험업계는 보험개발원 참조순보험요율 안전할증(10%)을 감안해 손해율 90%를 일괄적용하자는 수정안을 건의했다. ━신규 담보 손해율 부풀린 보험사들, 3분기 예실차 손실 수천억 현실화━23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 주관으로 지난 21일 보험업계 실무자들이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을 위한 회의를 했다. 최근 5년 안에 출시했거나 향후 출시 예정인 신규 담보 손해율을 어떻게 가정할지 논의하는 자리로, 생명보험사는 손해율 90%, 손해보험사는 91%를 각각 적용하는 안을 당국에 건의했다. 손해율이란 받은 위험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 수준을 뜻한다. 손해율을 낮게 가정하면 부채가 작아져 보험사 미래이익(CSM)이 많이 잡히고, 손해율을 높게 가정시 이익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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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동양생명, K-ICS 172.7%…재무 건전성 '초록불'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동양생명의 자본 건전성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약 172. 7%로 추정된다. 1분기 127. 2%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장래 보험금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상회하면서 자본 여력이 안정권에 안착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그룹 편입 이후 리스크 관리 강화와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며 재무 구조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듀레이션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요구자본을 줄인 것이 개선 요인의 핵심으로 분석된다. 실제 3분기 기준 요구자본은 약 2조2828억원으로 추산되며 1분기 대비 14. 3% 감소했다. 금리·신용 리스크 관리 효율화가 수치 개선으로 직결된 결과다. 자본 확충도 병행됐다. 동양생명은 지난 5월 미화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한 데 이어, 11월 4일에도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하며 가용자본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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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중고차 값 1700만원 뚝..."시세하락 보험금 거절" 이유는
#출고 7년이 지난 차량을 운전하던 문○○씨는 교통사고로 120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하자,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가 약 1700만원 하락했다며 자동차보험 약관상 시세하락 손해 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문씨 차량이 출고 후 5년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시세하락 손해 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출고 3년 된 차량을 운전하던 박○○씨 역시 사고로 20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하자 중고차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을 이유로 보상을 요구했으나,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20%에 미달해 보상받지 못했다. 사고 직전 차량가액이 3000만원이었던 만큼 약관상 기준인 20%인 600만원에 한참 못 미쳤기 때문이다. 두 사례 모두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약관이 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시세하락 손해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보험 대물배상에서 규정한 '시세하락 손해'와 관련해 소비자 민원이 반복되자 주요 기준과 분쟁 사례를 정리해 안내했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시세하락 손해 보상은 사고 차량을 수리했음에도 사고 이력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는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