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0년 만의 첫 기업인 출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개청 20년 만의 첫 기업인 출신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김하늬 기자
2016.02.29 06:00

[머투초대석]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누구...'30년' 기업에 몸 담아

머투초대석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인터뷰
머투초대석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인터뷰

"취미는 일이다. 사실 좀 재미없는 사람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자신을 한마디로 '워커홀릭'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월 20일 중소기업청장에 취임한 이후 하루도 제대로 쉬지 않고 강행군을 해왔다.

주 청장은 취임 초 '빨간불'이 켜진 중소기업의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국무회의와 무역투자회의에 참석하고, 수출기업인 간담회까지 소화했다. 개성공단 사태가 터진 이후에는 매일매일 현장상황을 보고받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관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평일에도 밤 11시 넘어서까지 업무보고를 챙기고, 집에 갈 때도 검토 보고서를 한 보따리씩 안고 간다는 후문이다. 주 청장을 한 번이라도 만나 본 중소기업계 사람들은 "열정이 대단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주 청장은 기업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30년차 기업인' 출신이다. 1980년 대우그룹에 입사한 뒤 20년 간 대우전자, 대우자동차, 대우조선 등에서 기획, 연구소, 전략 등의 업무를 도맡았다. 2000년 대우그룹 해체 이후엔 GE써모메트릭스코리아(현 GE센싱코리아) 대표, GE써모메트릭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 본텍 대표로 옮긴 뒤에는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진두지휘하고, 합병 후에는 현대오토넷 대표를 맡았다. 2010년까지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 고문으로 경영자문을 해왔다.

중소기업청은 개청 20년을 맞은 올해 첫 기업인 출신 청장을 맞이했다. 주 청장이 현장에서 체득한 '기업 생존의 DNA'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약력

△1956년생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한국과학원 생산공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산업공학 박사 △대우전자 기획본부장, 정보통신사업부장 △GE 써모메트릭스 아시아태평양담당 사장, GE 써모메트릭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본텍 대표이사 사장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 및 현대오토넷 고문 △산업통상자원부·지식경제부 R&D(연구·개발)전략기획단 주력산업총괄 MD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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