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 시대… "물가상승, 선제대응"

기준금리 3% 시대… "물가상승, 선제대응"

최민경 기자, 박광범 기자
2026.08.2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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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두달 연속 0 .25%P 인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금리를 올린 '백투백 인상'이다. 한은은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대폭 상향했다.

금통위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신현송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6명이 인상에 찬성했다. 황건일 위원은 연 2.75%로 유지해야 한다는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으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물가상승률도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물가 오름세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금융안정 위험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의 상승세와 가계대출의 상당한 증가세도 금리인상을 뒷받침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에 제시한 2.6%에서 3.3%로 0.7%포인트, 내년 전망을 2.1%에서 2.9%로 0.8%포인트 높였다. 올해 전망상향엔 반도체 경기호조가 0.35%포인트로 가장 크게 기여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2.7%, 2.3%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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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에서 한국은행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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