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에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이 정부수석대표로 참석해 사막화방지를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기여와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로 197개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격년으로 당사국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토지를 복원하고, 희망을 복원한다'(Restoring Land, Restoring Hope)는 주제로 회원국 및 국제기구, 시민사회 단체 등 약 1만6000여명이 등록했다.
수석대표로 참석 중인 이 국장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개최되는 장관급 대화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 활동의 성과와 의미, 국제협력의 확대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공동 개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참여해 개회사 및 축사했다.
지난 24일 열린 고위급 세션의 개막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별연사로 초청돼 개막 연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토지황폐화, 가뭄, 황사 등과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책임과 연대를 강조했다. 또 토지복원을 통한 인간 삶의 회복과 나아가 미래세대에 희망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한-몽 그린벨트사업 2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 국장, 첸드 산닥어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국장은 "한국은 성공적인 녹화 경험과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몽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 산림과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고 있다" 며 "기후위기에 직면해 토지황폐화 등 인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