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낙농업계와 유업계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원유의 용도별 차등가격제 물량 협상을 위해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연다. 양측 모두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감축 규모 기준에 대해서는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 단체와 유가공협회(유업계)는 오는 30일 오후 낙농진흥회 원유기본가격 조정협상 소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용도별 차등가격제도 상 물량 조정 협상에 돌입한다. 소위원회에는 낙농 단체와 유업계 대표 2인이 각각 참여해 입장을 대변한다. 유업계에서는 통상 원유 구매량이 많은 순위의 기업들 대표가 참석해 온 전례에 비춰 볼 때 업계 1위인 매일유업을 필두로 남양유업, 동원F&B 중 두곳의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감축량을 확정하기보다는 서로의 기본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올해 소위원회의 최대 쟁점은 과잉 원유를 어떤 기준으로 계산할지다. 양측 모두 원유 생산이 많아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과잉 1구간(과잉률 5% 초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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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스벅'이 간다"… 이동형 트레일러 '스:벅차' 공개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스:벅차는 '4월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처음 공개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지역과 재난·재해 현장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커피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차량은 길이 6m, 너비 2. 3m, 높이 2. 7m 규모의 무동력 트레일러로 스타벅스 그린과 화이트칼라가 적용된 무동력 트레일러다. 내부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냉장·냉동 설비 등을 갖춰 매장과 같은 커피 품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칭은 임직원 공모를 통해 약 300대1의 경쟁을 거쳐 선정됐다. '스타벅스 차'라는 직관적인 의미와 '벅차오르다'가 지닌 의미를 함께 담았다. 스타벅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개인 컵을 지참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아이스 브루드 커피를 제공한다. 이달 29일에는 강화도 지역 군부대를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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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대에 케이크가 단돈 2만원?"...파리바게뜨, 가성비 케이크 출시
파리바게뜨가 2만원대 초반의 가성비 케이크 2종을 출시하며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부드럽고 달콤한 치즈 수플레 위에 촉촉한 화이트 시트와 묵직한 치즈크림을 층층이 쌓아 치즈의 진한 풍미를 구현한 '치즈 수플레 케이크(2만900원)'와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영 그레이'를 활용해 얼그레이 시트와 가나슈에 깊은 향을 더하고 케이크 속 새콤달콤한 복숭아 과육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티트라 얼그레이 케이크(2만3900원)'다. 이외에도 파리바게뜨는 '티라미수 케이크(2만1900원)', '딸기 블라썸 케이크(2만1900원)'등 2만원대 가성비 케이크를 판매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케이크 시리즈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케이크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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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입맛에 맞췄더니 "만들기도 벅차"…초코파이 2000억원 팔렸다
러시아에서 '국민 간식'이 된 오리온 초코파이가 러시아에서 사상 첫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K-푸드의 해외 진출 대표 사례로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초코파이 매출은 지난해 217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2000억원을 넘어섰다. 차와 케이크, 잼 등을 즐기는 현지 식문화에 맞춘 다양한 맛 전략이 적중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수박맛 초코파이' 등 베리에이션 제품도 인기다.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는 전체 실적도 끌어올렸다. 러시아 법인 매출은 2020년 890억원에서 지난해 3394억원까지 늘어나며 3년 만에 약 4배 성장했다. 올해 역시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넘게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 급증에 생산능력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초코파이 라인 가동률이 140%를 웃돌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중이다. 이에 오리온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러시아 트베리 지역에 제2공장을 설립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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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즐기는 국민라면…농심, '신라면 단편영화' 선보인다
농심이 전주국제영화제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대표 제품인 신라면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 2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농심 전날(21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신라면 40주년 기념 영화 상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심은 신라면을 주제로 제작된 단편영화 2편을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오세연 감독의 '라면이 뿔기 전에'와 김태엽 감독의 '라면이 떨어지면' 등 두 작품이다. 각 영화는 신라면이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한국인의 일상 속 희로애락과 함께해 온 상징적인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는 다음달 2일과 3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5일에는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농심은 영화제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신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SHIN RAMYUN STUDIO'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각자의 입맛에 맞춰 면과 스프, 다양한 별첨 토핑을 직접 조합하는 나만의 신라면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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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비수도권 일자리 누가 만드나
'수도권 집중화'는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최대 난제다. 수도권 중심의 개발정책은 강남을 대장삼아 부동산 공화국을 설립했고 내집마련이 불가능해진 혼인적령기 청년들의 출산율 저하를 촉진시켰다. 또 일자리가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비수도권 청년들의 이촌향도를 가속화 해 지방소멸을 재촉했다. '일자리 부족-결혼기피-출산율저하-저성장 고착화'로 이어지는 지역소멸 위기의 수레바퀴 중심에 수도권 집중화가 버티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얼마전 '메가특구'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국을 권역별로 나눈 '5극 3특'에 각자의 주력산업을 성장시키는 계획이다. 기업과 지자체가 주도해 로봇, 재생에너지, 바이오,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면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준다는 게 골자다. 문제는 특구를 활용한 비수도권 활성화 계획이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반복돼왔다는 점이다. 전국 2437곳 특구에 세금이 6조5000억원이 투입됐지만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은 손에 꼽는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특구 만들기에 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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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 별세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사진)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8분 별세했다. 향년 101세. 서정귀(1917∼1974) 씨가 창업한 동서식품은 1974년 김재명 사장과 조필제 부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어 1976년 12월에 세계 최초 커피·프림 일체형 상품인 '커피믹스'가 출시됐다. 당시 고인은 신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이었다. 고인 1925년 경남 함안군에서 태어나 1950년 서울대 항공조선과를 1회로 졸업했다. 당시 국내 유일 조선사였던 대한조선공사에 입사해 국내 최초 철강선 '한양호'를 건조했다. 고인은 1974년 동서식품에 입사한 뒤 기술 개발 부문을 담당해 국립공업표준시험소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성 크리머 '프리마'의 대량 생산 공장을 인천 부평에 준공했다. 이어 1976년에는 커피, 크리머, 설탕 등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의 개발을 이끌었다. 고인은 1978년 냉동건조공법으로 커피 향을 보존하는 '맥심' 커피 개발에 착수한 뒤 1980년 사장이 되고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마의 동남의 수출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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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림그룹의 엔에스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홈플러스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 결과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세부 내용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림그룹은 인수 희망가와 세부 조건이 담긴 수정 제안(마크업) 계약서까지 함께 이날 본입찰에 함께 제출했다. 매각 측은 제출된 조건들을 검토한 뒤 곧장 하림을 우협 대상자로 선정하고 별도의 장기 협상 없이 계약 체결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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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림그룹,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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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권 0점? 명백한 허위"...쿠팡, 변협에 '항의 공문' 보냈다
쿠팡이 21일 대한변호사협회와 인권단체(휴먼아시아)가 국내 주요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사 평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설문조사 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시자료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평가 점수를 모두 0점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변협 측에 "인권실사 결과는 객관적 사실관계와 최소한의 검증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항의 공문을 보냈다. 이날 변협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 인권실사 평가 발표 및 과제 컨퍼런스'를 열고, 유통·바이오 제약·정보기술 등 업종에 대해 총 50개 기업(공공기관 10곳 포함)의 인권 실사 원점수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현대건설(12점)이고, 꼴찌가 쿠팡(1. 25점)이었다. 변협은 실사 평가 자료에서 쿠팡에 대해 "명시적인 인권 존중 정책 성명이 없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선언 준수 성명서, 사업 파트너 요구 정책 등 관련 정책 성명이 모두 전무해 대대적인 정책 수립과 공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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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매장 돌아본 이동형 대표…비케이알, 1조 클럽 정조준
버거킹과 팀홀튼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이 '본질 경영'을 앞세운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 이동형 대표가 단기 실적보다는 제품·운영에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매출 '1조 클럽'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23년 취임 이후 제품의 경쟁력과 매장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전략·구매·인사·재무 등 주요 부문의 임원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적인 판촉 중심의 영업보다는 조직 전반의 기초 체력 강화에 우선순위를 뒀다. 특히 이 대표의 현장 중심 경영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주말에도 매장을 조용히 찾아 품질과 서비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일선의 운영 전반을 세밀하게 챙겼다. 적극적인 리더의 행보는 매장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 비케이알은 지난해 신규 치킨버거 플랫폼 '크리스퍼'와 '올데이스낵' 등을 선보이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도 불필요한 판촉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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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에 수 백억원 손실까지..."CU 사태 남 일 아냐" 유통업계 긴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가 주도한 편의점 CU 물류센터 봉쇄 시위 여파로 인명 피해와 수백억원대 손실이 발생하자 유통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졌다. 현행 물류 시스템과 원청 관계를 고려하면 이번 사태가 비단 CU 운영사인 BFG리테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어서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이번 사태에 따른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용차 투입, 폐기 간편식 보상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사태 해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에선 CU 물류센터 봉쇄 이후 약 2주간 본사와 가맹점이 입은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하며 사태가 장기화하면 손실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업 정상화를 위해선 물류센터 차량 진출입이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사태의 전개 양상이 2022년 화물연대가 주도한 하이트진로 총파업 사태와 유사하단 의견도 나온다. 당시 하이트진로 운송 위탁사 소속 차주들은 운송료 인상과 해고 조합원 복직 등을 주장하며 이천, 청주 등 주요 물류거점을 봉쇄하고 본사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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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출 늘어도 더 커졌다…K뷰티 수출, 유통 플랫폼 비중 3배 확대
K뷰티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 내부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브랜드의 해외 직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출 데이터에서는 오히려 유통 플랫폼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성장 경로가 유통 인프라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실리콘투 매출이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1분기 2. 1%에서 2025년 4분기 7. 3%까지 상승했다. 2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를 수출 구조 변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최근 K뷰티 브랜드들은 자사몰 강화와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려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진출 확대 흐름을 보여왔다. 그럼에도 플랫폼 비중이 커지는 배경으로는 산업 저변 확대가 꼽힌다. 과거에는 일부 히트 브랜드가 수출을 견인했다면 최근에는 인디 브랜드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다수 브랜드가 동시에 해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국가별로 분산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