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이 충남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다시 나섰다. 인수 후보자인 국도화학이 공장 실사에 나서면서 관련 거래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 실무진과 삼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사업본부와 기술팀 실무 인력까지 지원하는 전방위 작업이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약 16만5000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다. 이날 국도화학은 대산공장의 BPA 현장 설비 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설비 상태와 가동률,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비용을 점검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도화학은 3~4년 전부터 LG화학 BPA 사업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직접 실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 역시 과거 수차례 BPA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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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계약만 8000억…수주 잔액 4조 '훌쩍'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과 함께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연이어 공급 계약을 따내고 있다. 올해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만 8000억원이 넘는다. LS일렉트릭은 17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 인프라 구축 사업자와 1100억원(7600만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를 중심으로 한 전력 공급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되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을 위한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 계약(9190만달러)을 맺었다. AI 머신러닝용 서버룸 전기실과 데이터센터 기계설비에 쓰일 수배전반과 변압기를 공급하는 내용이다.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늘면서 LS일렉트릭의 관련 수주도 늘고 있다. 올해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만 5억5000만달러(8000억원)이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지난 3분기 말 기준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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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탄소 감축"…현대차·기아, 정부·부품업계와 협약
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부품 협력사와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비 도입과 역량 강화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 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 지원 모델이다. 하위공급망까지 저탄소 전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형·상생형 구조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와 현대차·기아는 1차 부품 협력사의 탄소 감축 설비 교체비를 지원한다. 이후 1차 부품 협력사는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를 2차 협력사에 환원해 중기부와 함께 2차 협력사의 탄소 감축 설비구매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차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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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창서 국산 ESS용 LFP 배터리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도청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LFP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지 검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난징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 같은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과 미시간에서의 노하우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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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삼성SDS와 '디지털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S-OIL(에쓰오일)은 삼성SDS와 통합 ITO(IT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OIL은 이 계약을 통해 다음해 3월부터 3년간 통합 ITO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하여 애플리케이션과 IT 인프라 운영, 보안·IT 진단·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OIL은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기술 및 강화된 보안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여 운영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S-OIL은 IT 서비스 운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류열 S-OIL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IT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양사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점"이라며 "S-OIL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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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전동지게차 공급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 신흥시장에서 전동지게차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베네수엘라 최대 식품기업인 폴라(Polar) 그룹으로부터 전동지게차 230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톤급 전동지게차 178대와 3톤·4.5톤급 전동지게차 52대 등 총 230대를 내년 1월까지 현지에 공급하고, 폴라 그룹이 발주할 후속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1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중남미에서 체결한 전동지게차 공급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객사의 노후화된 디젤 지게차 교체 시점을 파악해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고, 현지 서비스 역량을 앞세워 이번 수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고객 니즈에 맞춰 전 제품에 기존 납산 배터리 대비 수명은 약 2.5배 길고, 충전 속도는 약 3배 빠른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행 상태, 배터리 잔량, 정비 이력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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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택 아닌 생존전략…"한국 제조업의 다음 단계는 피지컬 AI"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와 공동으로 '2026 AX 이니셔티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가 분석을 넘어 현실 공간에서 직접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이 제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산업·정책·기술 대응 방향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Physical AI)가 가속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업·기관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해 △기술 트렌드 △산업 적용 전략 △정책 방향 △현장 실증사례 등을 공유했다. 장영재 KAIST 교수가 '피지컬 AI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김태경 경희대학교 교수가 '2026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이영환 고려대 센터장은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AI·로봇·디지털 시뮬레이션이 통합 작동하는 제조 환경이 필요하며,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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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K-방산 화물 폴란드 운송…특수화물 경쟁력 입증
현대글로비스가 방산·중공업 등 브레이크벌크(대형·중량) 특수화물 운송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사의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현대로템의 K2 전차 20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21문을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안전하게 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앞서 에스토니아로도 K9 자주포 6문을 적시 운송하며 방산 물류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방산 화물은 국가 안보와 직결돼 운송 과정에서도 철저한 안전과 정시성이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손상되면 다시 생산·조립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납기지연은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상에서 육상 운송까지 종단 간 E2E(End-to-End)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산을 포함한 특수화물 운송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K2 전차 124대, K9 자주포 60문을 폴란드와 유럽 각지로 안전하게 운송 중이다. 현지 내륙 운송은 자회사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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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조선까지…중국, 5년 후 '10대 주력업종' 한국 추월"
한국의 10대 수출 주력업종의 기업경쟁력이 2030년에는 전부 중국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우리 기업들의 전망이 나왔다.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 부분에서 크게 뒤처질 것으로 봤다. 1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10대 수출 주력업종의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미·일·중 경쟁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응답 기업(200곳)은 2030년 10개 주력업종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한국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10대 주력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컴퓨터, 무선통신기기, 가전)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선박 △이차전지 △선박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석유화학, 석유제품) △바이오헬스 등이다. 한국의 업종별 기업경쟁력을 100으로 보고 중국과의 업종별 기업경쟁력을 비교해보면 2025년 현재 중국은 △철강(112.7) △일반기계(108.5) △이차전지(108.4) △디스플레이(106.4) △자동차·부품(102.4) 등 5개 업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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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증 중고차, PBV 한 곳에서 만난다"…평택에 거점 개소
기아는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 '기아 인증 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과 'PBV(목적기반차량)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약 1만9000평 부지에 마련된 이번 거점 1층에는 인증 중고차 라운지와 EV(전기차) 라운지를 갖춘 기아 인증 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이 자리했다. 2층은 PBV 풀라인업 전시와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된 PBV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구성됐다. 기아 인증 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은 기아가 직접 기획·구축한 대규모 인증 중고차 특화 공간이다. 센터 내 총 1400여 대(실내 약 640대, 실외 약 750대) 규모 전시 시설을 마련했다. 고객은 기아 인증 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차량을 검색한 후 센터에 방문해 실물 차량 확인, 전문 상담, 시승이 가능하다. 로비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과 'CPO 인트로덕션 존'에는 기아 인증 중고차의 200여 가지 품질 점검 과정을 시각화한 디지털 콘텐츠, 상품화 전후 비교 차량을 전시했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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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다른 화면'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CES 혁신상 2관왕
LG디스플레이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의 혁신상 2관왕을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차량용 듀얼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차량용 UDC-IR(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숨기는 기술) OLED' 두 제품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가장 혁신적인 전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에 수상한 두 제품은 공간 활용도 극대화, 뛰어난 화질, 안전·신뢰·내구성 충족 등을 앞세워 '차량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았다. '차량용 듀얼뷰 OLED'는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보는 동시에 조수석 동승자는 영화나 OTT(온라인콘텐츠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차량용 OLED 설루션이다. 뒷좌석 중앙에 설치하면 양쪽 탑승자 두 명이 각각 서로 다른 영상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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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스터와 함께 소아암 환아 돕는다…현대차, 기부금 5780만원 전달
현대자동차가 전·현직 카마스터와 함께 국내 소아암 환아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 매칭그랜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윤효준 현대차 국내지원사업부장(상무), 김경조 현대차 국내사업지원실장(상무),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후원에 참여한 카마스터가 참석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 매칭그랜트'는 현대차 글로벌 대표 CSR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와 국내 후원금 조성 사업 '판매왕 매칭그랜트'를 연계해 현대차가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북미에서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를 전개하며 미국 딜러와 함께 비영리단체를 설립하고 소아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판매 우수 카마스터와 함께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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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 최종전서 '더블 포디움'
현대자동차가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열린 기아 서킷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심 서킷으로 총 6120㎞ 길이에 반복되는 급커브, 고저차가 심한 구간, 도로 폭이 좁아 추월 자체가 어려운 코스 등이 다채롭게 혼재돼 있다. 따라서 우수한 차량 성능과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의 역량이 중요하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지난 15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