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행사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서 통화 기반 자동 인지검사 '기억탐정' 출시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밤볼(Bambol)은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경협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주최·주관으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코엑스(COEX) C홀에서 열리는 연계행사 '2025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 2025)에서 통화 기반 자동 치매선별검사 서비스 '기억탐정'을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억탐정은 사용자가 평소처럼 가족·지인과 통화하는 것만으로 인지저하 가능성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사용자는 안내에 따라 최초 1회 음성 ID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등록 과정은 안내 문구를 읽는 방식으로 10초 이내에 완료될 만큼 간편하며, 이 절차가 끝나면 이후의 모든 검사는 AI가 자동으로 수행된다.
기억탐정의 AI 분석 정확도는 가톨릭대학교 임상 데이터 기반 사후 분석에서 83% 수준으로 확인됐다. 밤볼은 관련 연구를 국내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며, 음성 기반 인지선별 기술과 통화 기반 자동검사 기술 모두에 대해 PCT 국제특허를 출원해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밤볼은 국내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다. 태국 콘캔대학교(Khon Kaen University), 나이지리아 아로 정신보건병원(Aro Psychiatric Hospital)과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 태국어·영어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어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어 버전 보급도 준비 중이다.
기억탐정은 그동안 문장 낭독 기반 자가검사를 무료로 제공해왔으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는 '앱 기반 검사'에서 '일상 통화 기반 자동검사'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전시에서는 기억탐정과 함께 AI 청진 솔루션 '오디아(Audia)' 등 밤볼의 주요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광훈 밤볼 대표는 "기억탐정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일상 통화만으로 인지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지건강 관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의 사회적 확산과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