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 끌라빠가딩점 15년만에 새단장

롯데마트, 인니 끌라빠가딩점 15년만에 새단장

하수민 기자
2026.08.3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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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강점 결합 '복합매장'
K그로서리 현지 공략 승부수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유통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간다. 'K푸드'와 신선식품을 앞세운 소매매장과 외식업자·소매상을 겨냥한 도매매장을 차별화해 현지시장에 맞는 유통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점(사진)의 도매·소매매장을 전면개편해 재단장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쁘라무까점과 세랑점에 이어 두 달간 3개 점포를 잇따라 선보였다.

2011년 문을 연 끌라빠가딩점은 15년 만에 전면 재단장했다. 도매매장은 K푸드를 결합한 '홀세일 푸드마켓'으로, 소매매장은 먹거리 중심의 '그로서리(식료품) 특화매장'으로 재구성했다. 소매매장은 전체 면적의 90%를 신선식품과 먹거리로 구성했다. 도매매장과 맞닿은 843㎡ 규모의 'K밀솔루션'에는 '요리하다 키친'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풍미소' '치즈앤도우' 등 한국식 F&B(식음료) 콘텐츠를 모았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김밥·떡볶이·닭강정 등 약 100종의 한식메뉴를 선보이며 144석 규모의 취식공간도 운영한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 계산대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롯데마트는 2011년 개점 이후 15년 만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점의 도매와 소매 매장을 동시에 재단장 오픈했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롯데마트 끌라빠가딩점 계산대에 고객들이 줄지어 서있다. 롯데마트는 2011년 개점 이후 15년 만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끌라빠가딩점의 도매와 소매 매장을 동시에 재단장 오픈했다. /사진 제공=롯데마트

신선식품 코너는 기존보다 약 30% 확대하고 유기농 채소와 수입 과일, 연어 등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한국 라면을 포함한 180여종의 면류를 모은 '누들존' 등 특화공간도 마련했다.

도매매장은 외식업자와 인근 소매상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 대용량 식자재와 냉동수산·축산상품을 확대하고 호레카(HORECA)존과 소포장 생필품을 판매하는 '사셰' 상품존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200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 도매점 36곳과 소매점 11곳을 운영한다. 도매점은 홀세일 푸드마켓으로, 소매점은 그로서리 특화매장으로 차별화하며 현지 유통구조에 맞춘 사업을 확대해나간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차별화한 K푸드와 고객 맞춤형 쇼핑환경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리테일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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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민 기자

안녕하세요 하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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