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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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하만' M&A 결단 이재용..10년만에 매출 2배 뛰고 영업익↑
이재용 회장의 결단으로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오디오뿐만 아니라 전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매출은 2배 이상 뛰었고 영업이익은 연이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의 대표 오디오 브랜드인 JBL은 탄생 80주년을 자축하고 기술 혁신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22~23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다. 현재 하만의 모태인 하만카돈은 1953년 미국에서 설립돼 1969년 JBL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오디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11월 하만 인수를 발표했고 이듬해 3월 인수작업을 완료했다. 당시 인수가는 9조4000억원(약 80억 달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외국 기업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는 미래형 자동차의 전장(전기·전자장치) 부품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았고 하만을 거점으로 삼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콕핏, 카오디오 시스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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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데이터센터에 6271억 규모 발전설비 공급..역대 최대
HD현대중공업이 전력 발전용 설비를 앞세워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인 'Aperion Energy Group(AEG)'과 20MW(메가와트)급 힘센엔진(HiMSEN)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684MW이며, 금액으로는 6271억원에 달한다. HD현대중공업이 체결한 발전용 엔진 계약 중 역대 최대 규모다. 20MW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제품이다. 고출력·고효율은 물론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부하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전이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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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저가 공세에 車업계 위기.."국내 생산 유도 정책 필요"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을 유도하는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는 자동차업계의 제언이 나왔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국내 자동차산업 보호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제46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대진 KAIA 회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 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이 2022년 4.7%에서 지난해 33.9%까지 증가했지만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5%에서 57.2%까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 경쟁이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간 경쟁이자 생태계 전쟁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펼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쟁국들은 보조금과 더불어 자국 내 생산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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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메타 아라미드 공개..'테크텍스틸' 참가
도레이첨단소재(이하 도레이)는 오는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산업용 섬유 전시회 '테크텍스틸 2026'에 참가해 메타 아라미드 섬유, 극세 흡음재 등 혁신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도레이의 메타 아라미드 섬유 '아라윈(Arawin)'은 한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건식 방사(Dry Spinning) 공법'을 통해 400°C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탁월한 내열성과 난연성, 전기 절연성을 고루 갖춘 고성능 소재다. 극세 흡음재 '에어라이트(Airlite)'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스터(PET)를 혼합해 멜트블로운공법으로 제조한 경량의 부직포 흡음재다. 폭넓은 주파수에서의 흡음성능이 우수하고 기존 흡음재보다 가벼워 전기차 산업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는 지난해 증설로 확보한 연산(연간생산량) 총 5400톤의 아라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변압기, 전기차, 고기능 내열복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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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엔비디아 경영진 만나 '기술동맹' 강화
LG AI(인공지능)연구원과 엔비디아의 경영진이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만나 'K-엑사원(EXAONE)'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이진식 엑사원랩장 등 LG AI연구원 경영진은 '네모트론 개발자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연구 총괄 부사장과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과 만나 차세대 AI 모델 개발 협력과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LG의 AI 모델 '엑사원'과 엔비디아 '네모트론' 오픈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전문 분야 특화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는 엑사원 3.0부터 K-엑사원과 이달 초 공개한 멀티모달 AI 엑사원 4.5에 이르는 개발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과정에서 네모트론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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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AI 디자인 툴 'AI 스튜디오' 출시
국내 대표 스톡 콘텐츠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가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AI 이미지 생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복잡한 프롬프트 작성과 반복적인 수정 작업이 필요했다. 클립아트코리아의 'AI 스튜디오'는 이런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이미지의 편집과 보정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작업할 수 있다. 특히 'AI 스튜디오'는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가 텍스트 기반으로 결과를 만드는 것과 달리, 검증된 고품질 이미지를 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구도와 스타일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고, 초기 생성 단계부터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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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이동수단' 넘어 '전력 자산'으로…V2G 글로벌 상용화 경쟁
전기차를 이동 수단을 넘어 국가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통해 전기차를 '전력 자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V2G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는 차량을 충전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피크 시간대에는 배터리의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전기차 소유주는 충전 요금 감면이나 수익 창출 등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전력 수급 불균형을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글로벌 주요국들은 상용화를 위한 제도 구축과 실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은 에너지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를 통해 리스와 충전기 설치, 요금제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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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구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다음 달 14~1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24시간 동안의 레이스 누적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 레이스다. 녹색 지옥(The Green Hell)으로 불리는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를 포함한 서킷에서 진행되며 매년 약 150대 내외의 경주차가 참가한다. 총 길이 25.378㎞에 달하는 서킷은 최대 300m의 고저 차와 약 170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평균 완주율이 60~70%에 불과할 만큼 가혹한 주행 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2021년부터 'TCR 클래스'에서 5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SP4T 클래스' 첫 출전으로 현대차의 미래 N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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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드 일체형 인덕션 출시…'인피니트 라인' 확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 '인피니트 라인'의 후드일체형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덕션 중앙에 후드를 내장해 조리 중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제품 중앙에는 그릴(Grille)), 트레이(Tray), 그리스(Grease), 탈취의 4단계 필터가 적용돼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그릴 필터는 큰 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고 트레이 필터는 조리 중 넘친 국물이나 기름, 음식물 찌꺼기를 받아낸다. 그리스 필터는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입자를 흡착해 공기 중 확산을 막고 탈취 필터는 냄새를 제거한다. 그릴, 트레이, 그리스 필터는 분리해 물이나 식기세척기로 세척이 가능하다. 탈취 필터는 교체형으로 설계돼 천장형 후드 대비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흡입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도 지원한다. 스마트 모드 설정 시 요리 시작과 함께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공기질 센서가 찌개나 구이 등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도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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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대신 운동화 신는 승무원…대한항공 57년 '금기' 깨지나
대한항공이 창립 이래 57년간 이어온 '승무원은 굽 있는 구두를 신는다'는 원칙 변경을 추진한다. 확정될 경우 올해 말 통합되는 아시아나항공에도 동일 규정이 적용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이 기내 업무 시 운동화나 기능성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하는 복장 규정 개편을 검토 중이다. 그간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규정에 따라 기내에서 3~5㎝ 굽의 구두를 의무 착용해야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행 유니폼의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적·기능적 보완에 중점을 두고 유니폼 개선 작업 추진하고 있다"며 "기능성 근무화 도입 역시 노사협의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논의 초기 단계인 상태인 만큼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월부터 객실 승무원의 안경 착용 기준을 '자율 착용'으로 변경했다. 출퇴근은 물론 비행 중에도 안경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에서도 복장 규정 변화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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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8기 모집…AI 엔지니어 양성
현대자동차·기아가 채용 연계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AI(인공지능) 퍼스트'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AI 엔지니어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 오후 2시까지 소프트웨어 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연계한 소프티어 부트캠프 8기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현대차·기아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채용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8주간 운영되는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부트캠프 교육 과정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내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AI 도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하는 등 AI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는 AI 전환(AX) 추세에 맞춰 더 많은 인재들에게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시 현장에서 빠르게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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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국내 최초 해외 쇄빙전용선 수주..5148억 규모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소 최초로 해외에서 발주한 쇄빙전용선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해사청(SMA)과 3억4890만달러(5148억원) 규모의 쇄빙전용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쇄빙전용선은 2029년 인도할 예정이다. 향후 스웨덴 발트해에서 쇄빙 지원, 선단 운항 지원, 예인 작업 및 빙해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쇄빙전용선은 얼음으로 뒤덮인 바다를 이동할 때 해수면의 얼음을 분쇄해 항로를 열기 위한 특수한 기능을 갖춘 배다. 강화된 선체, 해빙을 밀어내는 힘, 얼음을 제거하는 특수한 선형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쇄빙전용선은 길이 126m, 배수량 1만5000톤 수준의 대형 선박이다. 'PC(Polar Class)4' 수준의 쇄빙 능력을 보유하고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PC4는 일반적으로 두께 약 1~1.2m 수준의 얼음을 연속적으로 쇄빙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 수주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