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최신 기사
-
창업 회장 '휠체어 경영' 계승…HL만도, 14년째 교통사고 피해자에 휠체어 기증
HL만도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함께 최근 전북 익산시를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휠체어 총 63대를 기증했고 이 중 수동과 전동이 53대, 전동 스쿠터가 10대다. HL만도의 휠체어 기증은 14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전체 수혜자는 865명이며 대부분 교통사고 피해자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캠페인은 고(故) 정인영 창업 회장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시작했다. 오랜 재활 끝에 일선에 복귀해 휠체어 경영의 족적을 남긴 창업 회장의 의지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
"협력사 안전은 중요한 가치"…현대차·기아, 세미나 개최
현대자동차·기아 구매본부는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차 부품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부품 협력사, 통합구매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공급망 안전 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와 개선 사례, 고용노동부의 노동 안전 종합대책 등을 공유해 협력사 대표자의 안전 인식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보호 에어백 자켓 등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도 전시한다. 세미나는 지난 15일 안산에서 시작했고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미나에 참여하는 4000여개 기업 4800여명의 협력사 대표자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안산, 대구, 광주, 청주, 경주 등 자동차 관련 협력사가 모여 있는 곳에서 '찾아가는 세미나'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 산업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가치"라며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
SK온, '미래기술원 학술대회' 개최…"기술 리더십 강화"
SK온이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제1회 미래기술원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전날 대전 유성구 미래기술원에서 '미래기술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과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이 자리에서 시스템·공정·셀 등 각 분야에서 배터리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제안한 구성원들을 선발해 시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SK온 미래기술원 전체 인원의 절반 이상이 출품했다. 대상에는 머신 러닝과 딥러닝을 이용해 용접 강도를 예측하고 용접 불량 검출 방법을 제안한 연구팀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강도 알루미늄 호일이 제조 과정에서 뒤틀리거나 틀어지는 현상(캠버·camber) 개선 방안, 셀을 방치할 경우 성능 저하 원인 등을 제안하고 분석한 구성원들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연구 차별성 △성과 기여도 △논문 창의성 △실용성 등
-
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참여작가전 개최
GS칼텍스재단은 GS칼텍스 예울마루 창작스튜디오 참여작가전 '시간과 공간 너머로' 전시를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금호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작가 9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최근 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오원배, 정현, 강운 작가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오원배는 2025년 박수근미술상을 수상하여 인간 내면세계를 깊이 사유하는 작업으로 조명받는 작가다. 정현은 2024년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조각에서 세대 간 미학을 잇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강운 작가는 2023년 호반미술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회화의 독창적 언어를 인정받았다. 이번 창작스튜디오 참여작가전 개최 배경에는 GS칼텍스의 오랜 사회공헌활동이 자리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이 조성해 2012년 개관한 GS칼텍스 예울마루는 공연·전시·교육 등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수를 관광 문화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0년 여수
-
SK엔무브, 아난드그룹 손잡고 인도 자동차 시장 공략 나선다
SK엔무브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 아난드그룹의 계열사 가브리엘 인디아(Gabriel India Limited)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 'SK엔무브 가브리엘 인디아'는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가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법인 설립 완료 시점은 오는 12월이다. SK엔무브는 이번 합작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윤활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세계 1위인 14억 2500만명 인구와 광활한 영토를 가진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케팅과 브랜드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엔진오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 등 다양한 제품을 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 자동차 산업은 연간 승용차 510만대, 이륜차 2430만대, 상용차 110만대를 생산했다
-
대기업 총수들 美 향한다…주말쯤 트럼프와 '골프회동' 가능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주말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소프트뱅크가 오픈AI, 오라클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협력을 위한 취지다. 이 초청에 응한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이르면 이날부터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은 현지에서 미국으로 향할 게 유력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도 초청 대상으로 언급된다. 회동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의 마러라고리조트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7~19일 후원금 행사 참석을 위해 이 리조트를 찾는다. 국내 기업 총수들과 트
-
AI·로봇이 만드는 미래공장…현대차그룹 스마트팩토리 구현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 제조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 데이터 기반 생산과 자동화 고도화를 통해 차량 개발과 생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체계를 그룹 전반으로 확대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 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경기 화성 오토랜드에서 '이포레스트 테크데이(E-FOREST TECH DAY) 2025'를 개최한다.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임직원과 협력사,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에 공유하고 신공장에 적용할 새 제조기술을 모색하는 게 목표다. 이포레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화 △지능화 △친환경·안전 △신모빌리티 등 테마로 총 47개 기술이 전시된다. △3D스캐너 활용 품질검사 시스템 개발 △물류 로봇 운영 기능 △지능형 자동창고 운영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활용 차체부문 통합검증 웹 플랫폼 개
-
[르포]"없어서 못 판다" 전략광물 대안으로 뜨는 온산제련소
지난 14일 오후 울산 온산공단에 자리 잡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인듐 공장. 작업자가 레버를 당기자 약 200도의 은빛 액체가 주조 용기에 흘러내린다. 1~2분이 지나자 액체는 순식간에 단단한 금속 덩어리로 변했다. 가로 50㎝ 안팎의 은빛 괴. ㎏당 50만원을 호가하는 고순도 인듐이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인듐의 순도는 99.9995%에 달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인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제련소다. 인듐 추출은 용광로를 이용해 광석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건식 제련과, 용매를 활용해 금속을 녹인 뒤 분리하는 습식 제련이 결합된 복합 공정을 필요로 한다. 전종빈 온산제련소 전자소재팀 책임은 "인듐은 온산제련소를 축소해놓은 공장"이라며 "본 공장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응축돼 있다"고 했다. 전 책임의 말처럼 고려아연의 전략광물 기술은 본업인 아연 제련에서 출발했다. 일반 제련소가 정광에서 목적 금속만 추출하고 나머지를 폐기하는 반면 고려아연은 한 단계 더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소송' 오늘 결론…SK도 예의주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세기의 이혼 소송'이 종극을 향해 가고 있다. SK그룹 역시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 상고심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놓는다. 최대 쟁점은 2심에서 결정했던 1조3808억원의 재산분할액이 유지될지 여부다. 그동안 대법관들이 주요 쟁점을 심도있게 살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 주식 가치 산정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의 기초가 된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를 주당 100원에서 1000원으로 뒤늦게 수정하는 경정 결정을 내렸었다. 하지만 계산 오류를 바로잡고도 '최태원 회장 65%, 노소영 관장 35%'라는 분할 비율과 1조3808억원이라는 총액은 그대로 유지해 논란을 낳았다. 대법원이 이같은 부분을 파기 사유로 판단할 경우 재산분할액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지주사인 SK㈜ 지분 17%를 들고 있다. 2
-
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6일
[종합] '에너지·모빌리티' 녹색사회로 가는 두 축 서울전역 '토허구역' 김용범 "美, 의미있는 관세 대안 제시…韓 상황 이해" 美 돈줄죄기 끝낸다 [SEP 2025] "재생에너지·원전·수소…'무탄소 생태계' 다변화 필요" 탈탄소 파도 밀려온다…"선박 전기화·에너지효율 개선 필요" [10·15 부동산 대책] '실탄' 없으면 집 못사…불장 끌 초강수, 중산층도 묶었다 文정부 트라우마 못씻은 채…세번째 대책도 '세제' 빠뜨렸다 [the300] "APEC 전 관세협상 타결점 찾는다"…韓 통상라인 총출동 [오피니언] AI 강국보다 중요한 신뢰와 보안 '모두의 AI'를 향한 소통 [국제] 美·英도 칼 빼들었다…캄보디아 온라인 사기기업 제재 [산업] 인듐·안티모니…희소금속 쏟아낸다 취향·사이즈·컬러 현지화…한한령 '벽' 깨다 [금융] "금리 좀 내려주세요" 저축銀 대응 극과 극 [바이오] 슈퍼 박테리아 공습, '경평면제'로 막나 [ICT·과학] "AI대전환" 기업출신 세 장관, 원팀 꾸린다 [
-
손정의, 국내 대기업 총수들 美로 초청…'스타게이트' 논의하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삼성, SK, 현대차 등 그룹 총수들에게 미국에서 만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이 초청에 응한다면 이르면 16일 미국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오라클 등과 함께 미국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는 방한을 해 이 회장, 최 회장 등과 회동하며 스타게이트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었다. 일각에서는 회동 장소로 미국 플로리다의 마러라고리조트가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한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다음날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할 예정이다.
-
"인도 시장 공략 속도"…현대차 인도법인, 첫 현지인 CEO 내정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의 수장으로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 인도법인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내정했다. 인도법인 설립 29년 만의 첫 인도인 수장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5일 SNS(소셜미디어)에서 "2026년 1월 1일부로 타룬 가르그 COO가 현대차 인도법인(HMIL)의 새로운 대표이사 겸 CEO(최고경영자)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그는 HMIL의 29년 역사상 최초의 인도인 대표이사가 된다"며 "우리 회사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타룬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그는 혁신적인 리더로서 진보적인 비전과 인도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타룬의 리더십 아래 HMIL은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과 EBITDA 마진을 달성했다"며 "우리의 상징적인 IPO 추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