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차별화된 1등 전략 필요"

[신년사]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차별화된 1등 전략 필요"

류지민 기자
2013.01.02 12:34

이동희대우인터내셔널(74,500원 ▼3,700 -4.73%)부회장은 2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특별히 남다른 '차별화된 1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업무에 임함에 있어 남보다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하여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이고, 또한 우리가 꾸는 꿈은 더 크게 늘려 남보다 더 큰 발걸음을 옮겨 달라"며 '두번 생각하기(Think Twice)'와 '두배 꿈꾸기(Dream Double)' 등 두 가지를 당부했다.

대우인터는 이날 시무식에서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비전2020과 핵심가치를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는 비전과 더불어 '최고의 인재', '창조적 도전', '신뢰와 협력' 세 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며 "올해를 대우인터내셔널의 진정한 가치창출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3년 대우인터내셔널 신년사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진년(壬辰年)이 저물고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뱀을 풍요와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여겨왔습니다. 금년에도 모든 분들의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2012년은 우리 대우인터내셔널이 건실한 성장추구와 재무구조의 개선, 리스크 관리 강화와 신뢰중시, 인재경영의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기반으로 회사의 내실화를 다져왔으며,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거듭 태어난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영업패턴을 개선하여 왔으며, 교보생명 주식과 중국 산동시멘트법인을 매각하는 등 비주력사업을 정리하여 사업구조를 재정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3억불 상당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전량 주식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회사의 미래 캐쉬 카우인 미얀마 가스전 사업의 공정 관리를 통하여 생산플랫폼 설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등 금년도 하반기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러한 경영 내실화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포스코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대우인터의 장점과 포스코의 특성을 화합한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GSI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영관리시스템을 정비하고, VP 도입 등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여 혁신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켰습니다.

또한 면책과 사면을 통하여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차대한 과업에 우리 임직원 모든 분의 동참을 요청하였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용하여 자원봉사활동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더불어 Dwitter를 통한 사내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포스코신문, 포스코&(앤), Hello Posco를 활용한 패밀리 소통의 장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또한 회사의 미래를 열어갈 비전2020과 핵심가치를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여

많은 토론과 공감대 형성을 거쳐 오늘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Challenging towards Global Top Company'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철강, 소재, 에너지, 광물/식량, 인프라, 신수종 사업 등 구체적인 여섯 가지 사업영역을 확정했습니다. 새로운 비전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서, 모든 전임직원이 공감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하여 자기가 맡은 분야에 커다란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는 비전과 더불어 '최고의 인재', '창조적 도전', '신뢰와 협력' 세 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하였습니다.

종합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인적 자산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여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으며, 항상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창조적 도전'을 통해 영업패턴을 지속 개선하고

새로운 이익원이 될 장기 수익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가며, 미얀마 가스전 사업과 같은 회사의 운명을 바꿀 또 하나의 신화창조에 도전하여야 할 것입니다. '신뢰와 협력'을 통해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 간에도 하나가 될 수 있는 투명하고 건실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를 대우인터내셔널의 진정한 가치창출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경영 체제 운용', '전략투자 강화', '패밀리 협업 구체화'라는 세 가지 경영방침을 수립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적자 품목과 부실 거래선에 대한 선별을 분명히 하며, 부실자산, 부실법인에 대한 개선 대책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 원가 절감,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적 상황 하에서의 새로운 '혁신경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얀마 등 전략국가의 Country Marketing을 적극 전개하며, 셰일가스 등 신규 자원개발을 확대하고, 장기수익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IPP 등 인프라와 신수종사업 투자 등 '전략투자'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포스코 철강 판매를 확대하고 패밀리사 수출 지원을 통해 해외마케팅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해외 프로젝트, 에너지강재 프로젝트 분야에서 패밀리 공동수주 및 사업협력을 확대하는 등 '패밀리 협업'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과 노선 변화가 예상되며, 유럽의 재정위기가 시한폭탄처럼 잠재해 있는 가운데 올 한 해 글로벌 경영 환경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듯 계사년 한 해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와 고통을 요구하고 있어, 우리 임직원들은 망설이지 말고 또 주저하지 말고 어려운 환경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침체된 세계 경제는 줄어든 파이를 가지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와 '열심히 하겠습니다' 만으로는 경쟁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만의 특별히 남다른 '차별화된 1등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에게 두 가지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싶습니다. 'Think Twice'와 'Dream Double'입니다. 업무에 임함에 있어 남보다 더 많은 면밀한 검토와

고뇌를 통하여 업무의 완벽성을 한층 높여 달라는 것이며, 또한 우리가 꾸는 꿈은 더 크게 늘려 남보다 더 큰 발걸음을 옮기자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 회사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 한 해 우리 회사를 '정과 흥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고자 합니다. '정'과 '흥'이 넘치는 특별한 아우라가 있는 기업문화를 창출하여,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가 이 회사의 주인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일치단결하는 저력 있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회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10여 년에 걸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우의 도전정신과 자부심으로 일으킨 사업으로서, 대우인터내셔널 전임직원의 관심과 염원을 담아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이며, 여러분들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세계가 다 불가능하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래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들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이상 말씀드린 모든 것들을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임직원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리며 올 한 해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엄청난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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