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수가 뚜렷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국내선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지만 최근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관심이 서울을 넘어 제주로 확대된 영향이다. 1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302만9280명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코로나19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은 27만201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0.2% 급증했다.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증가한 배경에는 이른바 K컬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와 K팝, 예능 프로그램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간 K컬처에 대한 수요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자연 경관과 이색 풍경을 찾기 위해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제주공항 직항 노선 확대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제주 출발 국제선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진에어는 오는 4월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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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시장성 차입금…업계, 해결안 내놔야
정부가 석유화학업계 산업재편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 문제 해결방안을 연말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석화업계의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은 약 30조원대로 이 가운데 대출을 제외한 시장성 차입은 약 12조원(40%)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1일 "석화업계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말까지는 산업재편 계획을 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 수익을 많이 얻어갔으니, 최소한 시장성 차입금에 대해서는 상환 정도의 자구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차환이 안되면 다른 수단을 통해서라도 자구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대 37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 NCC) 설비 감축을 하면 규제완화 및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선(先) 자구노력 후(後) 지원' 방침을 분명히 한 가운데 자구안 중 하나로 시장성 차입 문제 해결을 주문한 것이다. 석화업계의 익스포져는 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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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처리 앞두고…현대차, 파업 노동자 손해배상 소송 취하
현대자동차가 파업 참여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3건을 취하했다. 국회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자발적인 소송 철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 3건에 대한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의 지난 2010년, 2013년, 2023년 파업과 관련해 현대차가 총 3억68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이다. 지회는 2010년과 2013년 현대차에 만연한 불법파견을 시정하라며 울산3공장 생산 라인을 약 1시간 멈췄다. 현대차는 2010년 파업에 대해 파업노동자 2명을 상대로 7500만원을, 2013년 파업에 대해선 5명을 상대로 46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부산고등법원은 2010년 건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약 37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울산지방법원은 2013년 건에 대해 약 23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2023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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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회사 하만, 인도 기업에 DTS사업 매각…전장·오디오 '집중'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전환솔루션(DTS) 사업부를 매각한다. 하만은 21일 DTS 사업부를 인도의 IT 서비스 기업 '위프로(Wipro)'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인 전장과 오디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하만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18개 거점, 5600여명의 인력을 위프로에 인도한다. DTS 사업부의 SI 사업은 소프트웨어·서버 등 솔루션 개발이 중심인데 그동안 하만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았다. 매각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 과정에서 위프로는 하만, 삼성과 다년간의 전략적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DTS는 위프로의 엔지니어링 글로벌 사업 부문에 통합된다. 앞서 하만은 지난 5월 미국 마시모(Masimo) 사 오디오 사업부를 3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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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플라스틱 연내 로드맵 발표…"고품질 원료 확보 우선돼야"
내년부터 생수와 음료 제조사들의 재생 플라스틱 사용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화학업계는 고품질 재생 원료의 충분한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강득구·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화학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내년부터 물·음료 페트병에 재생 원료를 10% 이상 사용해야 하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의무 사용 비율은 2030년까지 30%로 확대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 재생 원료 생산이 필수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재 투명 페트병에 쓰이는 재생 원료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과 품질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생산 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물·음료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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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DX부문장' 노태문, 첫 타운홀미팅…"AI 시대, 일하는 방식 바꿔야"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타운홀미팅에서 AI(인공지능) 중심의 '2030 전략'을 발표하고,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지난 4월 DX 부문의 수장에 오른 후 노 부문장이 타운홀미팅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 부문장은 이날 DX 부문 임직원 소통을 위해 열린 타운홀미팅 'DX 커넥트(DX CONNECT)'에서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산업 역시 전례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 일하는 방식, 그리고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DX 커넥트는 2022년 처음으로 열린 임직원 소통 행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노 부문장은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드리븐 기업(AI driven Company)'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 부문장은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DX부문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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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청정수소 개발사 방한…한국과 대규모 투자·협력 논의
한국과 칠레의 정부·기업·협회 관계자들이 칠레 투자청과 주요 프로젝트 개발사의 방한을 계기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소연합은 한국무역협회와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칠레 수소에너지 투자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해외 수소 자원개발 전략'에 대해 박진남 경일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칠레의 6개사가 칠레 기업이 추진 중인 수소 프로젝터를 소개하는 등 양국 간 수소 프로젝트의 투자·협력 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칠레에서 추진 중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는 크게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과 남부 마갈라네스 지역으로 구분된다. 안토파가스타 지역은 연간 3000시간 이상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일조량을 갖춘 태양광 발전 최적지다. 마갈라네스 지역은 평균 풍속이 8~12m/s에 달해 대규모 풍력 발전에 유리하다. 이러한 천혜의 조건은 대규모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에 적합하며 북부는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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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운영개선 안 하면 무너진다"…SK 임원 인사 빨라질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O/I(운영개선)'를 하지 않으면 회사가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O/I와 리밸런싱을 통한 체질개선 프로젝트가 지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O/I는 회사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AI(인공지능) 세상이 왔으나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아 올린 건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인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AI/DT(디지털전환)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혁신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는 현재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어서,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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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새 미래 개척"
고려아연은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경영학회는 개인회원 1만여명, 기관회원 20여개사가 가입한 학술단체다. 고려아연 측은 △전 세계 유일 아연-연-동 통합공정 개발 △국가핵심기술 보유 △ESG선도기업 △지속적인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통합공정을 도입해 원료에서 목적금속 회수 후 남은 잔재에서도 유가금속을 회수하고 있다. 고순도 아연 제련 기술인 헤마타이트 공법이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기술과 같은 국가핵심기술 역시 보유하고 있다. 시상식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열렸다. 백순흠 고려아연 사장은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세계 1위이자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시에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 및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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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온도 2도 높이자" OCI, 에너지의 날 기념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에너지의 날'(22일)을 맞아 OCI가 오는 27일까지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활동 실천을 독려하는 사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국내 에너지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에너지 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OCI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OCI는 △냉방 온도 2도 높이기(실내온도 26도~28도 설정) △대중교통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안내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사내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인증한 직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OCI그룹은 앞서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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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오늘 빌 게이츠와 회동…바이오·SMR 등 논의할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일 3년만에 방한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회동에서는 백신 연구개발 등 제약·바이오 협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 비영리 재단으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 글로벌 주요 보건 다자기구와 협력체계를 꾸리고 있다. 전날에는 게이츠 재단의 트레버 먼델 글로벌 헬스 부문 대표를 비롯한 재단 핵심 관계자들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면담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장기적인 협업 의지를 재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백신 개발과 세계 공중 보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SMR(소형모듈원자로) 역시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 간 대화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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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아리아 컬렉션' 출시
롯데케미칼은 프리미엄 인조대리석 브랜드 스타론(Staron)의 신제품 '아리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리아 컬렉션은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에르, 템피스트 스텔라, 스타코 컬렉션에 이어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총 9종의 감각적인 색깔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공간의 분위기와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크림 △딥 △콘크리트 등 세 가지 컬러 그룹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고유의 질감과 마블 패턴을 통해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인조대리석 시장 확대를 목표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핵심 대리점 및 대형 주방사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8월에는 인테리어사 및 전국 각 지역 대리점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진행 예정이다. 아리아 컬렉션은 국내 대형 건설사 모델하우스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9월 초도 주문을 확보했고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는 내년라인업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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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고객이 최우선…차세대 모빌리티 핵심은 SDV·AI 융합"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 핵심 경쟁력으로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고객 만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향후 25년간 자동차 산업을 바꿀 기술로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인공지능)의 융합을 꼽았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마력(horsepower)'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개발, 아키텍처,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