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람, 결국 생활" 현대차 미래모빌리티가 향하는 곳은

"결국 사람, 결국 생활" 현대차 미래모빌리티가 향하는 곳은

우경희 기자
2020.10.28 15:55

[그린뉴딜엑스포]

사람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 생활의 밑그림이 28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펼쳐졌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 생활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28일 개막한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잠재적 소비자들과 만났다. 첫 양산형 수소전기차 넥쏘를 세로 사선으로 자른 절개차로 우선 시선을 잡아끈다. 계열사 현대모비스의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충전기 실물을 반대편에 배치했다.

좌우를 기술로 채웠다면 가운데는 생활이 있다. SUV(스포츠다목적차량) 넥쏘를 요즘 트렌드인 차박 형태로 구성해 전시했다. 넥쏘를 타고 캠핑을 떠난다면 이런 모습일거라는 제안이자 결국 현대차의 미래모빌리티 기술이 사람과 생활을 향하고 있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셈이다.

현대차 부스 관계자는 "내연기관차에 비할 수 없는 친환경성과 경제성 등을 감안하면 넥쏘는 레저용 차량으로 최적의 효율을 자랑한다"며 "기존 배터리를 쓰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할 때 야외활동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용량도 커 가정용 차량으로 최고"라고 설명했다.

넥쏘 절개차는 수소전기차 핵심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치다. 수소를 고압으로 저장하는 수소저장시스템, 전기를 만들어내는 수소공급시스템 및 공기공급 시스템과 인버터 등이 확인된다.

넥쏘와 일반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료다.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다. 이 전기를 활용해 전지 스택으로 자동차를 움직인다. 차 뒷좌석 하단에 수소탱크 3개가 있다. 고강도 탄소섬유로 감싸 높은 압력에도 견디게 만들었다. 충전시간은 5분으로 최대 609km 운행이 가능하다.

부스 뒷편에는 수소충전소 콘셉트를 구현했다. 현재 전국 도심과 고속도로에 31곳 개소해 운영 중인데, 올 연말까지 16기가 추가 설치된다. 내년 말까지 94기가 추가 설치된다. 현대차는 2023년까지 이와 별도로 상용차 충전소를 35곳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파워팩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넥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선박, 지게차, 건설기계, 발전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수소연료전지는 배터리와 달리 승용차보다 선박이나 상용차, 건설기계 등에 더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전기차 두 대를 동시 충전 가능한 이동형 연료전지도 선보였다. 상용화 단계에 거의 이른 단계여서 조만간 시중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결국은 사람이고 결국은 생활이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수소연료전지의 극적 성능 개량을 통해 인간 생활의 수준을 높이는게 현대차 기술 개발이 향하는 방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는 물 이외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라며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 분야 뿐 아니라 격오지 지역의 전력공급을 포함한 모든 전력공급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기존 소규모 발전기의 유력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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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the300 국회팀장 우경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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