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서 정원 산책과 영화, 공연,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계절의 변화와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추천 정원 18선'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 열매와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정원과 함께 영화·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가을밤 정원극장'이 열린다. 상영작은 '미드나잇 인 파리'(4일), '이웃집 토토로'(12일), '시크릿 가든'(19일), '패딩턴 2'(25일) 등이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서울스테이지 in 어텀페스타'가 열린다. 창작 댄스 뮤지컬과 대학생 뮤지컬 쇼케이스,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총 5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9~10월에는 서울숲 곳곳의 정원에서 가을 버스킹도 이어진다.
정원도슨트와 함께 가을 정원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가을 정원 깊이 읽기'도 운영한다. 총 10회에 걸쳐 회당 10명씩 소규모로 진행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숲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원 생물 탐사대', '신기한 생물 교실', '곤충 표본 체험교실', '재미있는 곤충 이야기', '생물다양성 탐사교실' 등을 통해 공원과 습지의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도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다.
해가 진 뒤에는 '별빛 따라 서울숲 탐험', '가을밤, 풀벌레의 오케스트라' 등 야간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밤 숲을 걸으며 풀벌레 소리를 듣고 야행성 곤충을 관찰하는 등 낮과는 다른 서울숲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협력 기관·기업과 함께 서울숲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과 함께하는 '헤리티지정원 쉼표 음악회'에서는 K-헤리티지정원을 배경으로 매주 금·토요일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창사원 정원에서는 에스엠타운플래너, 삼성 헬스와 함께 권은주 감독의 지도로 리커버리 스트레칭과 러닝·걷기, 채소 브런치를 즐기는 웰니스 프로그램 '포레스트 가든 런-러닝 레벨업'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의 '도심 승마 체험'도 마련된다.
독자들의 PICK!
성수 지역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메이드성수 '성동예술정원'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제작한 친환경 목공·도자·섬유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다음 달 11일에는 환경·자연·정원·숲을 주제로 한 지역 단편영화 상영과 시네토크 등을 진행하는 필름성수 '제7회 다양성洞 영화제'가 열린다.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만족도 조사에 응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부터 매주 추첨을 통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과 할인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올가을 서울숲에서는 정원 산책과 영화·공연, 생태체험부터 이색 콘텐츠까지 시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가을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계절마다 새로운 정원의 매력을 발견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정원문화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