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전하고 정돈된 운전석 시야각..넓어진 뒷좌석·승하차 편의성 가족과 함께 탈 차라면 운전석에서는 무엇이 먼저 보여야 할까. 주변 차량을 살피는 사이드미러, 길을 안내하는 인포테인먼트 화면. 현대차 '디 올 뉴 투싼'에서 먼저 눈에 들어온 장점은 이 둘을 오가는 시선이 편안하다는 점이었다. 강인하고 각진 외관을 지나 운전석에 앉자, 시야에 들어오는 요소들이 정돈돼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신형 투싼을 타봤다. 가로형 중앙 화면은 운전자와 가까운 왼쪽에 주행 정보를, 오른쪽에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넓게 배치했다. 지금 차 주변의 상황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구분해 보여주는 구성이 편안한 시야의 출발점이었다. 사이드미러와 인포테인먼트는 주행 중 반복해서 눈길이 가는 곳이다. 신형 투싼은 운전석에서 두 요소를 바라보는 각도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주변 상황과 주행 정보를 번갈아 확인할 때 시선이 어수선해지지 않았다. 중앙 화면은 정보를 명확하게 나눠 보여줬다. 운전자와 가까운 왼쪽에는 속도와 주변 차량을 표현한 주행 정보를, 오른쪽의 넓은 영역에는 내비게이션
최신 기사
-
현대아산, 필리핀 공공병원 재건 사업 완료…현지 개원식 개최
현대아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동부사말 공공병원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기안 펠리페 아브리고 공공병원'을 새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재건 사업은 과거 태풍 '하이옌'으로 훼손된 동부사말 기안 지역 내 공공의료 시설을 복원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다. 현대아산은 프로젝트 관리 기관을 맡아 지난 2년간 병원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인허가 취득, 모니터링, 기자재 조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병원의 자립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화여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필리핀 의료진의 국내 초청 연수, 실무 교육 등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필리핀 보건부 기준을 충족하는 1차 병원 인프라 구축을 순조롭게 마쳤고 2개동(본관동·외래동) 50개 병상을 갖춘 공공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병원은 8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영선 KOICA 필리핀 지역 소장, 에바르돈 동부사말 주지사, 현지 의료진, 지자체, 의회 관계자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
"기업 혼자 못해"…한화큐셀·포스코, 李대통령에 '민관 원팀' 요청
한화큐셀과 포스코홀딩스가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을 위해 '민관 원팀'이 필요하다는 것에 한 목소리를 냈다. 미래 탈탄소 기술의 개발과 투자 청사진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는 7일 이 대통령이 참석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수'라며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탠덤 태양전지 산업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탠덤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서로 다른 파장대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층해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에 연산 1GW(기가와트) 규모의 탠덤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2028년 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이미 한화큐셀은 2019년 탠덤 태양전지 연구개발에 착수해 2024년 세계 최초로 대면적 셀 발전효율 28.
-
HD현대重,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지원..발사대시스템 구축
HD현대중공업은 7일 이뤄진 누리호(KSLV-II) 5차 발사에서 발사 전 점검과 테스트를 비롯해 발사대시스템 운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설계·제작·구축했으며, 1~4차 발사에서도 운용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사를 앞두고 4차 발사 과정에서 화염과 고온에 노출된 발사패드와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 등 주요 설비를 보수했다. 또 각종 센서와 제어·계측설비를 점검하는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의 성능과 건전성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발사대시스템을 설계·제작·구축하고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발사를 위한 '한국형 발사대시스템'을 수주했다. 나로호가 총길이 33. 5m, 중량 140톤 규모의 2단 발사체였던 데 비해 누리호는 총길이 47. 2m, 중량 200톤의 3단 발사체로 대형화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기존 나로호 제1발사대와 별도로 누리호 전용 제2발사대를 구축했다.
-
HD건설기계,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전력 공급…3900억 계약 체결
HD건설기계는 미국 발전 인프라 솔루션 업체인 '이록(ERock)'과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록(Long Bloc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엔진 롱블록은 연료·점화 계통을 제외한 반제품 형태의 엔진 몸체로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22리터급이다. HD건설기계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엔진 롱블록을 공급하며 계약 규모는 약 3900억원이다. '이록'은 해당 제품을 활용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 세트 솔루션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HD건설기계가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급성장하는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상시 발전용 엔진 롱블록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망(그리드) 연계 지연으로 상시 발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시간 연속 가동에 필요한 엔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데이터센터향 발전용 엔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 노조원 개인정보 유출…"정보 암호화 상태로 실제 피해 없어"
기아 노조원 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 교육 위탁업체를 통해 유출됐다. 7일 기아 노조에 따르면 광명공장 노조원들의 이름과 사번,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지난달 19일 발생한 맑은소프트 해킹 과정에서 함께 유출됐다. 노조는 온라인 교육을 위해 맑은소프트에 시스템과 서버관리를 위탁해왔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휴대전화 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 상태로 저장돼 실제 번호와 비밀번호가 그대로 노출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업체에서는 외부 공격을 차단하고 서버 보안조치를 완료했고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해 추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전망…메모리 반도체만 110조 '초대박 예고'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와 D램 가격 상승이 더해지며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사업에서만 110조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장기공급계약(LTA) 확산으로 메모리 시장 호황의 지속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 오전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106조6401억원이다. 이 수치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다. 주역은 단연 메모리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사업에서만 1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향 HBM4(6세대)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탰을 것으로 보인다. HBM 시장 내 삼성전자의 존재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
"내게 맞는 직무 AI가 추천"…삼성전자, 1만개 스킬로 인재관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기존 직급·직무 중심의 인사 관리에서 벗어나 임직원의 역량을 1만여 개의 세분화된 단위로 관리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인재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개인 맞춤형 교육과 사내 직무 이동을 지원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구성원의 성장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직원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경력 개발을 돕는 플랫폼 '마이 스킬스(My Skills)'를 가동했다. 이를 위해 사내 업적 평가와 프로젝트 정보, 특허·논문, 자격증 등 사내외 데이터 112만여 건을 AI로 분석해 DX부문 16개 직무 내 1만487개의 스킬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2187개 사내 교육 과정과 연결했다. 플랫폼은 개인의 전문 스킬을 시각화하고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학습 경로를 제안한다. 사내 커리어 탐색 지원 기능인 '탤런트 마켓플레이스'와도 연동돼 희망 직무가 요구하는 스킬과 현재 보유 역량을 비교해 주며 개인별 스킬 적합도가 높은 순으로 사내 공고·프로젝트를 추천한다.
-
경제6단체 "투자 막는 규제 풀어야"…인허가·인프라 지원 촉구
경제6단체가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을 정부에 촉구했다. 투자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신산업 육성을 수출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까지 연결할 정책 지원도 요구했다.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 열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제단체들은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인허가와 기반시설,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가 취임 후 경제6단체장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함께 신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지원 요구가 잇따랐다. 특히 윤진식 무협 회장은 "메가프로젝트 등 신산업 육성정책은 초기부터 해외시장 진출과의 연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개발 단계부터 국제표준 인정과 해외 필수 인증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올해 수주목표 20GWh 긍정적"…SK온, 한·미·유럽 맞춤 전략 공개
SK온이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방향 및 글로벌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을 공개한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부사장)은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 3일차 콘퍼런스에서 'SK온의 글로벌 ESS 전략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기존 장주기 외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 방안) △미국(AI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장 기조) △유럽(IAA 도입에 따른 지역 기반 활용 전략) 등 지역별 전략을 설파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올해 ESS 부문 수주 목표였던 20GWh(기가와트시)를 채우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라며 "각 지역별 BESS 시장 환경과 SK온의 진입·확대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북미 시장 전망 및 이에 대해 SK온에서 준비하고 있는 전략 등을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국내 ESS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
푸조, 네이버 스토어 공식 입점…전차종 온라인 판매 개시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브랜드 푸조가 네이버 스토어에 공식 입점하고 전 차종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입점 차종은 준중형 SUV '3008' 중형 SUV '5008', 준중형 해치백 '308', 준중형 세단 '408' 등 현재 푸조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4종 전체다. 이번 입점으로 고객들은 네이버 환경에서 푸조의 전체 라인업에 대한 상세 정보와 구매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약금 100만 원을 결제하면 배정된 공식 딜러사를 통해 상담 및 차량 출고·등록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온라인 고객 전용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푸조 전 차종에 오프라인 구매 대비 1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금융 파트너인 하나캐피탈 프로그램 이용 시 차종에 따라 최대 820만원까지 지원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초 푸조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입사 직판제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딜러사마다 시행했던 할인 정책을 중단했다. 이를 통해 발품을 팔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
한국타이어, 2026 국가고객만족도 '승용차 타이어' 부문 1위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2026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올해 신설된 제조업 '승용차 타이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는 1998년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처음 실시된 승용차 타이어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고객기대수준, 고객인지품질 등 7개의 항목을 평가해 1위에 올랐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약 4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만 포르쉐 '911 카레라', BMW 'i7',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주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노동쟁의 조정신청 취하…10년 만의 파업 위기 넘겨
대한항공이 10년 만의 조종사 파업 위기를 일단 넘겼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조종사 서열인 시니어리티 기준을 두고 사측과 갈등하던 조종사 노동조합이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KAPU)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조정회의에서 노동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조정신청을 취하했다. 노사는 노동위원회 권고안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2024년 단체협약과 2025년 임금협약 타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섭 기간에는 시니어리티와 관련된 사항을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협상 기한은 노사 합의로 연장할 수 있다. 앞서 노조는 단체협약과 임금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지난달 7일 서울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따른 조종사 시니어리티 기준이었다. 노조는 단체협약 제24조에 '회사는 노사 합의로 정한 운항승무원 서열순위 제도를 준수한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사측이 일방적으로 서열안을 마련했다고 반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