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시리즈 출시로 풀라인업 완성

BMW, 2시리즈 출시로 풀라인업 완성

홍정표 기자
2014.03.06 18:43

소형임에도 넓은 공간 확보, 독일 보다도 낮은 가격

BMW 시리즈 풀라인업/사진제공=BMW코리아
BMW 시리즈 풀라인업/사진제공=BMW코리아

BMW가 1·2·3·4·5·6·7 시리즈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10월 4시리즈 도입 후 6개월 만에 2시리즈를 출시했다. BMW의 홀수 시리즈는 얌전한 세단, 짝수는 스포티한 쿠페 또는 컨버터블이 주요 모델이다.

1과2시리즈는 해치와 쿠페형. 3과 4시리즈는 준중형 세단과 쿠페형 모델을 갖췄는데, 3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4시리즈 컨버터블은 BMW 오픈카인 Z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5시리즈는 비스니스 세단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6시리즈는 비즈니스쿠페고, 7시리즈는 일명 '회장님차'인 럭셔리 플래그쉽 세단이다.

1시리즈에서 7시리즈로 올라 갈 수록 비싸지는 것으로 알지만, 각 시리즈에 다양한 모델이 선보여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이날 출시된 2시리즈 보다 저렴한 3시리즈도 있다.

BMW 코리아는 6일 경기도 안산시 베르아델 승마클럽에서 BMW 뉴 2시리즈 쿠페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며 공식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1시리즈 부터 7시리즈 차량 20여대가 대부도에서 시화호까지 50Km를 왕복하는 시승회도 열었다.

뉴 2시리즈 쿠페는 동급 유일 후륜구동 방식으로 차량 앞뒤 무게를 반반으로 배분했고, 실내공간이 넓어졌다.

BMW 뉴2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BMW 뉴2시리즈 쿠페/사진제공=BMW코리아

뉴 2시리즈 쿠페는 BMW의 첨단 지능형 경량 설계와 트윈파워 터보 엔진 기술이 적용됐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1시리즈 쿠페보다 13% 향상됐다.

엔진 출력에 맞춘 스트럿 서스펜션과 5링크 리어 액슬 등 첨단 섀시 공학이 적용됐다. 낮은 무게 중심, 넓어진 트랙, 앞뒤 5:5 무게 배분으로 스포티한 주행력을 갖췄다.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은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더 높였고, 프런트 에이프런 가장자리에 위치한 에어 커튼은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저항을 줄였다. 뉴 2시리즈 쿠페 공기저항계수는 0.28Cd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적용됐다. 뉴 220d 쿠페의 복합연비는 16.7km/리터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외관에는 BMW 고유의 쿠페 디자인을 따랐다. 프레임 리스 도어와 긴 보닛, 짧은 오버행, 뒤쪽 깊숙이 자리 잡은 시트 포지션, 호프마이스터 킥, 스웨이지 라인에 통합된 문 손잡이 등이 적용됐다. 뾰족한 모양의 헤드라이트, 'L'자 모양의 리어 라이트는 인상적이다.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이 72mm, 전폭이 26mm 길어져 소형차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휠베이스는 30mm, 뒷좌석 레그룸은 21mm 길어졌고, 트렁크도 20ℓ 늘어나 총 390ℓ다. 뒷좌석이 4:2:4 분할 접이식이어서, 개별적으로 접으면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이번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으로 디젤이다.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사용돼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1초가 소요되며, 가격은 5190만원(VAT 포함)이다.

BMW 관계자는 "이번 출시가격은 독일에서 판매중인 기본형보다도 낮게 책정됐다"며, "국내 시판 차량은 M스포츠팩키지가 기본이고, 옵션 적용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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