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드러낸 '박근혜 정부', 막강 청와대+실무 내각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와 내각 인선, 주요 수석들의 역할 변화, 인사 원칙, 소통과 전문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방향성과 주요 인물들의 면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와 내각 인선, 주요 수석들의 역할 변화, 인사 원칙, 소통과 전문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방향성과 주요 인물들의 면면을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총 65 건
19일 추가 인선 발표로 완성된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 비서실의 진용에서는 '측근'과 '전문가'의 최적 조합을 추구하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가 읽힌다. 정무, 고용복지 등 직접 챙길 분야에는 측근을 배치하고 경제, 문화 등은 전문가의 손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발탁된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은 '박근혜의 입',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는 친박계 핵심 정치인이다. 박 당선인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는 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새누리당의 대표적 호남 정치인으로, '호남 예산 지킴이'라는 별칭도 있다. 1958년 전남 곡성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를 나와 동국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대학 4학년이던 1985년 전남도지사를 지낸 구용상 전 민주정의당 의원의 비서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이회창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통으로 활약했다. 경제수석에 내정된 조원동 조세연구원장은 재정경제부 출신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비서관에 최순홍 전 UN(유엔) 정보통신기술(ICT) 국장이 내정됨에 따라 서강대 출신들이 중용될 지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서 지명할 수 있는 국무총리나 국무위원, 청와대 참모들에서는 서강대 출신이 빠졌지만 대통령이 된 이후에 임명할 수 있는 자리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1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추가인선을 발표하면서 새 정부 출범 전 인선 발표를 마무리했다. 4번에 걸쳐 발표한 국무총리, 17명의 국무위원, 청와대 3명의 실장과 9명의 수석비서관 등 30명 중 박 당선인과 같은 대학인 서강대 출신은 최 내정자 단 1명뿐이다. 이는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간 결과다. 박 당선인의 모교인 서강대 출신들이 대거 입각할 것이란 예상이 많아서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이 대통령의 모교인 고려대 출신들이 대거 중용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서강대 출신들이 앞으로도 홀대받을 것이란 전망은 이르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의 인선은 박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새누리당은 19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추가 인선에 대해 "오늘 인선된 내정자들은 해당 분야에서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특히 새로운 정부가 약속한 정책들을 일관성 있고 힘 있게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사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6명의 청와대 수석 내정자 발표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박근혜 당선인의 새 정부 국정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정현 정무수석 내정자는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연결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훌륭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내정자에 대해선 "대사를 역임하며 현장에서 쌓은 실무능력을 갖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는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수행하는 데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하고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내정자는 새 정부가 공약한 복지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데 가장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의 정무수석에 내정된 이정현 전 의원은 19일 "정무수석은 소통수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언론인들의 생각을 읽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직전 함께 지명된 5명의 청와대 수석 내정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내정자는 "워낙 부족한 것이 많고 그릇이 안 되는데 제게 너무 중책인 것 같다"며 "'집사광익'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 더 겸손하게 의견을 듣고 요청하게 되면 더 큰 이익을 가질 수 있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조원동 경제수석 내정자는 "청와대 수석은 결국 내각을 돕는 일"이라며 "내각이 원활한 역할을 하도록 보필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각의 큰 가치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섬기는 것"이라며 "특히 지난주말 발표된 경제팀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경제팀의 일원으로 노력하겠다"
-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비서는 비서일 뿐이다. 아무래도 저희는 저희 입을 갖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소통을 하도록 하겠다. 부족함이 많다. 오히려 부족함 때문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해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인을 보필하는데 노력하겠다.
-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내정자 이제 한국이 할 일은 선직국으로 가는 것, 이런 과정에서 미래전략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ICT 모든 산업에 접목하는 것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의 삶을 증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겠다. 이런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각 부처와 기업과 시민사회,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임무다. 겸허한 자세로 국가를 위해 일하겠다.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 경제수석에 조원동 현 조세연구원장이 내정됐다. 민정수석에는 이정현 전 의원이 지명됐다.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비서진 인선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및 차관보,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거시 전문가'다. 이 내정자는 호남 출신의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이다. 외교안보수석에는 주철기 현 유엔 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프랑스 대사와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모로코 대사를 역임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성재 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명됐다. 한국사회복지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수위에서 고용복지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교육문화수석에는 모철민 현 예술의전당 사장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간사를 맡고 있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최순홍 전 유엔 정보통신기술국장이 발탁됐다
"재미와 감동이 같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18일 새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지명된 이남기 SBS미디어 홀딩스 사장의 소감이다. 프로듀서(PD) 출신답게 대(對)국민 홍보를 바라보는 관점도 신선(?)하다. 주목할 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자'출신을 홍보수석으로 임명했던 관행을 깨고 PD출신을 기용했다는 점이다. 언론 대응 보다는 대국민 '홍보'에 치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재미와 감동이 같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냐.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방송 실무와 행정에 정통한 인물로 손꼽힌다. 1949년 전라남도 영암 출신으로 1974년 동양방송 PD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KBS와 SBS를 거치며 보도본부장 이사, 제작본부장 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KBS에서 '시커먼스'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를 어떻게 검증했을까. 박 당선인의 수첩에 김 후보자의 이름이 처음 적힌 때는 2007년. 김 후보자가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가 공동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국에 와 당시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만나면서다. 당시 박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다투는 중이었다. 김 후보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여러 대선 후보를 만났다. 박 당선인은 이때 김 후보자를 눈여겨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 후보자와 연락했다. 김 후보자는 18일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7년 처음 (박 당선인과) 만난 이후 5년간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경제, 정치, 사회, 특히 기술쪽으로 의논하고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국내 인맥이 거의 없는 김 후보자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적임자로 소개하고 알린 사람은 벨연구소 출신으로 보인다. 특히 윤종록 연세대 교수와 이병기 서울대 교수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신촌파(서강대·연세대 소재지)'에도 해 뜰 날이 올 것이다" 지난해 12월 대선 전 정치권에선 이런 말이 나돌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모교가 서강대고,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김호연 전 의원이 친박(親朴) 핵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던 탓이다. 박 당선인의 대선 경제 공약을 성안했던 서강학파(김종인 김광두)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경환 이성헌 현기환 등 연세대 출신들도 박 당선이 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으로 꼽혔다. 박 후보의 당선이 유력했던 만큼 사회 각 분야에 포진하고 있던 두 학교 출신들도 새 정부에서 '한 자리'의 꿈을 꿨다. 이명박 정권 5년 동안은 '안암골'(고려대 소재지)의 전성시대였다. 이 대통령의 모교인 고대 출신들은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 금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해도 너무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리를 꾀 찼다. 고대와 함께 이 대통령이 장로로 있던 소망교회와, 영남 측근들을 대거 중용된 탓에 이른바 '고소영(고대·소망교회·영
박근혜 정부의 1기 청와대 진용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수석, 민정수석, 홍보수석 등 주요 보직에 친박계 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배치됐다. 강력한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새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된 허태열 전 의원은 한때 '친박계 좌장'이라고 불릴 정도의 핵심 친박계 정치인이다. 지난 2007년 박 당선인이 당내 경선 패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부터 대선 때까지 줄곧 옆을 지키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힘을 쏟은 인물이다. 내무부 관료 출신의 허 내정자는 '행정 9단'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지방 행정 분야에서 관록을 자랑한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관심이 높다. 공무원 출신다운 강한 추진력과 치밀함도 강점이다. 허 내정자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 명문 경남중, 부산고를 거쳐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내무국 행정과, 의정부시장, 부천시장, 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알카텔루슨트를 그만뒀다. 알카텔루슨트는 공식적으로 김 후보자가 맡고 있었던 벨 연구소 사장의 후임을 임명했다. 알카텔루슨트는 18일(현지시간)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 후임으로 지 리튼하우스 알카텔루슨트 기술플랫폼부문 COO(최고운영관리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알카텔루슨트는 또 김 사장이 떠남에 따라 회사 전략과 기술 관련 내용은 CSO(최고전략책임자)가 아닌 CEO(최고경영자)에게 직보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알카텔루슨트는 김 후보자가 8년간의 벨 연구소 사장 근무를 마치고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카텔루슨트는 김 후보자가 한국의 새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벨 연구소 사장을 떠나는 것에 대해 "복잡한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8년 동안 근무했던 벨 연구소를 떠나서 슬프다"며 "동시에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