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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보조공학기기 전문기업 소리를보는통로(대표 윤지현)가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앱 '소금빵'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금빵은 '소통을 금방금방'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이름이다. 루게릭병·파킨슨병·뇌졸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자연스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 전용 장비 없이 이미 익숙한 기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핵심 기능은 AI 답변 추천이다. 대화 상대의 말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상황에 맞는 답변 후보 10가지를 제시하며, 사용자는 원하는 항목을 한 번 터치하는 것만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타이핑 속도가 느려 대화 흐름을 놓치기 쉬웠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입력 글을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음성 합성), 손글씨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필담 인식, 짧은 표현을 풍성한 문장으로 확장하는 기능, 자주 쓰는 어구를 저장하는 즐겨찾기 기능을 갖췄다. 한국어·영어를 모두 지원하며, 라이트·다크 모드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최적화됐다.
윤지현 대표는 "말하고 싶은 마음과 실제로 말이 나오는 순간 사이의 시간 간격을 좁히는 것이 소금빵을 만든 이유"라며 "일상의 대화를 빠르고 편안하게 이어주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금빵은 28~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1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