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축은행-온투업 연계대출 일반 신용대출 상품보다 5~6%P가량 낮아 마케팅·모집·리스크 관리 등 여러 비용 절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을 통한 저축은행 신용대출이 일반 대출보다 많게는 금리가 연 6%P(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이나 대출 모집, 리스크 관리 등에서 비용을 크게 줄인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온투업 연계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연 10~12%대에서 형성됐다. 연계대출은 온투업자가 모집·심사한 개인 신용대출 차주에게 저축은행이 자금을 대는 서비스다. 현재 PFCT·머니무브·에잇퍼센트·어니스트AI·모우다 등 5개 온투사가 참여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온투업 연계 신용대출 금리를 공시한 저축은행은 OK·다올·한화·고려 등 4개 사다. 한화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대출 평균 금리가 연 10.35%로 가장 낮았다. 다올저축은행이 평균 연 12.63%로 가장 높았다. 이들 4개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대출 평균 금리는 일반적인 신용대출 상품보다 확연히 낮았다. OK저축은행은 신용점수 601~700점대 고객에게 평균 연 10.79% 금리로 대출을 취급했다. 동일한 저축은행의 다른 신용대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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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작년 당기순익 8363억…해외 은행·증권 덕분에 선방
한화생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도 8660억원보다 3. 4%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순이익이 1621억원, 해외 주요 자회사의 순이익이 1177억원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지난해 신규편입한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한화생명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3133억원으로 전년 7206억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의료 이용량 증가로 인한 업계 전반의 보험금 예실차 손실이 커졌고, 전년도 실시한 자산 유동화 처분이익(장교동 한화빌딩 매각) 기저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건강보험 상품 판매나 계약유지율 등 수익성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 663억원을 기록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2조원을 3년 연속 상회했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원이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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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보다 커진 SBI·OK·한국저축銀, 은행 수준 규제 받는다
자산 5조원이 넘는 SBI저축은행, 오케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대형 저축은행의 자본·소유·건전성 규제가 은행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대형 저축은행은 이미 제주은행의 자산규모 7조원보다 덩치가 커졌는데도 느슨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와 동시에 주식 투자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현행 대비 2배 확대하고, 중견기업 대출을 중소기업 의무 대출 실적으로 인정해 저축은행의 '생산적 금융' 역할은 더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저축은행 건전성 발전방안을 확정해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저축은행 CEO(최고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안은 자산규모별로 건전성과 지배구조, 영업 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한편 지역·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앞으로 자산 5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은 은행 수준(바젤2)으로 자본규제가 강화된다. 현재 자산 5조원 이상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14조원) 오케이저축은행(12조원) 한국투자저축은행(9조원) 웰컴저축은행(6조원) 애큐온저축은행(6조원)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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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작년 당기순익 3611억…전년비 5.6%↓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6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 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의료파업 중단으로 인해 하반기에 몰린 질병 및 수술 보험금 청구, 계절적 영향에 따른 보험사고로 보험손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0% 증가한 6조979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6% 증가했다. 여성 및 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 매출이 늘고, 영업채널의 규모 확장을 통한 장기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손보는 월 평균 75억원 수준의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9% 증가한 1조291억원의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을 새롭게 창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보유계약CSM은 4조6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3조8032억원 대비 2662억원(7. 0%)이 늘었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이자 및 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6134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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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전북·포항·구미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케이뱅크가 이달 전북특별자치도, 포항시, 구미시와 각각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항·구미시와는 처음으로 '기초지자체 직접 협약'을 통해 혜택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신용보증재단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 회생 보듬자금 금융지원사업'을 한다. 이번 2월 협약 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8억원을 특별 출연해 도내 소상공인에게 총 200억원 규모의 저리 운용자금을 공급한다. 전북 협약은 지원 대상을 △경영애로기업(최대 7000만원) △첫만남기업(최대 1억원) △성장발전기업(최대 2억원) 등 3개 트랙으로 세분화해 업종과 매출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출 한도를 제공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8년, 보증비율은 90%이며 전북도가 연 1. 0%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포항시, 구미시와의 협약은 케이뱅크가 광역단체를 거치지 않고 기초지자체(시)와 직접 맺는 첫 번째 보증 협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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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우리은행, 제휴카드 5종 출시… 다양한 일상 혜택 제공
삼성카드가 우리은행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제휴카드 5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우리은행 제휴카드는 지난해 7월 체결된 양사 업무 협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우리은행 이용 고객의 다양한 소비성향에 맞춘 혜택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리은행 SAVE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 기본 0. 7%,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1%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WAVE 삼성카드'는 할인점 연 1회 3만5000원 할인, 쇼핑업종 최대 2% 포인트 적립 △'우리은행 LIVE 삼성카드'는 의료비 20%, 보험료 10% 할인 △'우리은행 WIDE 삼성카드'는 여행 업종에서 연간 최대 6만원 할인, 해외 이용금액 2% 포인트 적립 △'우리은행 DRIVE 삼성카드'는 리터당 최대 150원 주유할인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외에 제휴카드별로 영화·편의점·이동통신·커피전문점·디지털콘텐츠 등 일상생활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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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우리금융 편입 이후 체질 개선…킥스 전년비 21.8%P↑
동양생명의 자본 건전성 지표가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대폭 개선됐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 연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킥스) 잠정치는 177. 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 8%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또 재무 '맷집'을 나타내는 듀레이션 갭(자산·부채 만기 불일치) 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 8년에 달했던 듀레이션 갭을 -0. 3년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 보통 듀레이션 갭이 '0'에 가까울수록 금리 등 외부 변수에 예민하지 않고, 고객의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 불일치를 크게 줄여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 변동성을 최소화했다는 뜻이다. 전략적인 요구자본 감축도 건전성을 높인 요인이다. 동양생명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 비중을 과감히 축소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에 대비해 쌓아둬야 하는 요구자본은 2024년 2492억 원에서 지난해 2265억원으로 9. 1% 줄었다. 이 같은 전략은 단기 이익보다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성대규 대표의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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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앞둔 금융지주, '회장 연임 특별결의' 올리나
금융지주들이 정기주주총회에 올릴 안건을 위해 이달 말부터 줄줄이 이사회를 소집한다. 금융당국이 지주 회장 연임시 특별결의와 사외이사 단임제(3년) 도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금융지주들이 선제적으로 정관변경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공개적으로 선제적 대응을 언급해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말 정기주총을 앞두고 금융지주들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이사회를 줄줄이 소집한다. 주총 최소 2주 전까지는 주주배당이나 이사선임, 정관변경 등 안건을 공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가 오는 25일 가장 먼저 이사회를 개최해 주총안건을 확정하고 27일엔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가 일제히 이사회를 연다. 다음달 3일 신한금융지주가 마지막으로 이사회를 개최한다.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주총에 올릴 안건으로 CEO(최고경영자) 연임 특별결의나 사외이사 단임제(3년) 등 정관변경을 논의할지가 금융권의 관심사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지배구조선진화TF(태스크포스)를 꾸려 지주 회장 연임시 주총에서 3분의2 이상 찬성을 의무화하는 특별결의 도입과 사외이사 단임제 도입 등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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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영업통'의 남다른 전략…정진완표 임베디드 금융 승부수 주목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은행에서도 중소기업 영업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우리가 RM(기업금융 전문인력)을 따로 뽑는데 이 중 3분의 1 정도가 지점장이 된다"며 "저와 일할 때 차장, 과장들이 지금 지점장이 됐으니 서로 이해가 편하다"고 했다. 은행장과 일선 기업금융 실무자와의 공감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은행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RM 713명을 갖추는 등 기업금융에 오랜기간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정 행장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 현장 중심의 생산적 금융 실행 거점으로 전국 13개의 '비즈프라임센터' 체계를 완성했다. 정 행장은 "주요 공단을 중심으로 그 지역을 잘 알고 여신을 많이 했던 젊은 직원과 지점장급을 한 팀으로 묶어서 오로지 중소기업 금융만 하라고 판을 깔아준 것"이라며 "우리와의 거래여부를 떠나 어떤 기업이 좋은지 분석이 다 돼 있다"고 했다. 임베디드 금융 전략도 정 행장의 강점을 살린 대표적 업적이다. 여행·여가·결제·소상공인 플랫폼 등 비금융 영역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은행 영업점 중심의 전통적 영업 구조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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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내부통제·자본력 갖춰...창의적 방식으로 고객기반 확대할 것"
"작년까지는 내실을 다지고 도약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여러 과정이 있었는데 이제 내부통제도 일단락됐고 자본비율도 올려 대출 여력이 20조원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쟁 은행과) 격차를 못 줄이면 우리가 실력이 없다고 인정해야 되는 게 아닌가. " 정진완 우리은행장(사진)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가 경쟁은행과 격차를 좁힐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정 행장은 그 표현에 대해 "올해는 철저히 성과에 집중하잔 것"이라며 "직원들도 그 부분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금융 명가로서 명성을 쌓아온 우리은행은 2024년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건이 불거지면서 고객신뢰와 실적 양면에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감수하며 체질개선에 집중한 결과, 올해는 본격적인 '부상'을 준비하고 있다. 정 행장과의 인터뷰 내내 이제는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취임사에서 '진짜 내부통제'를 강조한 정 행장은 지난 1년간 내부통제 수준을 현격하게 끌어올렸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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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 외면, 빈틈 노린 채권 재매각… 서민은 '추심 도돌이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새도약기금이 출범했지만 정작 서민의 채권 추심 고통은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논리에 따라 법망 안에서 대출 채권 재매각을 반복하고 있어서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을 매각하고, 채무자에게 일부 상환을 유도해 추심을 이어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대부업체 중심으로 최근 무분별하게 대출 채권이 유통되면서 서민의 추심 부담이 더 커졌다. 2024년 10월 시행된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르면 대출 채권 유통은 재매각이 최대 3회로 제한된다. 하지만 채권 추심 현장에서는 이 규정이 사실상 '최대 3번까지는 유통할 수 있다'고 받아들여지면서 최근 되팔기 중심의 영업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업체가 새도약기금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채권 되팔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을 정리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정부는 채권 매입가율을 액면가 대비 약 5%로 제시했다.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자산 특성을 반영한 가격이지만 대부업체는 민간시장 가격 선인 20%대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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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가서 '청년 창업가' 직접 발굴…서울권→지방대 순회
KB금융그룹이 지난 20일 서울대학교에서 '찾아가는 KB스타터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정부·금융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업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인재들을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주요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참석 대상은 대학(원)생 창업자, 교내 창업 동아리, 그리고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등이며,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KB스타터스' 소개 △KB금융 계열사와의 주요 협업 사례 공유 △스타트업 생태계 관련 질의응답(Q&A) 등 정보가 제공된다. KB금융은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모집 기간에 맞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혜택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향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수도권과 지방 거점 대학으로 설명회 대상을 확대, 지역 내 우수 청년 창업가들에게도 KB금융의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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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내려온 은행 컨설팅…'백년가게' 달고 마케팅 재가동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한 화원. 입구부터 희귀식물과 대형 수목으로 가득한 '이레가든빌리지'는 전통적인 비닐하우스 화원과 달랐다. 생태 정원과 판매 공간을 결합해 복합형 화원을 조성했다. 대학에서 조경 설계를 전공한 김바다씨(43)는 부모가 젊을 적부터 40년가량 운영한 농업회사법인을 기반으로 2018년 이 공간을 열었다. 이곳은 코로나19(COVID-19) 시기 식물 키우기 트렌드에 주목한 방송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대유행이 끝나가며 소매 매출 성장은 둔화했다. 인건비 부담에 온라인 채널 운영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씨는 "게시글을 한 달에 1개도 못 올려서 인스타그램이 6개월 넘게 멈춘 적도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많은 한계점이 있었다"고 했다. 전환점은 NH농협은행에 신청한 비금융 컨설팅이었다. 김씨는 주거래 지점에서 안내를 받고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신청했다. 농협은행 소속 컨설턴트는 재무 흐름과 운영 구조를 분석한 뒤 온라인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