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혁신제품 행사 참석… 단일 카메라 기반 AI 보행분석 기술 시연 참관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27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AI 혁신제품 소개 행사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에이트스튜디오(대표 박신기)의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MEDISTEP)'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제품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참여 기업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며 제품 설명을 듣고 시연을 참관했다.
에이트스튜디오 부스에서는 박신기 대표가 '메디스텝'의 기술 개요와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현장에서 직접 보행 측정을 진행한 뒤 AI 분석 결과를 확인했다.

'메디스텝'은 단일 카메라 기반의 마커리스(Markerless) AI 보행분석 시스템으로, 별도의 센서나 웨어러블 장비 없이 보행 속도, 보폭, 균형 등 주요 기능 지표를 정량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령자 낙상 위험 평가, 수술 후 재활 경과 관찰 등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제품 시연 이후에는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조달 기반 혁신제품 제도의 활성화 방안과 함께, 제도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기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에이트스튜디오는 최근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Class I)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스위스 바젤 소재 대학병원에 제품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7개 대학병원에 도입됐고, 일본·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 수출도 앞두고 있다.
박신기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AI 보행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대학병원뿐 아니라 전국 보건소와 복지관 등 공공 보건 현장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제품 제도가 국내 기업의 기술 실증을 넘어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트스튜디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16기 입주기업으로, IBK창공 공동 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