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농산물 셀러 교육 브랜드 클래스허브는 지난 5월 24일 수강생·수료생과 함께 김천·의령·경산 산지를 누볐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양재에서 아침 7시 출발해 돌아오기까지 15시간, 참석자 전원 한 명도 빠짐없이 완주한 이번 산지투어의 첫 장소는 오전 9시 김천 새김천청과 공판장이었다. 자두·복숭아 경매가 한창인 현장에서 참가자들은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뜨는 단가를 직접 보며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몸으로 익혔다. 이어 의령 초당옥수수 작업장으로 이동해 노지, 하우스, 작업장까지 견학하며 초당옥수수 생산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둘러보았다. 오후 3시에는 경산 하우스 신비복숭아 밭으로 이동해 6월 노지 시즌 전 하우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실물을 코앞에서 관찰했다.
참가자들이 강렬하게 꼽은 건 복숭아 후숙 메커니즘이었다. 산지에서 완숙 상태로 보내면 배송을 거치며 물러 터지기 쉬워, 붉은 빛이 살짝 돌고 단단할 때 따야 고객에게 닿을 무렵 먹기 좋게 후숙된다는 점은 현장에 있는 실전 지식이다.
클래스허브는 수강생에 도움되는 인사이트를 책상을 넘어 실제 현장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사 ㈜프라이스잇은 농산물 B2B 유통 브랜드 '팜허브'를 직접 운영한 경험으로 소싱부터 단가 협상, 출고와 CS까지 셀러가 매일 부딪히는 변수를 실제 사업으로 겪어낸 조직이다. 이상훈 대표는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산지투어는 수강생·수료생만 참여하는 클래스허브 고유 프로그램으로, 6월에는 노지 신비복숭아 시즌에 맞춘 3차 투어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