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제2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
서울대학교 측은 하노이에 제2캠퍼스를 개교하고 현지 학생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학과 경영학 석사 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학교 평의원회의 의결을 얻고 교육과학기술부와의 협의를 마치면 내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개교 준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베트남 정부의 인가를 받는 데 시일이 걸려 이르면 구체적인 시기는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제2캠퍼스는 하노이대 등 베트남 현지 대학의 협력을 얻어 부지와 시설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하노이 제2캠퍼스 외에도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지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는 올 상반기 내 사무소를 열기 위해 현지조사 등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준기 서울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서울대 법인화를 기점으로 개발도상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