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랫만에 '활짝'

코스피 오랫만에 '활짝'

계주연 MTN 기자
2008.10.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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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늘 코스피가 5% 넘게 상승하며 장중한때 10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엿새째 상승하며 1467원까지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시장이 안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계주연 기잡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엿새만에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 매물에 밀려 1000선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장중 한때 1012.73까지 올라 반등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개장초 901.49까지 떨어지며 900선을 위협한 뒤 오후장들어 1000을 돌파하는 등 심하게 출렁거렸습니다. 연기금의 순매수가 외국인의 순매도를 이겨내 코스피는 어제보다 52.71P 오른 999.1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4% 이상 상승한 272.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지수 반등의 주인공은 연기금이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은 32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연기금은 1600억원이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를 뒷받침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가 극심한 침체를 겪자 오늘 오전 한승수 총리는 증권선물거래소를 찾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와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증시안정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로서는 정책공조를 하면서 시장 선제적이고 확실한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대규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증시의 유동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정부 정책의 방향성은 맞지만..정책불신시대다. "

국내증시가 연기금의 방어로 한숨 돌렸지만 오늘 하루 무리한 상승을 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기금이 홀로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인만큼 새로운 주체의 등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tn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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