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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IP(지식재산권) 사업의 본질은 유통이다. IP의 가치를 고객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가 IP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결정한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팬을 이해하는 자가 유통을 장착할 때 비로소 IP의 가치가 온전히 실현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비마이프렌즈가 지난해 11월 인수한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1,368원 ▼24 -1.72%)와의 시너지 효과 및 중장기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우석 대표는 이번 인수의 핵심이 팬덤 데이터와 음악 유통 인프라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된 데 있다고 설명했다. 비마이프렌즈의 주력 제품은 '비스테이지'로, 연예인 등 크리에이터나 브랜드가 팬과 소통하고 자신의 IP를 수익화할 수 있는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음원·음반 유통과 팬덤 사업이 분리돼 운영됐으나 이번 결합을 통해 음원 발매부터 팬덤 구축, 온오프라인 경험, 글로벌 확장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글로벌 슈퍼팬 비즈니스 생태계' 비전을 발표하며 "아티스트는 음악 활동과 팬덤 비즈니스를 별개로 관리할 필요 없이 자신의 팬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며 유통·마케팅·커머스까지 통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수 이후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비스테이지 고객사에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IP 밸류체인을 연결해 음악을 알리고 팬 접점을 늘리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이 성공 방정식을 글로벌 신규 사업에 공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도·베트남·동남아시아 각국 음악 레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팬덤 플랫폼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림어스컴퍼니는 500만 가입자를 보유한 FLO를 기반으로 음악 재생에서부터 시작해 팬 몰입을 만드는 '디지털 팬 유니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또 전세계 4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딩고'(dingo)의 콘텐츠 제작 및 매체 역량을 결합해 IP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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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공연 현장을 IP 비즈니스 확장의 허브로 보고 멤버십 연계, 티켓 판매, 후속 콘텐츠, MD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분절된 소비가 아닌 하나의 팬 여정으로 연결되는 물리적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음악은 팬덤의 출발점이며 IP 성장은 설계의 결과"라며 "유통·콘텐츠·팬플랫폼·공연·커머스를 연결하는 음악 IP 풀 밸류체인을 통해 아티스트와 IP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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