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다시 나선다. 하루 8시간이라는 고강도 부분파업을 통해 사측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6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주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작업을 중단한다. 주간조와 야간조를 합하면 하루 8시간, 사흘간 총 24시간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차 부분파업보다 2배가량 강도를 높임으로써 하루 생산 차질도 더 커질 전망이다. 당시에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해 하루 총 파업 시간이 4시간이었다. 노조는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이 없는 상황에 4만 조합원의 총단결로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이고 투쟁력을 조직하는 총파업 일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자보를 통해 사측의 태도를 '얄팍한 짓거리', '개수작', '어리석은 행동'이라 표현하며 비판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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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AI 시스템반도체용 '2.5D TC 본더 40' 공급
한미반도체가 AI(인공지능) 반도체 2. 5D 패키징을 지원하는 신규 장비 '2. 5D TC(열압착) 본더 40'를 출시하고 글로벌 파운드리·후공정(OSAT) 기업에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FC 본더 75', 지난 26일 'FC 본더 3. 5'를 출시했다. 이번 '2. 5D TC 본더 40'까지 추가하면서 AI 시스템반도체용 2. 5D 패키징 장비 제품군을 강화했다. 새 장비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면서 AI 반도체 구현에 필수적인 초대형 다이(Die)와 멀티칩 집적 공정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칩을 멈춤 없이 연속 처리하는 '오토 컨버전' 기술과 장비 가동 효율을 높이는 '릴 피더 로딩' 공정을 적용했다. 또 '플럭스리스 본딩'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해 미세 불량을 줄이고 품질 신뢰성을 높였다. AI 패키징 중 2. 5D 공정은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마벨,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AI 칩 생산에 적극 채택하면서 AI 반도체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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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MLCC 수요 폭증…삼성전기, 4500억원 빅테크 공급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서버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MLCC 업계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공급 계약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AI 서버용 MLCC의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2027년 이후 공급 확대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향후 AI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급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한 뒤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원활한 동작을 돕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전자기기 내부에서 신호 간섭(노이즈)을 줄여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AI 서버는 순간적인 전력 변동이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제어를 담당하는 MLCC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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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카이스트, 미래 전력기술 '공동연구센터' 열었다
LS ELECTRIC(일렉트릭)이 카이스트와 미래 전력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LS일렉트릭은 29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에서 안길영 LS일렉트릭 부사장과 김경수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S일렉트릭-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글로벌 전력 시장의 차세대 기술 장벽을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미래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인재 양성 역할도 맡는다. 공동 R&D(연구개발)로 연구원들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인재 공급 창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차세대 고효율 전력변환 △직류(DC) 배전 △인공지능(AI) 접목 설계 최적화 △고장 진단 기술을 통한 신뢰성 고도화 △차세대 냉각기술 등이다. 회사 측은 이들 연구 분야가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안길영 LS일렉트릭 부사장은 "카이스트의 세계적인 연구 역량과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최고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다면 글로벌 전력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선점하고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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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카이스트와 AI 경진대회…"인재 육성·기술 내재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카이스트(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SDS)'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고 데이터를 활용한 현업 과제 해결에 나섰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카이스트 GSDS와 '제2회 한국앤컴퍼니그룹-카이스트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의 현업 전문성과 카이스트 GSDS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한 프로젝트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임직원과 카이스트 GSDS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제조·연구개발·품질·공급망 관리(SCM) 등 산업 현장에서 발굴한 데이터 과제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43개 임직원 팀이 신청한 가운데 서류 심사와 카이스트 GSDS 대학원생 매칭 과정을 거쳐 총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각 팀은 약 6주간 현업 데이터 기반 과제를 수행하며 해결 방안을 도출했으며 카이스트 GSDS 참여 교수진은 정기 자문을 통해 과제 수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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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그룹, 중고차 사업 성장세…월 판매 1000대 돌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중고차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의 중고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연간 거래 규모는 이미 1만대 고지를 넘어섰으며, 현재 월평균 판매량도 1000대 수준을 돌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출범한 프리미엄 인증중고차 브랜드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가 출시 1년 반 만에 판매 대수가 14배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성장 배경엔 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있다. 초기 2개 거점으로 출발한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 전용 지점은 현재 7개까지 늘어났다. 현재 지점은 수도권 4개(강남·장안평·용인·김포), 영남 2개(대구·양산), 호남 1개(광주) 등 전국 주요 광역 상권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의 핵심 상권인 강남과 장안평에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방 광역시까지 직영망을 넓혀, 전국 매입 물량의 다변화와 고객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난 40년간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유통과 서비스 노하우를 중고차 사업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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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유러피안' 맞춤 대응한다..K방산 유럽 현지화 속도
K방산이 유럽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역내 조달을 우선시하는 '바이 유러피안'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완제품 수출 중심에서 벗어나 전략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유도미사일을 탈레스의 엑스파이어(X-Fire) 발사대와 호환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엑스파이어 발사대는 우수한 상호운용성으로 거의 모든 종류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선 탈레스와의 협력으로 유럽 시장 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9월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 역시 독일 최대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손을 잡았다. 양사는 단기간 내 라인메탈이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는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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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스카이펠' 적용한 유연한 데코 필름 개발
SK케미칼은 도레이첨단소재와 협업해 탄성 소재 스카이펠(SKYPEL)을 적용한 유연 데코시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데코시트는 고급 인테리어 및 가구용으로 사용돼 온 GAG PET 필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AG PET 필름은 PET 기반의 GAG(Glycol-modified Amorphous Polyester) 구조를 적용한 복합 시트 소재로 높은 투명도와 광택, 선명한 색감 구현이 가능해 고급 가구 및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사용돼 왔다. 이러한 구조에 폴리에스터 기반 열가소성 탄성체(TPEE)인 스카이펠을 추가해 소재의 유연성을 높였다. 스카이펠은 고무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를 동시에 갖춘 소재로, 내열성, 기계적 강도, 내충격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하다. 스카이펠이 적용된 스토리필름은 기존 제품이 구현하던 색감과 광택 등 외관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곡면이나 각진 구조에서도 들뜸 없이 밀착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평면과 곡면을 하나의 소재로 통일해 공간 전반의 디자인 일관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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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655조 투자로 AI 밸류체인 완성…'원스톱 생태계' 키운다
삼성전자가 265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로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그룹 전자 계열사 'AI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생산시설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첨단 패키지 기판, 로봇까지 동시 투자에 나서며 AI 시대 제조 경쟁력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메모리에서 공급망 전반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번 투자가 삼성 전자 계열사의 성장축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30조원은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에 투입하고 나머지 625조원은 AI 반도체와 로봇, IT(정보기술)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호남·충청·영남권에 투자한다. ━메모리 넘어선 공급망 전방위 확장…칩-기판-패널 '원스톱' 생태계 조준━이번 투자의 특징은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AI 반도체를 뒷받침하는 그룹 차원의 제조 생태계를 함께 키운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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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그리는 AI 모빌리티의 미래…핵심엔 '오픈 이노베이션'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기업,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완성차 업계의 AI(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아시아 최대 기술·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 2026'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모빌리티 기술의 베타 버전과 파트너십 성과를 공개했다. 행사에서 선보인 'AI 오케스트레이터'는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 중인 통합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연결해 운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의 효율적인 협업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탄생한 주요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도 부스 곳곳에서 공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그랑 콜레오스'의 오픈(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없이 작동하는 택시 기사 전용 앱을 시연해 주목받았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량 적용을 검토 중인 차세대 3D 내비게이션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결실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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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 넘보지 못하게… 압도적 생산으로 '추격' 의지 불식
"적극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엔 부족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총 3200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수도권 생산거점 구축일정을 앞당기고 호남에 신규 생산기지를 조성한다. 폭증하는 AI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를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우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9일 반도체 시설투자에 2040년까지 약 2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650조원 △광주 신규 반도체 팹(공장) 건설에 400조원 △천안·온양 HBM(고대역폭메모리) 팹에 56조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로 기술 패러다임이 상상하지 못할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여러 지역 중 전력·용수·인력 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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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멈추나… 현대차 파업 '분수령'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중앙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 출범식이 30일 예정된 가운데 노조가 2년 연속 파업에 나설지 주목된다. 노사는 파업 직전까지 막판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임금과 성과급, 정년연장 등을 둘러싼 이견이 큰 만큼 지난해와 같은 부분파업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30일 쟁대위 출범식을 열고 올해 임금협상 투쟁 수위와 일정을 논의한다. 출범식을 계기로 부분파업 여부와 시기, 수위 등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 기준 86. 65%의 찬성률로 안건을 가결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25일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보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다만 노조가 쟁대위 출범 직후 곧바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역시 파업으로 인한 부담이 큰 만큼 사측과 추가 교섭을 이어가며 파업 직전까지 협상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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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조 돈줄, '첨단산업 허리'에 흐른다…일감 밀물에 소부장 미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발표한 반도체와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피지컬 AI '3대 메가프로젝트'는 소재·부품·장비 이른바 '소부장' 중견·중소기업들의 미래 성장에 역대급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액만 5000조원인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의 핵심은 첨단산업 거점을 호남과 충청, 영남 등 비수도권으로 분산배치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낙수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9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국내 소부장 중견·중소기업은 2만8000여개사로 △소재(26%): 화학소재, 금속소재, 디스플레이패널 소재 등 △부품(44%):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반도체부품 등 △장비(30%):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정밀가공장비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에선 이번 초대형 투자가 단순한 대기업의 생산능력 확장을 넘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허리인 소부장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국내 기술생태계 전체로 확산할 것이라고 본다. 먼저 현장밀착형 협력생태계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소부장 기업들에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