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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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누리호 5차에 '부품 5종' 탑재…"극한 우주 환경서 실증"
LG가 오는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부품을 실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 실증에 나선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달 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LG 계열사들이 우주에서 공동 실증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위성은 10×10×10㎝를 기본 규격으로 하는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지구 관측,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된다. 7일 오후 발사가 예정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 상공에서 약 60일에 걸쳐 부품별 작동 시험을 순차적으로 수행한다. 탑재되는 부품은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모듈, 자세제어 구동기, 위성 통신용 안테나 등이다. 카메라 모듈이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하고 파워모듈과 자세제어 구동기가 위성의 전력과 자세를 제어하며 배터리팩은 전원 공급과 함께 상태 정보를 수집한다. 안테나는 별도 시험 없이 위성의 기본 통신 수단으로 상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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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바이브 서울' 1.5만명 찾았다…'카이엔 쿠페 일렉트릭' 최초 공개
포르쉐코리아가 지난 3~4일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연 국내 최대 규모 팬 페스티벌 '2026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일 포르쉐 뮤지엄의 헤리티지 모델과 911 전 세대, 국내 오너 컬렉션, 최신 전동화 모델 등 약 70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e스포츠와 라이브 공연, 아트, 키즈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오너와 팬,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꾸몄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약 500명이 참가하고 300여대가 모인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기준 최고출력 1156마력(PS)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 5초 만에 도달한다. 포르쉐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존더분쉬(Sonderwunsch)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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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0만원 생각보다 싼데?"...'GV80' 하이브리드, 가격·성능 '두 토끼'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출력·연비 등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출고가를 시장 예상보다 낮은 7680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책정, 최근 이어진 판매 부진을 만회할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시스는 중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6일 시작했다. 그동안 내연기관차·전기차 모델만 판매해온 제네시스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로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GV80 하이브리드는 2. 5 터보 엔진에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P1) △구동과 회생제동을 맡는 최고 출력 59. 1㎾(킬로와트)의 구동 모터(P2)를 병렬형 구조로 적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52마력(PS)으로 GV80 2. 5 터보 모델의 304마력(PS) 대비 최고 출력을 약 16% 높였다.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 12㎞/ℓ로 GV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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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삼성전기와 245억 규모 계약…"삼성그룹 환영"
한미반도체가 6일 삼성전기로부터 244억8000만원 규모의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micro SAW & VISION PLACEMENT·MSVP)'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삼성전기의 생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납기 준수와 설치·셋업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고객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전담 A/S(애프터서비스) 직원과 차량을 배치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VP는 한미반도체의 핵심 주력 장비다. 반도체 패키지를 정밀하게 절단하는 '마이크로 쏘(micro SAW)'와 절단된 제품을 세척·건조한 뒤 비전 검사와 선별·적재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를 결합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다. D램과 낸드플래시,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물론 시스템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유리기판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된다. 한미반도체는 1998년 '비전 플레이스먼트' 1세대를 출시한 이후 SAW 장비를 일본 디스코(DISCO)로부터 공급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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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타이어 컬렉션 캠페인'…올 시즌 타이어 20% 할인 판매
BMW코리아가 오는 12월 31일까지 BMW·MINI 고객을 대상으로 'BMW 타이어 컬렉션 캠페인 2026'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BMW 타이어 컬렉션 캠페인 2026은 BMW와 MINI 고객의 차량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타이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식 서비스센터의 전문적인 타이어 관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BMW코리아는 기존 BMW 오리지널 타이어와 함께 BMW 셀렉티드 올시즌 타이어를 새롭게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셀렉티드 올시즌 타이어는 사계절 주행이 가능한 제품군으로 고객은 차량 특성과 주행 스타일, 예산에 따라 보다 폭넓게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문 테크니션이 전용 장비와 정비 기준을 기반으로 휠 밸런싱, 휠 얼라인먼트 등 정밀한 타이어·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승차감, BMW와 MINI 고유의 주행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캠페인 기간 전국 BMW와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BMW 셀렉티드 올시즌 타이어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BMW 오리지널 타이어는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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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인덕대에 EX30·EX30CC 등 실습용 차량 3대 기증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X30, EX30CC 3대를 교육 실습용으로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차체 설계와 안전 노하우, 첨단 커넥티비티·사용자경험을 갖춘 양산 차량을 교육 현장에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전동화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미래 기계·자동차 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개설된 학과로 이론과 실험실습, 체험학습 등 하이브리드 방식의 교육으로 고숙련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미래 인재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익힐 수 있는 교육 환경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증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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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LGL과 SMR 추진 자동차운반선 운영 검토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물류기업과 함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동력원으로 하는 자동차운반선(PCTC)의 한·미 항로 상업운항 가능성을 검토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 LLC(LGL)'와 'SMR 추진 PCTC의 한·미 간 항로 운영 공동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GL은 자동차, 중장비, 중량화물, 프로젝트화물을 운송하는 해운·국제 복합 운송 전문기업이다. 미 국방부와 군의 주요 계약자로 미국 정부 화물도 운송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제리코의LGL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부사장)과 데이비드 R 미네티 LGL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SMR 추진 선박의 상업운항 타당성 분석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SMR을 선박의 동력원으로 활용하면 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연료교체 없이 장기간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기존 선박처럼 연료탱크와 배기가스 배출 구조물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화물 적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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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고문 "토요타처럼...매일 하나씩 어제와 다른 오늘"
"창업자들은 매일 하는 일, 내가 만드는 제품·서비스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을 꼭 해야 합니다. 어제와 다르게 개선한 것이 하나라도 있나요?" 40여년간 롯데에서 신규 사업과 M&A(인수·합병), 해외 사업 등을 맡아 그룹의 비약적 성장과 변화를 주도한 황각규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하 GK인사이츠) 고문이 젊은 창업가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고객이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상품을 개선하고,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 황 고문은 이런 작은 개선을 매일 쌓는 것이 기업을 오래 성장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황 고문(전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K인사이츠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에서 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창업가들과 만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황 고문은 롯데에서 경험한 사업 확장과 실패, 벤처기업 멘토링 사례를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개선부터 사업 모델 혁신, M&A(인수합병),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자들이 마주하는 과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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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고문 "청년 창업가들, 화려함 보다 실리 추구해야"
황각규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하 GK인사이츠) 고문이 창업가들에게 화려함보다 실리를 우선시할 것을 주문했다. 황 고문(전 롯데지주 부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GK인사이츠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에서 대한민국 유망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사업 초기에는 여러 가지 재무적·전략적·영업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따라서 화려함보다는 실리를 취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황 고문은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 경영혁신실장, 롯데지주 부회장을 역임했다.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성사시키며 내수 사업 중심이던 롯데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날 황 고문은 롯데그룹에서 마주했던 여러 비즈니스 상황들과 대응 방법들을 공유하며 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고문은 "롯데그룹의 창업자인 신격호 회장님과 함께 2004년 중국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며 "당시 현지 공장의 포장 기계들은 간격에 여유를 두고 배치가 돼 있었는데, 신 회장이 이를 질책하면서 기계를 밀집해 놓은 일본 공장처럼 재배치하라고 주문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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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반도체·로봇·배터리·전력 '어벤져스', 29~30일 코엑스 강연
AI(인공지능) 혁명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 AI가 열어제친 '뉴 골드러시'의 시대에 기업들은 어떤 대전략을 짜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오는 29~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의 둘째날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콘퍼런스에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나와 이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9일에는 국내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한재준 AX(AI전환)·PI(프로세스혁신)센터 마스터(상무)와 SK하이닉스의 최준용 HBM 사업기획 부사장이 연단에 오른다. 한 상무는 'AI가 만드는 반도체의 미래 : R&D(연구개발) 가속화부터 제조 혁신까지,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는 반도체의 AI 전환'을, 최 부사장은 'AI의 미래를 규정하는 메모리--메모리 월에서 에너지 월로(Memory to define The Future of AI -- From the Memory Wall to the Energy Wall)'를 주제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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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 보던 AI, 로봇 관절 '가상검증' 나선다
자동차 부품 및 자율주행 검증에 쓰이던 인공지능(AI)·시뮬레이션 솔루션이 로봇 하드웨어 설계와 동작·안전성 평가에 접목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에서 차종 변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3D 시뮬레이션 기반 로봇 자동화'를 제조 기술 사례로 소개했다. '3D 시뮬레이션'은 이전부터 자동차 부품 공정에서 쓰이던 가상검증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기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 및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복잡한 구동 부품들이 설계대로 작동하는지 가상환경에서 검증하는 기술은 자동차 등 제조업에서 활용돼 왔다. 휴머노이드와 로봇도 모터·감속기·액추에이터 등 여러 부품이 맞물려 움직이는 피지컬 AI 영역인 만큼, 부품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물 제작 전에 확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자동차 부품 해석과 자율주행 검증에 쓰이던 AI·시뮬레이션 솔루션 업체들이 로봇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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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AI 선도국' 노리는 카자흐 "中과 파트너십 깊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이 탁구채를 휘둘러 날아오는 공을 받아친다. 맞은편에서는 두 발로 선 로봇이 축구공을 쫓아 경기장을 누빈다. 로봇들이 공을 받아치고 발을 뻗을 때마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AI(인공지능) & 디지털 브릿지 2026' 전시장은 로봇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휴머노이드들이 탁구를 치고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카즈봇(QAZBOT) 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얼굴의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한 뒤 관람객이 취한 자세를 따라 했다. 행사장 내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카즈봇 부스에서는 또 다른 장면이 눈에 띄었다. 대형 화면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에 건설 중인 로봇 생산공장 조감도와 현장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카즈봇은 휴머노이드 연구·교육부터 산업 적용까지 주도하는 카자흐스탄 로봇 기업이다. 카자흐스탄의 주요 AI 파트너는 중국임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