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엔텍, 알데하이드 분해 'ALDH 효소'로 Good-Bio대상 받아

피코엔텍, 알데하이드 분해 'ALDH 효소'로 Good-Bio대상 받아

이유미 기자
2025.09.02 18:09
권흥택 피코엔텍 대표/사진제공=피코엔텍
권흥택 피코엔텍 대표/사진제공=피코엔텍

피코엔텍(대표 권흥택)이 머니투데이 주관 '2025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에서 '기능성 디톡스 효소 솔루션 부문'으로 '굿-바이오대상'을 수상했다.

피코엔텍은 체내 독성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ALDH(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 효소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이다.

알데하이드는 △포름알데하이드(건축자재, 가구, 접착제, 매연, 미세먼지 등에서 발생) △아세트알데하이드(술이 체내에서 대사될 때 생성) △말론디알데하이드(체내에서 과로나 노화, 심한 운동 시에 발생)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일부는 독성이 크기 때문에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암·치매·파킨슨병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의 근본 원인이자 노화 촉진의 핵심 물질이라고 피코엔텍 측은 말했다.

피코엔텍 관계자는 "특허받은 균주(효모)로 알데하이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ALDH 효소 기반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 중"이라며 "특히 약리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뇌 신경 내 신경전달물질 대사를 조절함으로써 행동장애를 치료하는 '신개념 치료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신경퇴행·행동장애 질환인 '본태성 수전증'의 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 임상은 올해 말경 완료될 예정이다.

피코엔텍 측은 "최근 자체 개발한 'ALDH 건조 효모'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세계적 저널에 발표했다"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예방을 위한 식품 및 제약 조성물을 비롯해 ALDH를 포함한 행동 및 운동 기능 개선 조성물, 파킨슨병 예방·억제 약학 조성물 등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 이후 총 126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이 회사는 앞으로 미국 메디컬 푸드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환자 대상 인체적용시험도 기획 중이다. 퇴행성 뇌질환 환자에게 약물치료 외의 대체적 예방·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로,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의료비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피코엔텍은 건강기능식품과 숙취해소제(키스립)를 내놓고 2022년 이후 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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