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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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텅 빈 택시가 한국말까지…LA 웨이모 직접 타보니[르포]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호출하자 잠시 뒤 지붕과 차체 곳곳에 센서를 단 흰색 차량 한 대가 지정된 장소로 다가왔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운영하는 로보택시다. 목적지는 리틀도쿄. 약 15분간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몸을 맡겨봤다. 웨이모를 이용하기 위한 첫 관문은 애플리케이션(앱) 설치였다. LA에서는 전용 앱으로 웨이모를 호출해야 한다. 다만 아이폰은 한국 계정으로 앱을 내려받을 수 없어 미국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야 한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미국을 방문한 여행객 입장에서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였다. 앱 설치 후 목적지를 입력하자 현재 위치 주변의 승차 지점 여러 곳이 표시됐다. 차량이 주정차하기 쉬운 장소를 미리 지정해놓은 것으로 보였다. 원하는 승차 지점을 고른 뒤 차량이 도착하자 앱에서 '문 열기'를 눌러 탑승했다. 웨이모에 타자마자 놀랐던 것은 '한국어' 서비스였다. 차량 화면의 출발과 도착 안내부터 각종 기능까지 모두 한국어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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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몸집 키운 미디어텍…삼성, 퀄컴 이어 경쟁자 늘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SoC(시스템온칩)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 경쟁은 오히려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강자인 퀄컴에 더해 미디어텍까지 플래그십(최상위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2나노(㎚·㎚=10억분의1m) 엑시노스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SoC(시스템온칩) 출하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전체 스마트폰 SoC 출하량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0%에서 올해 4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출하량 감소에도 고부가 제품의 비중이 커지면서 AP 업체들에도 프리미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엑시노스의 비중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스마트폰 AP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6%에서 올해 2분기 9%로 3%p(포인트) 상승했다. 2나노 기반 엑시노스를 갤럭시 S27 울트라 등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해 자체 AP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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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추위 이겼다... K벼, 기적 일궜다
농촌진흥청과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협력사업) 몽골센터가 '몽골 적응 벼재배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현지에 맞는 품종과 재배법을 개발한 성과였다. 지난해 첫 결실에 이어 올해는 낟알이 여무는 비율인 등숙률을 약 30%에서 70%로 높였다. 몽골 벼농사가 맞서야 하는 것은 짧은 생육기간과 일찍 찾아오는 추위다. 이삭을 내는데 성공해도 낟알이 충분히 여물기 전에 기온이 내려가면 수확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벼를 심어 이삭을 보는 것과 밥을 지을 수 있는 쌀을 얻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몽골 정부가 2023년 농진청에 벼 재배시험을 공식 요청한 뒤 연구진은 수확 시기가 빠른 극조생 품종 '진부올벼' 등을 시험했다. 모를 기르는 육묘기간도 40일로 늘렸다. 추위가 오기 전에 농사를 마치기 위한 선택이었다. 몽골의 추위를 견딜 품종을 찾아도 넘어야 할 산은 남아 있었다. 벼에 공급할 물부터 한국의 논과 달랐다. 눈 덮인 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농업용수였지만 동시에 생육을 늦추는 찬물이었다. 오명규 코피아 몽골센터 소장은 "설산 물을 이용했는데 너무 차가워 초기생육이 지연됐고 이 때문에 이삭이 나오는 기간도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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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가격 다 잡았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7680만원 승부수'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출력·연비 등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출고가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7680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책정, 최근 이어진 판매부진을 만회할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는 중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6일 시작했다. 내연기관차·전기차 모델만 판매해온 제네시스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GV80 하이브리드는 2. 5 터보 엔진에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 △구동과 회생제동을 맡는 최고출력 59. 1㎾(킬로와트)의 구동 모터(P2)를 병렬형 구조로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52마력(PS)으로 GV80 2. 5 터보 모델의 304마력(PS) 대비 최고출력을 약 16% 높였다.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 12㎞/ℓ로 GV80 2. 5 터보 모델 대비 약 29%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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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삼성SDI 계약… 국내 배터리 3사 공급망 강화 '가속'
지난 8월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계에선 3조원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나 포스코퓨처엠은 6조원어치의 LFP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하는 계약을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사가 정확한 물량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금액을 고려할 때 2배 이상으로 LFP 양극재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LFP배터리가 중저가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각광받는 현실을 반영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LFP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경쟁력과 긴 수명, 그리고 안정성이 강점이다. 최근 AI(인공지능)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ESS용 LFP배터리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배터리 채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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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폰 바꿀까?" AI 서버가 D램 싹쓸이…스마트폰값 더 비싸진다
AI(인공지능) 서버용 저전력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 소비자용 제품의 공급난이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AI 컴퓨팅 플랫폼기업인 엔비디아조차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진다.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강세가 장기화하면서 저가형 제품 축소와 스마트폰 가격인상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도 내년에 필요한 LPDDR(저전력 데이터더블레이트)5X 물량 가운데 60~70%가량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서버 고성능화로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효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서버용 LPDDR5X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LPDDR는 소비전력을 낮추는 데 특화된 D램으로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주요 수요처였다. 앞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베라'(Vera)에 탑재되는 '소캠2'(SOCAMM2) 모듈 용량을 192GB(기가바이트)에서 96GB로 절반가량 줄였다. LPDDR5X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제품당 메모리 탑재량을 줄여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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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전쟁… '유리' 키우는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대형 유리기판(사진)에 고객사 칩을 결합해 패키지 단계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한 후 유리기판 자체검증은 마쳤다. AI(인공지능) 가속기 대형화와 인프라 투자증가로 유리기판 상용화에 속도가 붙었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개발 중인 유리기판의 신뢰성 검증을 완료하고 실제 반도체를 조립한 패키지 단계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대형기업과 개발협업도 진행 중이다. 2027년말 유리기판 생산라인 가동이 목표다. 삼성전기가 개발 중인 유리기판은 100×100㎜ 크기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의 패키지 기판이 약 81. 5×74. 8㎜인 점을 감안하면 면적이 60% 이상 크다. 전력과 각종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회로층이 20개 이상 구현되고 전력공급 안정화 등을 담당하는 IPD(집적수동소자)도 80개 이상 내장됐다.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AI 가속기의 대형화가 있다. GPU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여러 칩을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면서 기판도 빠르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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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주' 김승연 한화 회장, 시즌 세 번째 직관…한화시스템과 응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이글스 구단주로서 올 시즌 세 번째로 한화 이글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야구 사랑을 이어간다. 이번엔 한화시스템 임직원 500여명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팬들과 호흡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관람한다. 지난 7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82일 만이자 올 시즌 세 번째 야구장 방문이다. 이날 김 회장은 한화시스템 임직원 500여명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임직원들과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며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달 22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미래 방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점검했다. 당시 한화 방산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으로 인공지능(AI)을 꼽으며 한화시스템에 독보적인 국방 AI 역량 확보를 주문한 바 있다. 김 회장의 한화 이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재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첫 현장 관람은 지난 4월 3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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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중저가 EV 각광…포스코퓨처엠→삼성SDI LFP 공급 2배↑
삼성SDI와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19만톤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에 뜻을 모았었다. 업계는 약 3조원 규모의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뒤 포스코퓨처엠은 약 6조원 어치의 LFP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하는 계약을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사는 정확한 물량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금액을 고려할 때 2배 이상으로 LFP 양극재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LFP 배터리가 중저가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각광받는 현실을 반영한 계약이라는 평가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 그리고 안정성이 강점이다. 최근 AI(인공지능) 용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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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업계 車할인 늘었는데…현대차·기아 허리띠 조였다 왜?
미국 자동차업계의 대당 평균 판매 인센티브가 지난달 전월 대비 늘어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오히려 이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판촉 확대 과정에서도 고수익 차종의 인센티브 인상을 억제하고, 재고 부담이 큰 차종에 지원을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자동차업계의 대당 평균 인센티브는 3360달러로 전월보다 2. 9%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2915달러로 3. 4%, 기아는 3181달러로 2. 5% 각각 감소했다. 업계 평균보다 각각 445달러, 179달러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상반기 관세 부담에 대응해 미국 내 보유 재고를 빠르게 소진하기 위한 판촉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도 차종별 수익성과 재고 상황에 따라 인센티브를 달리 운용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 등 고수익 차종의 인센티브 인상은 제한하고, 소울·K5 등 재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차종에 판촉을 집중했다. 전 차종에 걸친 일률적 할인보다 재고 소진이 필요한 차종에 지원을 집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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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물량 못 구해"..소비자용 저전력 D램 더 부족해진다
AI(인공지능) 서버용 저전력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 소비자용 제품의 공급난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AI 컴퓨팅 플랫폼 기업인 엔비디아조차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저가형 제품 축소와 스마트폰 가격 인상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도 내년 필요한 LPDDR(저전력 데이터더블레이트)5X 물량 가운데 60~70%가량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서버 고성능화로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서버용 LPDDR5X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LPDDR은 소비전력을 낮추는데 특화된 D램으로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주요 수요처였다. 앞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CPU(중앙처리장치) '베라(Vera)'에 탑재되는 '소캠2(SOCAMM2)' 모듈 용량을 192GB(기가바이트)에서 96GB로 절반가량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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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가 특혜? "늘려달라"…글로벌 전쟁 치르는 기업들 호소
스포츠 분야에서 병역특례가 특혜 논란으로 번지는 것과 별개로 산업계에서는 관련 제도를 확대해 달라는 목소리가 많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전문인력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과거와 다른 전향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은 모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 병역특례 제도 확대를 원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우선 대기업들은 석·박사급 인력이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군복무를 대체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등) 분야에서만이라도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해달라는 입장이다. 현재 대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병역법 등 관련 법령 개정으로 2013년부터 병무청이 대기업에 신규 인원 배정을 중단했다. 2021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에 일정 기간 복무 후 대기업으로 옮기는 것도 금지됐다. 현실적으로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는 연구조직이 실무·현장 지원 중심으로 꾸려지는 경우가 상당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연구인력 19만4536명 중 박사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