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박진수 LG화학 사장 "시장선도 기업돼야"

[신년사]박진수 LG화학 사장 "시장선도 기업돼야"

이상배 기자
2013.01.02 11:12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시장의 변화는 점차 빨라지고 기업 간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짐에 따라 어떤 기업도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새해에도 많은 어려움과 힘든 도전이 예상되지만,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이되 긍정의 자세를 굳게 지키면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3년 계사(癸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었고, 많은 사업들이 목표를 미달하였습니다.

물론 경영 환경적인 요인이 컸으나 우리가 시장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부족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록 경영성과는 부진했지만 아크릴레이트/SAP, 3D FPR 필름 및 ITO 필름 등의

설비투자를 통해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LCD유리와 자동차전지 등 대규모 신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 해 동안 성과 창출을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재정 위기와 미국 재정절벽 등 많은 악재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고, 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당사의 주력 시장인 중국시장도 자급률 상승으로 경쟁상황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의 변화는 점차 빨라지고 기업 간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짐에 따라 어떤 기업도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고객의 기대를 앞서가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보다 월등히 낮은 Cost로 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장과 경쟁사를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 제고를 위해 작년부터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였고, 올해에는 이를 더욱 심화, 발전시킬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구성원 모두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LG만의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켜 나가야 합니다.

고객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은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하여 성과로 연결시켜 주시고,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획기적으로 없애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구성원들에게 역할을 명확하게 부여하고, 권한을 과감히 위임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실행의 속도를 높여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이 R&D, 생산, 기술,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장 선도에 상응하는 보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사원들이 LG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장선도에 좀더 매진할 수 있도록

성과에 합당한 보상 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LG화학은 시장을 선도하는 화학 기업으로서 국내업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Leading Company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어려움과 힘든 도전이 예상됩니다. 현실을 냉철하게 받아들이되, 긍정의 자세를 굳게 지키면서 구성원 모두가 일등 LG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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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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