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풍력 '메카' 바스크]④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바스크주 무역투자청 관계자 인터뷰 "풍력발전·산업 관점에서 모두 한국 시장 매력적, 바스크 기업들도 진출 관심..제도적 불확실성은 해결해야" 유럽을 대표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 풍력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도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선·철강 등 풍력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데다 전력 수요도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바스크주 중심 도시 빌바오에 위치한 바스크주 무역투자청에서 만난 베고나 디아즈 곤잘레스 이베르드롤라 해외사업 총괄은 "한국에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전기설비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기업들이 많다"며 "아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바스크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는 현재 총자산이 1650억유로(약 252조)를 웃돌고, 전세계에 설치한 발전설비 용량은 약 60GW(기가와트)에 달한다. 특히 일찍부터 재생에너지에 투자해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사업이 전체의 약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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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생산기반 넓히는 현대차…미래차 정비인력도 키운다
현대자동차가 3일(현지시간) 가나에서 미래차 정비 인력 양성 사업을 공식 출범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정비교육 기반을 마련해 현지 청년의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가나 자동차 산업의 정비·서비스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플랜인터내셔널 가나는 이날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허브 기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인재 육성 사업' 공식 출범식을 연다. 행사에는 가나 교육부와 청년개발부, 현대차, 코이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이카, 플랜코리아와 함께 2030년까지 5년간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이다. 현대차와 코이카가 사업 재원과 전략을 지원하고 플랜인터내셔널 가나가 현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재원과 전략을 공적개발원조(ODA)에 접목하는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으로 추진된다. 코이카와 참여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조성하며 가나 정부 산하 직업기술교육훈련위원회(CTVET) 등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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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 투자, 인력배치에 발목 잡히나…'반쪽짜리' 노동부 지침
정부가 노동쟁의 범위를 둘러싼 혼란을 줄이겠다며 시행지침을 내놨지만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신규 투자 현장의 핵심 쟁점인 인력 배치에는 분쟁 가능성을 남겼다. 공장 신설 결정 자체는 의무적 교섭 대상에서 제외하면서도 인력운영계획이 구체화돼 근로조건 변화가 예상되면 배치전환과 관련한 사항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를 둘러싼 이견이 노동쟁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재계에서는 투자 결정과 실행을 인위적으로 나눈 '반쪽짜리' 지침이 반도체와 AI(인공지능) 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오히려 키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투자 결정은 제외했지만…인력 배치는 교섭 가능━재계는 3일 고용노동부가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시행에 맞춰 발표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과 관련, 투자와 신기술 도입에 수반되는 인력 배치를 교섭 대상으로 열어둔 부분이 기업의 인사·경영권을 제약할 수 있다고 일제히 우려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침은 공장 신설·이전, 사업 매각·인수, 신기술 도입 결정 자체는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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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만 주도하면 결과물 비슷"…삼성 디자인이 '인간'을 향한 이유
삼성전자가 '인간에 대한 이해'를 전면에 내건 새로운 디자인 원칙을 제시했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품 외관은 물론 사용자경험(UX)과 기기 간 연결성까지 다변화해 완제품(세트) 부문의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 CDO(최고디자인책임자) 사장은 3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서울 2026'에서 "좋은 디자인은 근본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디자인 원칙으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 산업을 디자인 관점에서 보면 디자인 언어가 획일화돼 있다"며 "TV와 휴대전화, 냉장고, 웨어러블 등 대부분의 제품이 미니멀리즘이라는 공통된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획일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표현적 디자인(Expressive Design)'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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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매각 완료..첨단소재 집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자회사인 롯데에코월 지분 90% 매각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지난 5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것으로 금액은 1708억원이다. 이번 매각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효울화 및 첨단소재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확보된 재원을 핵심사업인 동박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공장은 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역량을 강화하고, 말레이시아 생산거점은 ESS용 전지박을 비롯해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거점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다"며 "향후 AI, 반도체, ESS, EV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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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노동쟁의 예측 가능성 높여…인력배치는 우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정부의 노동쟁의 시행지침 발표에 대해 산업 현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기술 도입 등에 수반되는 인력 배치가 교섭 대상으로 남은 점은 기업의 신속한 경영 결정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협은 3일 이상호 경제본부장 명의 논평을 통해 "정부가 지침을 통해 기업 실적에 연동된 성과급이나 투자·신기술 도입과 같은 경영상 결정이 노사간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님을 밝힌 점은 산업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에 따르면 기업 이익 연동 성과급 요구와 공장 신설·이전, M&A(인수합병), AI(인공지능) 도입 등 고도의 사업 경영상 결정은 의무 교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경영 결정에 수반되는 구체적인 인력 재배치 계획이 교섭 여지로 남은 점을 핵심 장애 요소로 꼽았다. 한경협은 "공장 신설, AI 도입과 같은 고도의 경영상 결정에 수반되는 인력배치 등을 교섭 대상으로 열어둔 부분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대응을 제약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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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수출 '마지막 퍼즐' MRO…한화오션 "KDDX로 체계 구축해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국내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함정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와 건조, 운용, 정비를 아우르는 총수명주기 관리체계를 KDDX부터 도입하자는 것이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담당 상무는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마스가 시대를 여는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서 "함정을 건조하는 기술과 생산능력 면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MRO는 오랫동안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조만큼 자신감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KDDX는 해군이 추진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이다. 전투체계와 소나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등 주요 무기체계를 국산화한 이지스급 구축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한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방위사업청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도함은 2032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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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노동쟁의 기준 분명히 해…배치전환 확대 적용은 우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정부가 발표한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과 관련, 교섭 기준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신규 투자 및 신기술 도입에 수반되는 인력 배치가 쟁의 대상에 포함될 경우 경영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상의는 3일 최은락 조사본부장 명의 성명을 통해 "노사가 무엇을 반드시 교섭해야 하고 무엇을 놓고 파업할 수 있는지 그 기준을 분명히 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회사 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달라는 요구는 파업 등 쟁의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정리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은 기업 이익에 연동한 경영성과급 요구를 원칙적으로 쟁의 대상에서 제외하되, 해당 성과급이 근로조건에 해당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의무 교섭 대상으로 판단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공장 신설·이전, M&A(인수합병), AI(인공지능) 도입 등 사업 경영상의 결정 자체는 의무 교섭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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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세 자릿수 신입사원 채용..AI 전문인재 확보 나선다
포스코그룹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포스코이앤씨, RIST 총 6개 회사가 참여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로 △생산·설비기술 △영업·마케팅 △안전·보건 △인공지능(AI) 등 60여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채용 대상에 AI 및 로봇 관련 직무를 대거 포함해 AI 전문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은 로봇 인지·제어 분야 연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포스코DX는 제조·사무AX(AI 전환)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AI 기술을 활용한 현장 자동화 및 업무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AI 엔지니어 직무를 신설했다. 또 포스코는 지원자들이 직무역량 관련 강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자기소개서 항목을 폐지하고, 실제 수행활동 서술 중심의 '학내외 활동' 항목으로 이를 대체했다. 지원자들은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해 수행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자유롭게 작성하며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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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피지컬AI 실전 기반 다져"
대한항공이 3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026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산·학·연·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피지컬 인공지능(AI) 국산화와 국방 분야의 관련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무인기 플랫폼과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는 '피지컬 AI가 여는 미래 전장'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득봉 드론작전사령관, 정재권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장, 이만희 육군방공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해외 무인기 제작 업체·국내 협력사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K-무인기 AI 전환(AX)을 위한 피지컬 AI 개발 방안'과 '대드론체계·핵심 기술 동향' 등 미래 국방 기술 트렌드를 다룬 기조연설과 초청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 '미래전장 운용개념·발전 방향'에서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한국국방연구원이 군별 전력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미래 전력의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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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투자는 쟁의대상 아니라지만…반도체 인력배치 '노사 변수'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신규 반도체 설비 투자에 수반되는 인력 재배치가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두고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실제 가동하려면 기존 사업장의 숙련 인력을 옮겨야 하는데, 이 과정이 노사 교섭과 분쟁에 묶일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개정 노조법 시행지침안은 공장 신설이나 사업장 이전 결정 자체를 의무적 교섭 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신규 라인 가동을 위한 인력운영계획이 수립 중이거나 결정·공지돼 배치전환에 따른 근무지·직무 등 근로조건의 변동이 객관적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해당 배치전환과 관련 근로조건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업계가 문제로 지목하는 부분은 정부가 신규 투자에 수반되는 인력 배치를 '투자 그 자체'가 아닌 '투자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로조건 문제'로 분리한 해석이다. 반도체 신규 라인은 기존 공장에서 수율을 잡던 숙련 엔지니어가 현장에 제때 투입돼 기술을 전수하지 못하면 가동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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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공장 신설·신기술 도입 배치전환, 노동쟁의 대상서 제외해야"
정부가 노동쟁의 대상의 판단 기준을 구체화한 시행지침을 내놨지만 재계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장 신설이나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 과정에서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이 노동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여지를 지침이 남기면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고용노동부의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에 대해 공장 신설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배치전환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기업이익과 일정 비율로 연동하는 방식의 경영성과급은 의무적 교섭 대상은 물론 조정·쟁의행위 대상으로도 보기 어렵다는 내용의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사업경영상의 결정에 대해서는 공장 신설·이전, 사업 매각·인수, 신기술 도입 결정 자체는 교섭 대상이 아니지만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 계획 등이 수립 중이거나 결정된 사실이 확인되면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경총은 지침이 예시로 제시한 대로 공장 신설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배치전환이 노동쟁의 대상이 될 경우 사용자의 인사·경영권이 과도하게 제한되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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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연구원, 기후테크 해법 논의.."선금융 체계 필요"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후테크 기후가치평가와 선금융 메커니즘'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테크가 기술개발에 머물지 않고 기후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함께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연결하는 선금융 체계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 가치를 현재의 자금조달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은 "기후가치평가가 기술의 성장단계에 적합한 정책지원과 투자수단을 선택하고 이후 성과를 검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정책, 연구, 가치평가, 금융의 관점에서 기후테크 자금조달의 주요 과제를 다뤘다. 김범수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은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은 기후테크가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성과를 현재의 자금조달과 연결하는 선금융 메커니즘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