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최애 빵집 '보앤미'...신세계 강남에 떴다

파리지앵 최애 빵집 '보앤미'...신세계 강남에 떴다

정진우 기자
2025.02.28 09:00

"파리지앵들이 좋아하는 프랑스 빵을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305,000원 ▼2,000 -0.65%)백화점이 서울 강남점에 선보인 '보앤미(BO&MIE)'는 프랑스 빵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였다. '보'(BO)는 프랑스어로 '빵집'과 '아름다운'의 뜻을 갖고 있고, '미'(MIE)는 빵의 부드럽고 폭신한 속살을 의미한다.

보앤미는 하루 수만명이 오가는 지하1층 식품관 바로 앞에 180㎡(55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28일 공식 오픈에 하루 앞서 다녀온 이곳엔 100%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프랑스 감성의 80여 종의 빵 등이 진열돼 있었다. 최고급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빵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비엔누아즈(Viennoise)'다. 버터와 우유, 계란 등을 풍부하게 넣어 만든 페이스트리와 빵으로, 주요 메뉴의 모양이 마치 베이글과 유사하지만 풍미가 더 고소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보앤미'에선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플레인 뿐 아니라 무화과, 호두, 크렌베리, 초콜릿 등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비엔누아즈'를 선보인다.

프랑스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만든 포리쉐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으로 빚은 건강빵 '르방(Levain)'도 눈에 띈다. '르방'에 사용된 밀가루 포리쉐는 7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온 프랑스 제분회사로 첨가물 없이 100% 밀로 최고급 밀가루를 생산한다.

이밖에 섬세한 비쥬얼과 부드러운 빵의 숨결이 살아있는 '크로아상(Croissant)', 바삭한 쿠키컵에 달콤한 크림을 넣은 시그니처 디저트 '쿠키 샷(Cookie Shot)'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프랑스 블랑제가 직접 파리와 서울의 전통과 현재를 모티브로 개발한 익스클루시브 메뉴들도 많다.

신세계푸드는 '보앤미' 국내 론칭을 통해 파리 현지의 블랑제리(프랑스 빵집) 경험을 국내 프리미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만족도 높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맞춰 빵의 본고장인 파리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앤미'를 들여왔다"며 "맛과 품질 뿐 아니라 수준 높고 감각적인 '보앤미'의 메뉴가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앤미는 프랑스에서 2017년 론칭했다. 최고급 재료를 활용해 100%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빵을 빚어 유명세를 탔다. 정통 빵과 디저트 등을 현대적 파리지앵 감성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으로 선보이며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선 파리의 예술, 문화, 패션 중심지인 마레지구를 중심으로 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 근처 리볼리 거리에 위치한 루브르 리볼리점은 파리 빵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루브르 박물관 방문 시 꼭 찾아야 할 명소로 매일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다.

이같은 인기에 '보앤미'는 2023년부터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 장 프랑수아 방데 보앤미 CEO(최고경영자)는 "보앤미는 품질이 모든 것의 중심이고, 연구 개발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자한다"며 "모든 제품이 최고 수준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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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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