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팔아요" 길바닥에 명품 줄줄이…프랑스 시위 뒤 벌어진 광경

"샤넬백 팔아요" 길바닥에 명품 줄줄이…프랑스 시위 뒤 벌어진 광경

류원혜 기자
2026.10.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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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명품 매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의류 등이 거리 노점에 등장했다./영상=SNS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명품 매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의류 등이 거리 노점에 등장했다./영상=SNS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명품 매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의류 등이 거리 노점에 등장했다.

21일 SNS(소셜미디어)에는 해외 한 거리에서 루이뷔통과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게시자는 "길거리에 유명 브랜드 정품을 늘어놓고 저렴하게 판매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촬영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에는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거리 한쪽에 흰색 천을 깔고 가방과 의류, 액세서리 등을 진열해 판매하는 모습이 담겼다.

상품에는 명품 브랜드의 로고와 고유 패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일부 노점상은 단속과 절도에 대비한 듯 가방들을 끈으로 연결해 손에 쥐고 있기도 했다.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명품 매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의류 등이 거리 노점에 등장했다./사진=SNS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약탈 사태로 번진 가운데 명품 매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과 의류 등이 거리 노점에 등장했다./사진=SNS

또 다른 누리꾼은 "프랑스 길거리 중고 마켓 현황"이라는 설명과 함께 누군가 거리에서 상자 안에 담긴 샤넬 가방을 보여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명품 매장 털어서 나온 장물들이 정가보다 80~9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며 "당연히 보증서나 영수증은 없다. 정품이라는 증거로 매장 털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제품들이 실제 도난품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는 교육 등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약 55만명이 참여한 시위는 일부 지역에서 공공시설 방화와 상점 약탈 등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인명·재산 피해를 낳았다.

프랑스 정부는 치안 유지를 위해 지역별 부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24일 예고된 추가 시위에는 대규모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국가 비상 상태 선포도 검토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청년들이 상점 유리창을 깨고 있는 모습./사진=AP=뉴시스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한 가운데 청년들이 상점 유리창을 깨고 있는 모습./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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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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