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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우리엔이 박세희 미국법인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 법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우리엔은 엑스레이 디텍터 기업 레이언스(7,740원 0%)의 자회사로 헬스케어 그룹 바텍(16,790원 ▲190 +1.14%) 네트웍스에 속해 있다. 미국법인 마이벳이미징은 북미 사업을 담당한다.
우리엔은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영상진단 장비와 전자차트(EMR)를 공급하고 있다. 소동물 전용 스파이럴 CT '마이벳 CT 플러스(MyVet CT Plus)'와 동물용 파노라마·덴탈 CT가 주력 제품이다.
우리엔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신사업 기획과 해외 사업 운영 경험을 갖춘 내부 인재를 등용한 결과"라며 "국내 수의사와의 접점을 바탕으로 진료 현장의 요구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북미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더해 성장 기반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바텍 네트웍스 산하 주요 계열사에서 신사업 발굴과 해외 영업, 현지 법인 경영을 거쳤다. 2008년 바텍에서 동물용 영상진단 사업 팀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11년 레이언스 미국법인장, 2017년 바텍 신사업기획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우리엔 미국법인을 이끌었다.
미국법인 재임 기간에는 현지 기업과의 거래와 유통망 확대로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이 기간 우리엔의 북미 누적 매출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마이벳 CT 플러스와 동물용 파노라마·덴탈 CT를 중심으로 주요 동물용 영상진단 기업, 대형 유통업체와 사업 관계를 구축했다.
우리엔은 박 대표 체제에서 이미징 장비와 EMR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확장해 동물의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수의사의 요구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해외에서는 북미에서 다져온 고객·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협력을 넓힌다.
우리엔 관계자는 "동물병원이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진과 반려인, 산업 생태계 전체에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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