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화학이 충남 대산공장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재착수했다. 인수 후보자인 국도화학이 공장 실사에 나서면서 거래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8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국도화학 실무진과 삼일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충남 대산공장에서 BPA 사업부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 사업본부와 기술팀 실무 인력까지 지원하는 전방위 실사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수지의 원료로 쓰이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이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서 연간 약 16만5000톤 규모의 BPA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도화학은 이를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수요처다. 이날 충남 대산공장의 BPA 현장 설비에 대한 답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장 답사는 설비 상태와 가동률, 유지보수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인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비용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도화학은 3~4년 전부터 LG화학 BPA 사업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실제 실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순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상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LG화학 역시 과거 몇 차례 BPA 사업 매각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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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부친상
■ 손우영씨 별세, 손재일씨(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부친상=21일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031-219-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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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탈중국' 시동..."ESS 자신 있다" 입 모은 K배터리 삼총사
━'ESS도 1등' LG엔솔 "올해 90GWh 이상 수주…탈중국 대응 완료"━ "올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주 목표를 90GWh(기가와트시)로 잡았는데, 수요는 그것보다 확실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AMPC(생산세액공제)를 위한 PFE(금지외국기관) 기준도 타임라인에 관계없이 모두 충족한 상태입니다. "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목표 초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도 함께였다. 김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체크하던 중에 기자를 마주한 돌발 상황에서도 또박또박 거침없이 답변을 내놓았다. 올 연초 기준 140GWh의 ESS 수주 잔고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의 여유가 느껴졌다. 특히 PFE의 경우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연도별 비중 변화(2026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년 이후 15%)에 맞춰 솔루션을 모두 마련해놓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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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청정섬' 죽도, 10년 만에 태양광 증설 이유[넷제로케이스스터디]
충청남도 홍성군 천수만 앞바다에 위치한 죽도는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섬'이다.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던 섬이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도입하며, 한때 재생에너지 이용률을 80%대까지 끌어올린 상징적 사례다. ━디젤발전→태양광 '하이브리드' 10년 된 에너지자립섬 ━인구 55명, 총면적 15만8640㎡의 작은 섬이지만, 죽도가 국내 '에너지 자립섬 모델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죽도의 에너지 전환은 2015년 충청남도와 한화그룹이 협력하며 시작됐다. 2016년 준공된 설비는 201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10kW 소형 풍력 발전설비와 ESS로 구성된다. 한화가 자사 태양광 제품을 실증하는 무대로 삼으면서 당시로서는 가장 최신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 총 400kW 규모의 디젤발전기 3대와 결합돼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저장하고 부족할 때 디젤이 보완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초기에는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80%대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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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못 낸 전기차, 중국은 '저가' 공세...위기의 K배터리, 돌파구는
━5년간 90조 투자했는데. 위기의 K배터리 전기차·ESS '투트랙 돌파'━ '밸류시프트(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슈퍼사이클(최주선 삼성SDI 대표)·데스밸리(이용욱 SK온 대표)' 최근 국내 배터리 3사 CEO(최고경영자)가 진단한 업계의 분위기다. 표현은 다르지만 의미는 일관된다. 현재의 위기 국면(데스밸리)에서 배터리 대응 능력을 강화해(밸류시프트) 향후 다가올 업황 반전에 대비해야 한다(슈퍼사이클)는 메시지다. 2020년대 초반만 해도 K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제2의 반도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혔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공격적으로 설비투자(CAPEX)를 확대하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1~2025년)간 3사의 설비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 44조410억원, 삼성SDI 19조486억원, SK온 26조8122억원 등 90조원에 육박한다. 지금쯤이면 수조원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쏟아부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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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안 쓴다" 시간표대로 '착착'...K배터리, ESS 수요 쓸어 담는다
━[단독]"중국산 안 쓸 수 있다" K배터리 미션 완료. '조 단위' 보조금 받는다━ K배터리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 탈중국 공급망 재편을 마무리하면서 매년 '조 단위'로 지급되는 보조금을 차질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미국에서 AMPC(생산세액공제) 확보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배터리 PFE(금지외국기관) 소재 비중 40%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난 11~13일 열린 '인터배터리 2026' 현장에서 만난 배터리 3사 ESS 담당 임원들은 "연도별 비중 변화(올해 40% →2030년 이후 15%)에 따른 PFE 준수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AMPC는 미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때 2032년까지 1kWh(킬로와트아워) 당 최대 45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인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여기에 'PFE 비중 준수'라는 조건을 걸었다. PFE는 사실상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블랙리스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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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주영 명예회장 25주기…범현대가 한자리에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5주기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범현대 일가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기일(3월 21일)을 하루 앞둔 이날 제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일 현대미래로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대선 HN Inc 사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도 자리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이다.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회장이 소유권을 물려받은 이후 2020년부터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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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위즈, 전기차 충전기 판매 7배↑… 흑자전환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가 전기차 충전기 판매 급증 등에 힘입어 수요반응(DR) 매출 감소를 상쇄하고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매출액(이하 연결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6억원 8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246억원) 대비 0.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비용 제거와 판관비 약 37억원 절감 등 비용 구조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사업별로 보면 E-모빌리티(E-Mobility, 전기차 기반 이동·충전 사업)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완속 충전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고, 7킬로와트(kW) 완속충전기 판매량이 약 716% 증가했다. 충전기 제조사 공급 정상화와 인프라 확대가 맞물린 영향이라고 그리드위즈 측은 설명했다. 태양광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신규 발전소 건설 물량 증가로 태양광 공사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이상 늘었다. 회사는 자가소비 및 전력구매계약(PPA) 수요 확대에 대응해 발전소 건설과 운영·유지보수(O&M)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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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사 MSC, 장금마리타임 지분 50% 인수 추진
장금상선 계열사 장금마리타임이 세계 1위 선사 MSC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MSC에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한국과 그리스, 키프로스 등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기업 결합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장금마리타임은 장금상선 창업주인 정태순 회장의 아들인 정가현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기업결합이 승인되면 MSC의 자회사가 장금마리타임 지분 50%를 확보하고 정 부회장과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초대형 유조선(VLCC) 중심 사업을 영위하는 장금마리타임은 중동 전쟁에 따른 운임 상승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VLCC를 약 100척까지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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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김의구 경영기획본부장(상무이사) <본부장 보임> △최은락 조사본부장 직무대행 <실장 보임> △이강민 컴플라이언스실장(부문장 대우) △황미정 커뮤니케이션실장(부문장 대우) <보직 변경> △김기수 공공협력실장(부문장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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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보도자료·APEC' 논란 임원 4명 해임·사퇴…"조직 쇄신 최선"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논란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최고경영자) 서밋 예산 집행 관련 감사 결과에 따라 임원 3명을 해임 또는 면직하고 조직 쇄신에 나섰다. 박일준 상근부회장도 후속 조치를 마무리한 후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대한상의를 떠나는 임원은 총 4명이다. 대한상의는 20일 산업통상부의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 배포'와 'APEC CEO 서밋 예산 집행'과 관련한 감사 결과 통보에 따라 "감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요구된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임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진행했다. 대한상의는 '상속세 보도자료'와 관련해 A전무이사와 담당 임원인 B본부장을 해임한다. 또 'APEC CEO 서밋' 감사와 관련 C추진단장에 대해서는 의원면직 처리하고, 예산집행 절차상의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 관련 숙박비 횡령 미수 혐의의 D실장에 대해서도 수사의뢰하고, 나머지 직원들에 대한 처분 요구 사항에 관해서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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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루과이 친환경 물류 프로젝트 참여…엑시언트 수소트럭 투입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우루과이 친환경 물류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을 지속해서 향상하고 글로벌 공급처를 확대해 물류 분야의 탈탄소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카이로스 프로젝트' 투입을 위해 우루과이 현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8대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4. 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완료했고 연간 7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와 수소충전소도 건설 중이다. 2026년 하반기 본격 가동되는 이 프로젝트는 목재 물류 과정에서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카이로스 컨소시엄이 우루과이에서 진행하는 민간 협력 사업이다. 운송 과정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등 목재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총 40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루과이 현지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설립했고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가 월드 뱅크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유엔(UN) 재생에너지 혁신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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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X 전환 제시…초격차 기술·글로벌 사업 고도화
삼성중공업은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R&D센터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의 건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주요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의 성과로 소개했다. 'SHI 파이프 로보팹'은 조선업은 물론 반도체,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하다. 향후 미국에 대량 수출도 추진해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FLNG)는 구조적 혁신으로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를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