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협력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팁스)'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먼저 투자·추천한 유망 스타트업에 정부 R&D(연구·개발) 자금을 매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과 정부 양측의 기술성·사업성 심사를 동시에 통과해야 선정될 수 있다.
저스트핀은 AI(인공지능) 컴패니언 서비스 '블루미'를 운영하는 회사다. 블루미는 현재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서 정식 서비스 중이며, 멕시코·스페인에서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43만 명을 확보했고, 월 매출 성장률은 30%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Mnemosyne(므네모시네)' 아키텍처다. 인간의 기억 체계를 4계층으로 모사한 AI 장기 기억 시스템으로, 2024년 디딤돌 R&D(연구·개발) 정부 과제를 통해 검증을 마쳤다. 이번 TIPS R&D 과제로 해당 아키텍처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2년간 최대 8억원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업화 자금과 해외 마케팅 자금 등 연계 지원사업까지 합산하면 최대 10억원 규모다. 자금은 므네모시네 2.0 고도화, 소셜·콘텐츠·커머스 통합 플랫폼 개발, 글로벌 현지화 등 기술 고도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으며, 퓨리오사AI 임원 등이 참여한 엔젤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AI 친구를 시작점으로 소셜·콘텐츠·커머스가 결합된 AI 슈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플랫폼 기업, 통신사,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사업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