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500지수가 이달 말 분기 리밸런싱을 앞두고 있다. S&P50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기업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이 새로 S&P500지수에 들어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배런스는 2일(현지시간) S&P500지수의 분기 리밸런싱 결과가 이번주 금요일(4일) 장 마감 후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며 변경 사항은 오는 21일 리밸런싱 시점에 맞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분기마다 S&P500지수와 S&P 중형주400지수, S&P500 소형주600지수를 구성 종목의 주식수 변화 등을 반영해 재조정하며 지수 구성 종목도 함께 바꾼다. 지난 6월에는 반도체 회사인 마벨 테크놀로지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인 플렉스가 새롭게 S&P500지수에 편입됐다.
스티븐스의 애널리스트인 멜리사 로버츠는 최근 S&P500지수의 이번 리밸런싱에서는 연료전지 회사인 블룸 에너지와 데이터 전송 반도체 설계회사인 아스트라 랩스, 미국 최대의 LNG(액화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셰니어 에너지, 상업용 정수 필터 회사인 에버퓨어가 유력한 신규 편입 후보라고 밝혔다.
이들 4개 기업은 S&P500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최근 분기에 일반회계기준(GAAP)상 이익을 내고 최근 1년간 누적으로도 GAAP상 흑자를 기록하는 등 다른 편입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S&P500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는 이번 S&P500지수의 리밸런싱에서 새로 편입될 기업이 2~3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 에너지와 셰니어 에너지는 시가총액이 각각 약 600억달러로 S&P500지수 편입을 위한 최소 시가총액 기준인 약 227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특히 셰니어 에너지는 이미 상당 기간 S&P500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해온데다 2022년 이후 에너지 업종에서 S&P500지수에 새로 편입된 기업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력한 편입 후보다.
로버츠는 이외에 데이터센터 내 초고속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레도 테크놀로지와 항공기 부품업체인 헤이코, 핀테크 플랫폼 기업인 로켓 컴퍼니즈, 제약 로열티 투자회사인 로열티 파마 등도 S&P500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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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상장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아예 S&P500지수 편입 대상으로 고려되지도 않는다. 반면 나스닥은 규정을 완화해 지난 7월에 스페이스X를 나스닥100지수에 편입했다.
S&P500지수에 신규 종목이 편입되면 시가총액이 적은 기업은 제외된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5개 기업은 트레이드 데스크, 빌더스 퍼스트소스,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 몰슨 쿠어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