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영농형 태양광 입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산 저가 공세로 위축된 국내 태양광업계는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태양광 확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관련 산업 전반에 수혜 가능성도 제기된다. 13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보급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고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2023년 기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인 30GW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수준이다. 이는 중동 사태로 에너지 안보 위협이 커지면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핵심축은 태양광이다. 실제로 유진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 90GW, 풍력 10GW 수준의 누적 설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말 기준 국내 태양광 누적 발전 용량은 약 35GW에 그쳤고, 2021년 이후 연간 신규 설치량도 매년 3~4GW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90GW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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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북미 자산 적극 활용해 ESS 수요 흡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북미에 투자한 자산들을 적극 활용해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많이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주 활동, 개발 활동, 생산 활동 세가지를 좀 열심히해서 최대한 실적을 좀 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명간 발표될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 결과에 대해선 "1차 때 대비 원가도 많이 낮췄고, 국산화율도 높였다"며 "구미하고 광양에서 팩과 컨테이너까지 다 같이 생산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ESS 사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완성차업체들과의 추가 합작법인(JV) 체제 종료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설립한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국산화와 관련해선 "엘앤에프 등 같은 기업과 협력하려고 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산 쪽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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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CTO "HBM4 출하, 원래 삼성 모습 보여주는 것"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가 11일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출하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술력으로 대응했던 삼성전자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CTO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2026' 기조연설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HBM4에 대한 고객사의 피드백은 아주 만족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최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 요청으로 HBM4 출하가 2월로 예정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퀄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이전 세대(HBM3E)에서 경쟁사 대비 납품이 늦어졌으나 HBM4에서는 1c D램 공정(10나노 6세대)을 적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인 11. 7Gbps(초당 기가비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이와 관련해 송 CTO는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패키지 사업을 다 갖추고 있기에 AI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가장 좋은 환경"이라며 "각 사업이 적합하게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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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명절 맞아 납품대금 조기지급…누적 1000억 달성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 전후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46개 협력사가 예정된 지급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았다. 조기지급 대상은 최근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섬유공업사를 포함한 석유·화학 관련 협력사들이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을 시작으로 명절 때마다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집행해 왔다. 누적 금액은 1051억원이다. 태광산업은 협력사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상생대출 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에 77차례 금리 인하를 지원했다. 또 자사 건물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 바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불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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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현장에 출동한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활약상 보니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영국에서 원자력 시설 해체 작업의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로봇이 고위험 환경에서 사람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셈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 시설 해체 당국 산하 공기업인 '셀라필드'는 최근 스팟을 핵시설 해체 현장에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셀라필드는 영국 내 원자력 시설 해체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공기업이다. 방사선 노출 위험과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는 고위험 작업 구역이 많다. 해당 현장에서는 정밀 검사를 위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필수적이지만 동시에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꼽혀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셀라필드는 로봇 기반 현장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 스팟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진입하기 어려운 구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원격 점검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투입된 스팟은 핵시설 환경에 맞춘 각종 감지 센서와 기능을 탑재했으며 기동성이 뛰어나 거친 지형과 계단을 포함한 복잡한 구조물 내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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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나믹스 CEO 사임…'아틀라스' 양산, 새 리더가 이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고 '휴머노이드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11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CEO(최고경영자)는 27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현 CFO(최고재무책임자)인 아만다 맥마스터가 임시 CEO를 맡는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이사회는 차기 CEO를 찾기 위한 후임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양산을 앞둔 상황에서 플레이터 CEO가 물러나며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플레티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팀과 함께 세계 최고의 로봇을 만드는 데 제 삶을 바쳐왔다"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이 회사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견고한 위치에 서 있다"며 "새로운 CEO는 다음 단계를 이끌 경험과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리더십 팀은 강력하고, 유능하며, 하나로 뭉쳐 있다"며 "이들은 로봇을 대량 생산하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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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간 이재용, '실리콘밸리' 찾은 최태원..정의선·구광모 설 구상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설 명절에 유럽과 미국 등에서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비즈니스 행보를 이어간다. 관세 리스크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새해 본격화될 신사업 구상에도 집중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설 연휴 때까지 해외 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 회장은 우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현장을 찾아 민간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특히 IOC 주관 갈라 디너에 삼성전자 대표로 참석해 유력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 자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현재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곳곳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만남을 이어가며 네트워크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했을 때도 2주간 머무르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주요 기업 총수들을 각종 행사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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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GS칼텍스 '존경받는 韓 기업' 1위 선정
삼성전자 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서비스센터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뉴에너지부문 1위 기업에 선정됐다. 해당 조사는 혁신능력, 서비스 품질 등 6대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업별 1위를 선정한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1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와 사후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조사에서 △서비스 신뢰도 △서비스 혁신성 △고객만족 활동 △사회공헌 등 12개 조사항목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는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원격상담을 통해 전문상담사가 제품의 상태를 원격진단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서비스엔지니어는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HASS)을 활용해 제품의 상태, 사용이력 등을 AI 기반으로 진단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에너지부문은 글로벌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감축 기조에 따라 지난해 조사에서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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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HBM4 출하, 삼성과 양강 굳히기
올해 하반기에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HBM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다음달부터 해당 제품의 생산능력을 본격 끌어올린다. 올해 HBM4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양강구도가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엔비디아 등에 HBM4를 공급한다. 지난달말 진행한 실적발표에서 HBM4와 관련,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요청한 물량을 현재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지만 실제 공급은 다소 지연됐다. 엔비디아의 요구에 맞춰 일부 사양에 대한 리비전(기능수정)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달 출하를 시작하는 삼성전자보다 공급시점은 늦지만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고객관계와 생산물량을 바탕으로 HBM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마이크론의 HBM4가 엔비디아의 성능요구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HBM4 공급물량의 약 7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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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철저한 현지화로 최대시장 점유율 회복… 불확실성 돌파 의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사업재편에 나선 건 현지시장에서 갈수록 좁아지는 입지를 회복하고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소폭만 끌어올려도 판매량이 크게 늘기 때문에 미국·유럽 사업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6년 주요국 자동차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771만대로 2위 미국(약 1675만대)과 격차가 크다. 한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약 170만대)과 비교하면 16배 큰 시장이다. 올해 중국에선 지난해보다 5. 9% 늘어난 293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 시장은 정부의 정책지원을 업은 현지 업체가 장악하는 분위기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지난해 공개한 '중국 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에서 "중국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점유율이 60% 이상이고 전기차시장만 보면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며 "글로벌·해외 브랜드는 점유율과 판매량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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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네트워크' 통했다… 효성重, 7870억원 美수주 '잭팟'
효성중공업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전력기기업체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계약을 했다. 지난해 미국에 765㎸(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 800㎸ 초고압차단기 등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수주행진을 이어간다. 효성중공업은 10일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870억원 규모의 765㎸ 초고압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판매법인 하이코(HICO) 아메리카세일즈&테크가 미국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수주해 본사로 재발주하는 방식으로 계약기간은 2031년 1월까지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내 설치된 765㎸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했다. 2010년대부터 미국 765㎸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다. 지난해에도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 등으로부터 765㎸ 초고압변압기, 800㎸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신규 수주액은 1조9658억원, 수주잔액은 11조9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2001년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 765㎸ 초고압변압기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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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조 시장 열리는데… 제도에 발목 잡힌 국내 'SMR' 도입
SMR(소형모듈원자로)가 AI(인공지능) 시대 필수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 유력기업들도 SMR 기술 선제적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국내 SMR 도입'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사전검토제 도입 등 제도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70종 이상의 SMR가 만들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한국·러시아·영국·프랑스·일본 등이 2030년 전후로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SMR는 경제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500㎿(메가와트) 이하 소형원전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10년 내 많게는 수백조 원 규모의 SMR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SK를 비롯해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등 대기업들이 모두 SMR 관련 사업에 뛰어든 배경이다. SK는 SMR를 반도체·AI데이터센터를 위한 기저전원 후보로 본다. HD현대는 장기적으로 'SMR추진선'까지 겨냥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SMR 공급망의 핵심기업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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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1호' 삼표회장 무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1호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영은)은 10일 중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중처법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지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쟁점은 중처법상 경영책임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인데 정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현안을 공유한 자리가 안전보건경영상 결정을 내리는 자리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회장은 2022년 1월29일 삼표산업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골재채취장에서 석재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안전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이종신 전 삼표산업 대표이사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