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민주당 지도부 靑 초청…"다른점 찾으면 원수, 같은점 찾으면 형제"

李대통령, 민주당 지도부 靑 초청…"다른점 찾으면 원수, 같은점 찾으면 형제"

이원광 기자
2026.08.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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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민석 대표 "이제야말로 당, 실력 발휘해 대통령 뒷받침해야 하는 시기"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25. suncho21@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한배를 타고 난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릅니다. 다른 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원수의 길로 갈 것이고 같은 점을 찾아내면 우애가 있는 형제가 되겠죠."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신임 당 지도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당정청(민주당·정부·청와대)은 하나"라고 강조하면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은 민주당이 만들고 피워낸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저는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다. 정부 역시 민주당이 만들어낸, 민주당의 정부"라고 밝혔다.

이어 "당정청이 협력해서 국민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 맡긴 역할들을 잘 해내면 좋겠다"며 "정치의 본질은 요란한 구호나 아름다운 주장이 아니라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현실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민생이라고 쉽게 얘기하나 국민들의 삶, 민생이라는 것을 실질적으로 챙기고 개선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 당이든 정부든 청와대든 일방적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힘을 합쳐서 국민들이 우리에게 맡긴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해내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만들어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다른 점을 찾으면 끝이 없다. 같은 점을 찾으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청도 그렇게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당원들을 대표하고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민주당의 구성원들도 서로의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들이 맡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전력 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제야말로 당이 본격적으로 걷어붙이고 실력 발휘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잘 되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가 끝나기도 전에 '애프터' (미팅을) 하자고 약속을 했다"며 "그럴 정도로 몇 차례 최고회의를 거치면서 내부적으로 토론할 것들을 하면서도 대외적으로 잘못된 어떤 문제들을 해결하는 쪽에 발언과 메시지를 집중하는 쪽으로 이미 자연스럽게 맞춰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김민석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8.25. suncho21@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만찬 간담회에서 김민석 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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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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