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강등' 울버햄튼 탈출..."샬케 임대, 5년 만에 독일 복귀"

황희찬, '강등' 울버햄튼 탈출..."샬케 임대, 5년 만에 독일 복귀"

채태병 기자
2026.09.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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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황희찬이 골을 따내는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황희찬이 골을 따내는 모습. /사진=뉴스1

축구선수 황희찬(30)이 독일 분데스리가 FC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5년 만의 독일 무대 복귀다.

샬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울버햄튼 소속의 공격수 황희찬을 2027년 6월30일까지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샬케의 유리 뮐더 디렉터는 "황희찬의 합류로 공격 자원이 더 풍부해졌다"며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 경험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경기 스타일이 나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일 언론은 이번 이적에 대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샬케가 시즌 종료 후 황희찬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려면 울버햄튼에 이적료 300만유로(약 47억8000만원)를 지급해야 한다.

울버햄튼에서 고액 연봉자로 알려진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나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3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강등돼 황희찬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이에 황희찬은 샬케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앞서 함부르크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독일 무대를 경험해 본 황희찬은 5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샬케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설영우가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에 0대 3으로 졌다. 해당 경기에서 설영우는 교체 투입돼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 했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전은 오는 6일 새벽 1시30분 펠틴스 아레나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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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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