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F&B(44,700원 ▲700 +1.59%)가 다음달부터 '양반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평균 6% 가량 인상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되는 양반 브랜드의 국·탕·찌개류 제품 9종의 가격을 평균 6%가량 상향 조정한다. 대표 제품인 '양반 차돌 육개장 460g'의 가격은 4980원에서 5480원으로 10% 오른다.
동원F&B는 지난 3월에도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양반 국·탕·찌개류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고 이번이 두 번째다. 동원F&B 관계자는 "우육 가격과 부재료인 채소 가격이 폭등했고 포장재료도 2배로 뛰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업체들의 가격인상 러시는 올 들어 지속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비비고' 가정간편식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3월 비비고 국·탕·찌개 제품 가격을 일괄 500원 올렸고 이달 15일 비비고 육개장과 갈비탕 등 국·탕·찌개 제품 가격을 평균 6% 높였다. '백설' 파스타 소스 가격도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4% 인상했다.
대상(21,000원 0%)은 지난 3월 '청정원 호밍스' 국·탕·찌개 제품 25종 중 9종 가격을 평균 7% 상향했고 지난 6월에도 호밍스 국·탕·찌개류와 청정원 스파게티 소스 모두 각각 10% 내외로 값을 올렸다.
오뚜기도 이달 1일부터 식당에 공급하는 '오쉐프' 브랜드의 빵가루, 함박스테이크 미트볼 해물완자 생선까스 새우까스 깐쇼새우 치킨까스 멘보샤, 핫도그, 뚜기젤리, 다시마와 오뚜기 양조간장 등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환율까지 오르며 원자재 가격 부담이 높아져 제품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