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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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산업 밸류체인 바꾼다..HD현대엔솔의 탠덤셀 승부수
"탠덤 태양전지는 기존 중국 중심의 기술과 공급망에서 일정 부분 벗어나 국내에 태양광 산업 밸류체인을 새로 구축할 수 있는 소자입니다. " 지난달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만난 김태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 R&D(연구개발)부문장은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셀(HJT)'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한 뒤 "페로브스카이트는 반도체·전자재료에 쓰이는 소재로 해당 산업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이 독립적인 공급망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공급망의 '게임 체인저'를 개발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그대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2030년 안에는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재료와 공법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중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90% 이상은 실리콘 태양전지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를 더하면 성능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문장은 "이 탠덤셀은 쉽게 말해 태양전지를 두 층으로 쌓는 개념"이라며 "위층이 먼저 강한 빛을 흡수하고 아래층이 남은 빛을 다시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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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수전해 플랜트 가동"…현대차그룹, '수소 생산'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새만금 AI(인공지능) 수소시티에는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로봇, 자율주행차의 통합 역량이 집결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수소에너지 거점을 구축하는 등 수소 사회 전환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넥쏘'로 대표되는 수소차 보급에 집중해온 전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에너지 사업자로의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일대에 수전해 플랜트와 수소 물류 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 시티' 조성에 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소 기반 에너지 순환 시스템과 피지컬 AI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6. 6㎢(200만평) 부지에 구현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충전소 인프라는 물론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항만 장비와 수소 트램, 버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을 대거 투입해 운영 효율성을 실증할 예정이다. 1조원을 투자해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200㎿(메가와트) 규모 수전해 플랜트도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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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태양광, 새로운 밸류체인 밝힌다
"탠덤 태양전지는 기존 중국 중심의 기술과 공급망에서 일정 부분 벗어나 국내에 태양광산업 밸류체인을 새로 구축할 수 있는 소자입니다. " 지난달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HD현대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GRC)에서 만난 김태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 R&D부문장(사진)은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셀(HJT)'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한 뒤 "페로브스카이트는 반도체·전자재료에 쓰이는 소재로 해당 산업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이 독립적인 공급망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공급망의 '게임체인저'를 개발하고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그대로 전해졌다. 현재 시중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의 90% 이상은 실리콘 태양전지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신소재 페로브스카이트를 더하면 성능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문장은 "이 탠덤셀은 쉽게 말해 태양전지를 두 층으로 쌓는 개념"이라며 "위층이 먼저 강한 빛을 흡수하고 아래층이 남은 빛을 다시 흡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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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도, 하늘길도 막혔다… 장기화땐 수출입·물가 연쇄쇼크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영해 수색·검문 강화만으로도 사실상의 봉쇄효과가 발생 가능합니다. "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이 대두하자 이같이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주요 에너지 기관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석유공급량의 약 27%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해상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물동량의 약 20% 역시 이곳을 지난다. 아시아국가가 수입하는 원유의 80%도 이 수송로를 통과한다. 이 때문에 이란은 안보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아직 호르무즈해협을 100% 이란 측이 통제하는 데 성공한 전례는 없다. 그럼에도 유가는 매번 출렁거린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이란 측이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봉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유조선 입장에선 '굳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심리가 발생하게 된다"며 "선박들 입장에선 일단 관망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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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한계 넘는다… K배터리 '가능성' 충전
'전기차를 넘어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물론 로봇·휴머노이드까지. ' 오는 11~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올해 배터리업계의 화두다. 전기차 수요위축이 수년째 지속된 가운데 새로운 시장확보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K배터리의 전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배터리 2026'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자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을 전시대에 올린다. 각 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를 인터배터리를 통해 공개해온 것처럼 로봇의 실물을 부스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드'와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로봇 '카티100'을 배치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가정용·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SK온은 현대위아의 물류로봇(AMR)을 선보인다. SK온의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 이 로봇은 현대자동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 산업현장에 적용돼 물류 자동화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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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시속 40㎞ 급제동 거뜬… 中心 잡는 HL만도
"지금 정말로 브레이크를 밟는다고요?" "네, 지금입니다. " 시속 40㎞로 달리는 육중한 대형차량.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끝없이 미끄러져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광경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눈을 질끈 감으려는 찰나 좌우로 조금 흔들리나 싶던 차체가 순식간에 자세를 잡았다. 서서히 속도를 줄인 차량은 달려오던 방향 그대로 트랙 중앙에 멈춰 섰다. 지난달 27일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도시 헤이허(黑河). 수은주가 영하 30도 밑으로 떨어진 혹한에 1m 두께로 얼어붙은 천연호수 '워뉴후'(臥牛湖) 위에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부품사 HL만도의 'HL 트랙데이 윈터' 행사가 펼쳐졌다. 기자가 동승한 차량은 'SbW'(Steer-by-Wire) 'RWS'(Rear Wheel Steering) 'EMB'(Electric Mechanical Brake) 등 차량 제동과 조향을 정밀제어하는 차세대 기술이 모두 적용된 '올인원' 데모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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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에 삼성전자 임직원 대피…기업들 "안전이 최우선"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현지 임직원 안전 확보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요르단 등 국가로 대피시켰다. UAE, 카타르, 이라크 지역 직원들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SEMENA)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스라엘에서는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란 내 직접적인 생산시설은 없다. LG전자는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과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 중이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에 출국했다.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중동 현지의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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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30도·빙판 급제동에 중심잡기 거뜬…'中心' 잡은 HL만도
"지금 정말로 브레이크를 밟는다고요?" "네, 지금입니다" 시속 40km로 달리는 육중한 대형 차량.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 빙판길이다. 테스트 드라이버가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끝없이 미끄러져 트랙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광경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눈을 질끈 감으려는 찰나, 좌우로 조금 흔들리나 싶던 차체가 순식간에 자세를 잡는다. 서서히 속도를 줄인 차량은 달려오던 방향 그대로 트랙 중앙에 멈춰섰다. 지난 달 27일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의 러시아 접경도시 헤이허(黑河). 수은주가 영하 30도 밑으로 떨어진 혹한에 1m 두께로 얼어붙은 천연호수 '워니우후(臥牛湖)' 위에서 자동차 전장 부품사 HL만도의 'HL 트랙 데이 윈터' 행사가 펼쳐졌다. HL만도가 이 호수를 시 정부로부터 30년간 임차해 첨단 제동·조향 시스템 혹한 전문 테스트장으로 만들어 2003년부터 진행중인 행사다. 기자가 동승한 차량은 'SbW(Steer-by-Wire)', 'RWS(Rear Wheel Steering)', 'EMB (Electric Mechanical Brake)' 등 차량 제동과 조향을 정밀 제어하는 차세대 기술이 모두 적용된 '올인원' 데모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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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MWC서 사생활 보호 OLED 전면에…'미니 펫봇'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4년 연속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MWC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인텔리전트 OLED 시티'를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부스 중앙에 배치된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MP)'이다. FMP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돼 주목받고 있다. 픽셀 단위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해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측면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AI(인공지능)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사용자에 대한 학습 데이터와 개인화 정보 활용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FMP는 디스플레이 픽셀 구조를 혁신해 하드웨어 차원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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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닫히면 정유·물류 '휘청', 물가도 뛴다…산업계 전전긍긍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영해 수색·검문 강화만으로도 사실상의 봉쇄 효과가 발생 가능하다. "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이 대두되자 이같이 분석했다. 전체 폭 55㎞, 유조선 통항이 가능한 구간은 10㎞ 이내에 불과하지만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가 이 해협을 통과하기에 '호르무즈 리스크'는 곧바로 글로벌 원유 수급 문제로 직결된다. 이란은 안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만지작 거려왔다. 아직 호르무즈 해협을 100% 이란 측이 통제하는 것에 성공한 전례는 없다. 그럼에도 유가는 매번 출렁거린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유조선 입장에선 '굳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심리가 발생하게 된다"며 "선박들 입장에선 일단 관망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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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리스크'에 불확실성 증폭…트럼프 "4주간 이란 공습"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이후 '호르무즈 리스크'가 증폭되고 있다. 국내 산업계도 초긴장 모드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원유 수급부터 물류망까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HMM 소속 선박 6~7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들 중 컨테이너선 1척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중동 지역에 진입한 상태고, 나머지 선박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유사들에 원유를 공급하는 유조선들 중 일부 역시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고 페르시아만 내 중동 국가 영해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불가를 통보한 영향이다. 이란 측이 일부 선박에 위협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무역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실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등이 여러 보고를 취합한 결과 이날 오전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민간 선박 4척이 공격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불확실성 증폭에 머스크, MSC 등 글로벌 해운들은 연달아 이 지역 통항 중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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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G 연합' 합류…퀄컴과 함께 차세대 텔레매틱스 '속도'
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고 차세대 텔레매틱스(통신 모듈)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퀄컴 주도로 출범하는 '6G(6세대 이동통신) 연합'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연합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이동통신, IoT(사물인터넷) 기기,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30곳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AI(인공지능) 기반의 6G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데이터 서비스, 항공·지상 교통관리 서비스 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퀄컴은 이번 연합 출범과 함께 2029년까지 6G 상용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 중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참가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 관련 미래 기술 역량을 고도화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인포테인먼트와 사용자 경험 혁신 △차량-모바일-홈-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연속적 디지털 경험의 확장 △SDV 환경의 고성능 컴퓨팅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구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