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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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협력사 금융·기술보호 지원..'동반성장 파트너십'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 청원구), 협력사 대표 이동찬 폴 대표이사,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기술보호지원 △인력채용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등 여러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저리 자금 대출 지원, 신용보증서 발급 절차 간소화, 대금결제 정보의 투명한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 및 영업비밀을 제3의 신뢰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해 협력사의 기술 보호에 나선다. 또 협력사의 인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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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조 '쩐의 전쟁'서 승기 잡았는데…'50조 성과급'에 삼성 발목
━1456조 향하는 AI 인프라 투자 경쟁..삼성 메모리·파운드리 몸값 뛴다━-글로벌 CSP, 내년 설비투자 금액 1조달러 전망.."노조 파업하면 근본적인 경쟁력 상실"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가 내년에 1조달러(1456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와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는 고객 신뢰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미국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빅5'는 올해 1분기에만 1494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전체 예상 투자 규모(7696억달러)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내년 글로벌 CSP의 연간 설비투자가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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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예인선 도착…빠르면 오늘 밤 두바이항 접안"
이란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던 HMM의 '나무(NAMU)호' 인양 작업이 시작된다. 7일 HMM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기준)쯤 예인선이 나무호 근처로 도착했다. 오전 11시경 예인 작업을 시작하면 빠르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두바이항 수리 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예인 작업에는 몇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두바이항으로 출발 시점은 현재로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도착한 이후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된다. HMM 직원 외에도 두바이 현지 한국선급 지부 인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조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원인 규명을 위해 HMM의 자체 조사와 별개로 한국선급 인력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와 HMM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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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가전·TV사업 철수 공식화
삼성전자가 중국 가전시장에서 철수를 공식화했다. 가격경쟁력은 물론 품질까지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탓에 '돈 안되는'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사업재편에 나선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중국 현지 임직원과 거래선 등에 중국 내 가전사업 중단을 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경쟁 격화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생활가전·TV 등 제품판매를 중단하되 모바일과 반도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쑤저우 가전공장과 시안의 낸드플래시공장 등 생산법인은 유지하고 중국 내 R&D(연구·개발) 거점도 운영을 이어간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전사업 대신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심계천하'(W시리즈)처럼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폰과 서비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국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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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미뤄야겠네"…유류할증료만 '100만원' 역대 최고수준
5월에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수준으로 치솟으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졌다. 특히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왕복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만 100만원을 넘으면서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편도 기준 7만5000원에서 최대 56만40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지난달 4만2000원에서 30만300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최대 26만1000원 오른 것이다. 특히 대한항공 미주 장거리 노선 왕복항공권에는 유류할증료만 100만원가량 붙는다. 인천-뉴욕, 인천-애틀랜타 등 장거리 노선에 기본운임과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더하면 소비자가 실제 결제하는 총액은 200만원 안팎까지 오른다. 비수기 미주노선 가격이 100만~150만원 수준이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크게 뛴 셈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급등한 것은 항공유 가격이 인상된 영향이다. 5월 유류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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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파격 인하, 테슬라에 맞불
기아가 미국시장에서 주력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시장점유율 방어에 나섰다. 테슬라가 보급형 트림을 출시하며 촉발한 가격경쟁에 정면으로 맞서 실질적인 구매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2026년형 EV6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5500달러(약 800만원) 인하했다. 기본트림인 EV6 라이트 SR RWD 모델의 경우 3만7900달러로 책정해 직전 모델(4만2900달러)보다 5000달러 저렴해졌다. 윈드와 GT-라인 트림도 각각 5500달러 낮춘 4만4800달러, 4만8700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미국 내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 종료와 테슬라의 저가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테슬라는 지난해말 모델Y 스탠더드 트림을 3만9990달러에 내놓으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경쟁에 불을 붙였다. 그간 모델Y보다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 EV6은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 출시로 가격역전 현상이 발생하자 4만달러선을 깨는 초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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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사업 재편… 첨단산업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TV·가전사업을 중단하는 데는 장기간 이어진 수익성 악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가전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기업들의 저가·물량공세까지 겹치면서 사업지속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가전기업이 강점을 지닌 프리미엄시장에까지 중국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결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높은 품질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고전해왔다. 실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세트제품 판매법인인 SCIC의 매출액은 2015년 약 1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7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중국 가전업계는 2010년대 중반부터 M&A(인수·합병)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였다.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의 가전사업부와 이탈리아 빌트인 브랜드 캔디를 인수한 '하이얼', 토시바 TV사업부와 슬로베니아 고롄예, 차량용 에어컨업체 샌드홀딩스를 인수한 '하이센스'가 대표적이다.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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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공세'에 삼성전자 결단…TV·가전 철수→ 모바일·반도체 집중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가전 사업 중단 배경에는 장기간 이어진 수익성 악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저가·물량 공세까지 겹치면서 사업 지속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가전 기업이 강점을 지닌 프리미엄 시장까지 중국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결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높은 품질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실제 삼성전자의 중국 내 세트제품 판매법인인 SCIC의 매출액은 2015년 약 1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2조7000억원대로 급감했다. 중국 가전업체는 2010년대 중반부터 M&A(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 미국 GE의 가전사업부와 이탈리아 빌트인 브랜드 캔디를 인수한 '하이얼', 도시바 TV 사업부와 슬로베니아 고롄예, 차량용 에어컨업체 샌드홀딩스를 인수한 '하이센스'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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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TV·가전시장 철수…'돈 안 되는 부분' 과감히 버린다
삼성전자가 중국 가전시장 철수를 공식화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품질까지 따라오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추격 탓에 '돈 안 되는' 부문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 것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중국 현지 임직원과 거래선 등을 대상으로 중국 내 가전사업 중단을 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 경쟁 심화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고려해 생활가전·TV 등 제품 판매를 중단하되 모바일과 반도체, 의료기기 등의 사업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쑤저우 가전 공장과 시안의 낸드플래시 공장 등 생산법인은 계속 유지하고 중국 내 연구개발(R&D) 거점도 운영을 이어간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가전사업 대신 선택과 집중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인공지능)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심계천하(W시리즈)와 같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폰과 서비스에 주력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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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12.3%
고려아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720억원, 영업이익 746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4%, 영업이익은 175.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포인트(p) 증가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은 등 귀금속 판매가 늘고 가격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첨단·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추진 중인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사업)'가 지난해부터 서서히 이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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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프다? 삼성 성과급 주장 '말 안 되는' 3가지 이유
천문학적 성과급 요구로 논란을 빚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주장이 현행 법체계와 시장경제 원리 등을 고려할 때 무리수라는 비판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나치게 많은 보상이 사회 양극화를 조장한다는 정서적 반감과 별개로 논리적으로도 문제가 명백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은 임금이라고 보기 힘들다. 최근 대법원은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성과 인센티브(OPI·옛 PS)는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성과급이 '근로 성과의 사후적 정산'이 아니라 '경영 성과의 사후적 분배'라는 결론이다. 즉 임금처럼 회사가 당연히 줘야 하고 노동자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의미다. 2000년에 도입해 그동안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OPI는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뺀 경제적 부가가치(EVA)의 20%를 재원으로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때도 어느 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몇 %의 성과급을 받을지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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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2034년까지 후원 지속
현대자동차는 국제미술전 '베니스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 한국관 전시 후원을 2034년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는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미술 행사로 '세계 미술계 올림픽'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부터 10년 동안 이 행사 한국관 전시를 후원했는데, 이번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약을 거쳐 2034년까지 공식 후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오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베니스 자르디니(Giardini) 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한국관 전시는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라는 제목으로 최빛나 예술감독이 기획하고 최고은, 노혜리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의 메인 주제인 '해방공간'은 광복 이후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던 시기(1945~1948년)를 가리키는 역사적 개념에서 차용한 것이다. 과거에 대한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한국관을 동시대의 지정학적, 사회적 맥락 속에 재위치 시키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보여준다. 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